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의대생 국가고시 구제 여부와 관련해 "국민의 양해를 구하지 않고, 국민적 공감대가 없는 상황에서 국시 문제는 현재 상황으로서는 허용 여부가 가능하지 않다"는 기본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이창준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9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의대생 대표들의 대국민 직접 사과가 있다면 재응시 기회를 중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이 정책관은 "어떠한 조건에 따라서 뭐가 있다면 무슨 조치가 있을 것이냐는 하는 조건부 방식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며 "이 국시 문제가 어떤 협상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이 정책완은 "국민의 건강을 책임져야 할 의사가 되고자 하는 예비 의사들이 과연 그런 기준과 판단에 따라서 행동할 수 있을 것인가, 그런 사항에 대해서 국민들이 양해할 것인가 하는 등의 기준을 가지고 종합적으로 판단할 사항"이라며 "앞으로 그런 차원에서 여러 가지 의료계 쪽에서도 국민에 대한 여러 가지 조치가 있을 것이고, 국회에서 추가적인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