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이 시작되면, 무더운 더위와 함께 여름휴가철이 시작된다. 국내에서 휴가를 즐기는 경우도 있지만, 해외에서 여행을 즐기는 여행객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 지난 달 해외수요가 28만9천명을 기록했고,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43.3%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해외여행객에 숫자가 점점 늘어나면서, 금융위원회는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사전에 알아두면 유익한 금융정보를 발표했다.
여행객이 해외여행을 할 경우 신용카드는 현지통화로 결제하는 것이 유리하다. 해외에서 원화로 물품대금을 결제할 경우, 약 3%~8%의 원화결제수수료 및 1~2%의 환전수수료가 부과된다.
만약 가맹정이 원화결제를 권유하거나, 신용카드 영수증에 원화 금액이 표시되어 있으면, 현지 통화로 결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환전시 수수료를 절약하기 위해서는 주거래은행의 우대조건 확인은 필수사항이다. 또한 모바일 및 인터넷으로 신청하는 경우에는 수수료를 최대 90%까지 할인 받을 수가 있다. 동남아시아의 경우에는 통화는 국내직접 환전보다는 달러로 환전한 후에 현지에서 다시 환전하는 것이 유리하다.
마지막으로 갑작스러운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손해보험사 콜센터나 인터넷 등을 통해 해외여행자보험을 가입할 수 있다. '보험다모아'사이트를 통해 보험 상품별 보험료 및 보상범위도 비교 가능하다. 여행중에 사고 발생했을 시, 보험금 청구를 위해 현지 경찰서 등 증빙서류를 확보해야 한다. 보험금 수령은 해외 현지 뿐만 아니라 귀국후 국내에서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