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저녁 퇴근길 갑작스럽게 내린 폭설로 서울 시내 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여의도에 주차된 차량과 자전거 위로 눈이 소복히 쌓여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중부지방과 호남, 제주 산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눈은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충청과 영남 내륙에 최고 10cm까지 쌓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기온이 영하로 낮아 내린 눈이 그대로 쌓이고 있고, 강한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도 매우 짧다"라며 "차량운행시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기 바라며, 보행자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수도권 지역의 눈은 6일 밤을 정점으로 차차 약해지겠으나, 서해상의 눈 구름대가 동남동진하면서 지속적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