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현실적 최저임금 수준 때문에 우리나라 저임금 근로자 비중이 경제협력개발 기구(OECD)회원국 중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해 불명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6일 OECD의 2012 고용전망에 따르면 2011년 기준 우리나라의 저입금 고용 비중(Incidence of lowpay)은 전년( 25.7%)대비 0.2%포인트 상승한 25.9%로 나타났다. 이는 OECD회원국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전년인 2009년에도 우리나라는 저임금 고용 비중이 OECD회원국 중 1위였다.
2010년 기준 OECD회원국 평균 저임금고용 비중은 16.3%로 우리나라보다 9.6%포인트 낮았다. 이탈리아(9.5%), 스위스(9.2%), 포르투칼(8.9%) 핀란드(8.1%), 벨기에(4%), 등은 저입금 고용 비중이 1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