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해 중고 아이패드를 판다면 허위로 광고를 낸 뒤 벽돌 등 쓰레기를 보낸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인터넷 중고 판매 사이트에 IT기기를 판매한다고 허위광고를 낸 뒤 피해자들에게 벽돌 등 쓰레기를 보내고 돈을 챙긴 혐의로 김 모(17)군을 구속하고 나머지 10대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 군 등은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사이트에 자신들이 올린 중고 아이패드 판매 광고를 보고 구매를 결정한 40명에게 벽돌과 카세트테이프 등 쓰레기를 보낸 뒤 17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택배 송장 번호가 있어야 구매자들이 안시마고 돈을 송금한다는 사실을 노려 아이패드 아닌 벽돌 등을 택배로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