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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인천 서구 가정오거리 루원시티(Lu1 city), 본격 추진

사업성 개선 및 여건 변화, 주민의견 반영한 계획(안) 도시계획위원회 통과


[M이코노미 조운기자] 장기적인 정체로 이주대책 및 교통 등 시민 불편사항이 늘어나고 있는 인천 서구 가정오거리 일원의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루원시티 도시개발구역 지정(변경) 및 개발계획 수립(변경)(안)’이 지난 2월 14일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루원시티 개발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인천 서북부 지역의 원도심 활성화를 촉진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할 계획이다.

루원시티 개발사업은 2009년 개발계획을 변경해 국내 최초의 입체복합도시를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급격한 부동산 경기 침체와 경인고속도로 기능 유지 등 개발여건 변화에 따라 지금까지 사업이 정상화되지 못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3월 인천시와 LH 간 정상화 합의 이후 8월 개발계획 변경(안)에 대한 실무협의체 합의, 10월 주민공람을 마친 후 이번에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마치게 됐다.


루원시티(Lu1 시티)는 미래도시 패러다임을 이끄는 최첨단도시(Leading and Ubiquitous), 최고의 공간과 최고의 사람들이 거주하는 명품도시(Luxury and Upper Class), 항상 깨어있고 어디서든 편안한 인간중심도시(Lively and Useful)의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한문으로 루원은 '樓苑-아름다운 누각이 있는 정원'이라는 의미로 가정동(佳停- 아름다운 정자)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계승한 명칭이다.


루원시티의 투자매력 요인은 수도권 진입 10분의 요충지라는 점, 인천국제공항의 진출입 관문이면서 청라경제자유구역과 근접한 인천서북부 발전의 중심지라는 점 등이 떠오르고 있다.


이번 의결에서 개발계획의 주요 변경내용으로는 우선 도시콘셉트의 변화를 들 수 있다. 종전 공급 우선, 규모 중시 등 하드웨어 위주의 “입체복합도시”에서 수요와 경제성, 효율을 중시하는 소프트 위주의 “삶의 질을 중시하는 라이프 스타일 제고”로 개발 콘셉트를 변경한다. 이에 따라 타운십 커뮤니티, 교육클러스터, 생활 및 사회체육시설 도입 등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사업성 개선과 주변 토지이용 상황 및 계획을 연계하고자 구역계도 조정했다. 또한, 지속적인 부동산 경기침체 및 수요 감소에 대비해 주거용지 개발밀도 축소와 간선도로에 의한 지역 간 단절을 극복하고자 중앙 집중식에서 지역간 연계계획으로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했다.

교통 체계는 경인고속도로, 청라진입도로, 인천도시철도 2호선 등 여건변화를 반영해 루프형 가로망에서 십자형 가로망으로 변경했으며, 중앙으로 집중 배치했던 공원녹지를 소규모 생활권별 밀착지원을 위해 분산 배치했다.

아울러,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민원을 수용하고 자동차 교통 및 보행로 등 통행권 확보를 위해 당초 단일 블록으로 계획했던 공동주택용지 내에 지역주민들이 이용하던 현황도로를 반영해 도로를 신설했다.

시는 “변경된 개발 콘셉트를 실현하고 주민의 삶의 질이 좋아지는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공동사업시행자인 LH와 적극 협력하고, 사업의 정상적 추진을 위해 7월 실시계획 인가, 10월 실시설계 VE 및 기술심의를 거쳐 12월에는 단지조성공사를 발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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