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규제와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배제로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3일 오후 스타필드 하남 유니클로 매장은 손님 없이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매장 앞을 지나는 사람들은 “정말 손님이 없네” “들어가면 안 되겠지?”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고, 특히 몇몇 사람은 유니클로 매장 안에 몇 안되는 손님을 보고 “쪽바리” “매국노” 등의 비속어를 써가며 손가락질 하기도 했다.
반면 유니클로 매장 맞은편에 위치한 국내브랜드 탑텐 매장에는 사람들이 북적였다. 반일 감정이 극대화되면서 탑텐이 유니클로의 경쟁 브랜드에서 대체 브랜드로 탈바꿈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