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연동형비례제 첫 도입이라는 역사적인 첫걸음을 반드시 내걸어야 한다"고 거듭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29일 방송된 M이코노미뉴스 '배종호의 M파워피플 초대석'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며 "선거제도 개혁을 통해 연동형 비례대표가 이뤄지면 엄청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내년 21대 총선을 두고 정계개편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며 "진보와 보수로 양쪽으로 집결하는 경향을 보인다. 제3당이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한다면 제3당이 아예 공중분해 될 가능성이 있다. 제3당이 살기 위해 힘을 기르려면 더 많은 사람을 끌어모아야 하는 것이 필연적인 숙명"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전당대회가 끝나는 시점이 지나면 (정계개편이) 상당히 가시화될 것"이라며 "다시 양당 구조로 갈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다만 김 원내대표는 "지난 20대 총선에 제3당에 성공 경험이 있다. 국민의당 출신은 제3당의 필요성과 역할에 대해 눈으로 목격을 했다"며 "그래도 이 길을 끝까지 지키면 국민들이 상당히 지지해 줄 것이라는 신념이 있다"고 했다.
프로그램 소개
[배종호의 M파워피플 초대석]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파워 피플을 직접 만나서 국가 정책 현안과 그들의 성공 스토리, 그리고 그들만의 성공 노하우를 들어보는 프로그램으로 2019년 새해 들어서는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서양호 서울중구청장, 박우량 신안군수가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