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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김자연 칼럼> 2019년 패션 테크놀로지 트렌드

 

4차 산업혁명에서 다양한 사업 간의 융합은 모든 산업에서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패션산업의 융합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이런 측면에서 패션테크놀로지 연구는 더욱 중요한 산업으로 발전돼 가고 있으며 유통, 마케팅, 섬유, 이커머스 등에서 더욱 발전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사라진 새로운 형태의 리테일 패션소비자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다양한 방법으로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하는 옴니채널시대가 본격화 되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중 어느 한 채널의 중요성이 집중되기보다는 기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결합하는 형태가 미래형 모델로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해에 시험적 모델로 등장한 알리바바의 ‘AI 컨셉스토어’가 그중 하나이다. 소비자는 이곳에서 실제 옷을 볼 수 있고, 온라인 쇼핑을 하듯이 매직미러에서 자신이 실제로 찾은 옷을 선택하면 매직미러는 현재 스토어에 있는 옷뿐 아니라, 온라인 사이트에 있는 아이템을 모두 동원해 선택된 옷에 어울리는 착장을 추천해 준다. 게다가 이런 모든 과정을 통해 구매한 물품의 정보는 데이터화 돼 소비자의 다음 구매 시 더욱 정확한 쇼핑정보를 제공한다. 이와 같이 2019년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사라진 O2O(oneline to offline)의 형태를 넘어 온라인을 통해 구축된 빅데이터를 통해 오프라인 시장을 구축하는 ‘O4O(offline for online)’가 등장하며, 유통구조의 혁신적인 모델이 더욱 발전된 형태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신소재의 개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사회적 책임과 사회성이 고려된 패션산업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섬유패션 기업에서도 인류생존의 법칙인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신소재의 개발의 중요성은 점점 더 높아지고 있으며 이러한 개발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 소재 바이오닉사는 바다 위 오래된 플라스틱 병을 정제해 ‘바이오닉 얀(Bionic Yarn)’이라는 재활용 폴리에스터 신소재를 개발해 G-Star, O’Neill, H&M 등 여러 의류 브랜드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데님부터 스노우보드 재킷, 드레스까지 여러 제품에 사용되고 있다. 또한 동물을 죽이지 않은 바이오 가죽의 예도 있다. 미국 뉴욕에 소재한 바이오테크 회사인 모던 메도(Modern Meadow)는 실제 동물의 가죽 없이 배양된 세포와 조직으로 생체 적합 물질의 가죽을 만든다. 이 가죽은 가죽의 기본적인 생물학적 요소가 동물의 가죽이 아니라 콜라겐이라고 부르는 섬유와 같은 구성의 콜라겐으로 만들어진다. 이처럼 신소재 지속 가능한 패션에 대한 꾸준한 관심은 2019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비디오 커머스의 중요성 부각

 

라이브 스트리밍이 전 세계적으로 소비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다. 소비자는 더욱 투명하고 실질적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은 이미지 콘텐츠보다는 비디오 스트리밍으로 전환하고 있다. 텍스트와 비주얼 위주의 콘텐츠보다 점점 더 동영상 위주의 콘텐츠 및 미디어산업이 변화되는 과도기적 시기에 동영상 콘텐츠에 대한 선호도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동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세일즈는 주목해야 할 트랜드이다. 미국에서 시작한 쇼핑앱 도트 또는 에잇과 같은 앱은 아직 초기모델로서의 형태지만 비디오 커머스가 단순히 소셜미디어에서 뿐만 아니라 커머스로 전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 주고 있다.

 

그런 만큼 2019년 새해에는 비디오 커머스의 중요성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이며 특히 패

션 뷰티분야처럼 인플루언서(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 수십만명의 구독자(팔로어)를 보유한 ‘SNS 유명인)가 마케팅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분야의 경우 비디오 콘텐츠의 활용은 소비자들에게 더욱 어필될 전망이다.

 

MeCONOMY magazine January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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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의대 정원 확대는 불변”... 의협 차기회장 “대정부 강경투쟁”
대한의사협회가 임현택 차기 협회장을 중심으로 대정부 강경 투쟁에 나설 전망인 가운데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가 의료 정상화의 필요조건이라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7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27년 만의 의대 정원 확대는 의료 정상화를 시작하는 필요조건”이라며 “의대 정원을 늘려서 절대적으로 부족한 의사 수를 확충해야한다" 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의사들은 갈등을 멈추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 의료 정상화 방안을 발전시키는데 함께 해달라"고 말하며 "의대 교수들은 전공의들이 하루빨리 복귀하도록 설득해주고 정부와 대화에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전공의에 이어 의대 교수들마저 사직서 제출이 이어지면서 의료 공백이 심화할 것으로 보인데. 그런 가운데 정부는 공중보건의사(공보의)와 군의관 200명이 현장에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임현택 의협 차기 회장 당선인은 "전공의 등이 한 명이라도 다치면 총파업을 하겠다"며 강경대응 입장을 굽히지 않아 의정 간 갈등이 쉽게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26일 결선투표에서 당선된 임현택 회장의 임기는 오는 5월 1일부터지만, 의대 입학정원 증원에 반발해 꾸려진 의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