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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부정(否定)과 비협조로 끝난 최순실 게이트 국조특위 현장조사

국조특위 위원 “김영재 원장 장인 진료차트 조작 가능성 커, 특검 수사 의뢰”


 

4·16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진료 의혹이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

 

16일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이하 국조특위)는 김영재 원장의 병원이 있는 서울 논현동 김영재 의원을 찾아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이날 오후 정오께부터 진행된 현장조사에서 최순실은 최보정이라는 이름으로 3년간 8천만 원 상당의 진료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3년간 병원을 방문한 횟수는 총 136회로 1주일에 1번꼴로 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최순실의 병원 진료와 관련한 국조특위 위원들의 질문에 병원 측은 카드 사용 없이 전액 현금을 사용해 진료를 받은 최순실은 프로포폴 주사제 투여, 리프팅, 마사지 등 각종 피부 진료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병원 고객이 예약손님으로 정해진 시간에 와서 진료를 받았으나 최보정이라는 가명을 사용한 최순실은 예약시간과 관계없이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조특위 위원들이 최순실과 김영재 원장의 관계가 예약을 하지 않아도 와서 진료를 받는 특별한 손님이라고 지적했지만 병원 측은 부인했다.

 

특히 이날 현장조사에서 2014416일 당시 진료차트를 점검하던 국조특위 위원들은 김영재 원장의 장모 진료차트가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윤소하 의원은 당일 김영재 원장의 장모가 치료받은 차트를 확인했는데, 기존의 사인들과 4·16 당시 장모의 진료차트의 사인이 한눈에 보아도 차이가 있다면서 박영수 특검에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세월호 사고 당시 박 대통령의 7시간과 관련해 강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영재 원장은 처음에는 골프만 쳤다고 진술했으나. 23일 김상희 의원이 프로포폴 사용 내역을 밝힌 뒤 오전에는 장모를 치료한 뒤 골프를 쳤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한편 이날 국조특위 위원들은 김영재 의원을 방문한 뒤 청와대에서 현장조사를 진행했으나, 청와대 경호실과의 협의가 불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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