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동구의 아파트 전세가격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고덕동 일대 대규모 입주가 진행된 결과다.
지난 7일 부동산114가 발표한 '수도권 주간 아파트 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강동구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06% 하락 전환했다.
서울에서 가장 높은 전세가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던 강동구에서는 최근 상일동 고덕자이(1824가구) 등 약 4,000여 가구의 입주물량이 쏟아졌다. 물량 앞에 장사 없다는 부동산 격언을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 전용면적 59㎡는 지난 1월 7억원(28층)에 거래됐지만, 지난달에는 6억7,000만원(16층)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