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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국제 금융 속보> 트럼프 경제정책, 기업이 평가하는 세계경제 최대 리스크


 

트럼프 재정정책, 미국은 웃고 세계는 운다

 

트럼가 유발할 무역전쟁이 향후 2년간 세계경제를 위협하는 최대 리스크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옥스퍼드 이코노믹스 조사 결과 세계경제 리스크 인식에서 조사 대상 기업 27%가 트럼프가 유발할 무역전쟁으로 향후 2년 간 세계경제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중국 경제의 경착륙(23%)를 상회하는 응답이다.

 

아울러 트럼프의 재정정책 미국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38%로 확인됐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 Jamie Thompson정책과 정치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세계경제의 최대 위협요인은 미국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뉴욕 연은은 재정정책 확대 시 금리인상 가속화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로이터에 의하면 뉴욕 연은 더들리 총재는 노동시장 개선과 물가상승 추이가 지속될 경우 정책금리를 기존 계획보다 더 빠른 속도로 인상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재정정책 확대와 동시에 통화정책을 긴축적으로 전환하는 등 장기 경제전망에 따른 신중한 정책 기조를 강조했다.

 

트럼프 관세 35% 적용, 보호무역 시작

 

미국 기업이 공장을 해외 이전하는 경우 해당 기업이 미국으로 수입하는 제품에 35%의 관세가 부과될 예정이다. 닛케이에 따르면 트럼프가 냉난방 업체 캐리어의 멕시코 이전을 저지하며 미국 내 고용 유지에 강경한 자세를 견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는 미국 내 기업이 설비투자나 사업영위를 용이하도록 제시하며 사업에 영향을 주는 세금과 규제를 절감한다는 정책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이에 케리어에게 미국 잔류 시 세제우대를 제공한다고 밝혔으며 캐리어는 이전 계획을 철회하고 미국에 잔류하는 방안을 선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미국 증시는 연일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으며 2006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이후 지속된 주가 상승과 달러화 강세에 힘입어 세계 주식시장에서 미국 주식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FactSet은 미국 주식 시가총액이 252천억달러로 세게 주식시장의 40%이며 2006년 이후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시행할 법인세 인하, 재정지출 확대 정책 등 미국 기업의 환경을 개선시켜 수익창출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 더불어 상대적으로 높은 경제성장과 금리인상 전망에 달러 상승폭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아베 총리는 세계화에 대응해 일본은행의 적절한 통화정책을 주문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일본은행은 세계화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통화정책을 실시해 2% 물가목표를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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