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적합도를 묻는 조사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과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경합을 벌이고 있으며,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5~16일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1,0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김 의원은 27.6%, 김 대표는 22.1%, 유 전 의원은 18.9%를 기록했다.
이어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9.6%, 염태영 전 수원시장 5.3%, 강용석 변호사 4.1%, 조정식 민주당 의원 3.6% 순이었다. 이외에 적합한 후보가 없다 4.7%, 잘 모르겠다 2.9%다.
당별로 나눠보면 민주당의 경우 김 대표가 적합하다는 응답이 28.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안 의원(16%), 염 전 시장(10.4%), 조 의원(6.1%) 등이다.
국민의힘은 유 전 의원이 36.6%로, 다자구도 조사와는 달리 김 의원(32.1%)을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