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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주인이면서 시장인 '민본제천'을 만들겠습니다"

이근규 제천시장

 

예로부터 약초의 본향으로 알려진 충북제천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민선6기 시장으로 취임한 이근규 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자연 치유도시 제천’이라는 힘찬 출발로 지역경제와 시민이 행복한 시정을 펼쳐나가고 있다. 아울러 일자리가 최우선의 복지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지름길이라는 목표아래 질 높은 일자리를 만드는데도 노력하고 있다. 화합과 소통을 최우선으로 시정을 이끌어 간다는 이근규 시장을 만나 제천시가 나아가고 있는 방향에 대해 들었다.


제천시가 공직자 창의력 강화를 위해 학습포럼 연구개발팀을 운영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어떤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지 소개해 주십시오.


우리시는 공무원의 창의적인 사고를 유도하고 연구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하여 2006년부터 공무원 학습포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무원 학습포럼은 직원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매년 20~25개 정도의 학습포럼이 구성되어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학습포럼 팀에서 연구한 결과는 매년 발표회를 통해 전 직원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발표회에 입상한 우수 팀에게는 해외연수 및 시상금 등의 적극적인 지원책으로 학습포럼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20개 학습포럼 팀이 구성되어 워크숍 및 벤치마킹 등을 통해 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 및 시책에 대해 연구하여 왔는데요. 각 팀에서 연구한 결과는 담당부서의 검토를 통해 즉시 반영할 수 있는 아이템에 대해서는 내년에 시행할 예정입니다. 또 장기적인 아이템에 대해서는 연차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입니다. 최근 언론에 보도된 ‘도깨비도로’도 올해 구성된 학습포럼 팀에서 발견한 것으로 우리시의 새로운 관광지를 발견·개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큰 성과를 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시는 공무원 연구모임인 학습포럼을 통해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창의적인 기획력 창출 기회의 장을 마련해 시정 및 지역발전을 견인하는데 앞장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맑고 깨끗한 수돗물 생산으로 행복도시 구현’을 목표로 수질관리를 특수시책으로 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시스템이며 수질관리를 실시한 후 개선된 부분이 있다면 함께 소개해 주십시오.


우리 제천시 상수도는 평창강의 하천표류수를 장곡취수장에서 취수하여 고암정수장에서 정수처리공정을 거친 후 제천시 관내 전 지역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하천 표류수 취수로 인한 하절기 장마철이나 상류지역의 집중 호우 때는 수질변화가 심했습니다. 이에 시에서는 정수처리 공정 중 ‘약품처리과정의 혼화와 응집공정’을 기존의 응집시험(Jar-Test)으로 주입량을 결정하여 정수처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에는 야간 및 각종 수질변화로 인한 주입약품의 조절불가 등 유사시를 대비한 약품주입장치에 인공지능제어(HMI)방식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특히 응집제의 미 주입, 과량, 과소주입 여부를 자동으로 방지하는 시스템을 도입하여 수질 변동 시 자동주입으로 수질의 안정성 증가, 최적주입으로 응집제절감, 교반속도 자동조절로 교반강도 최적화 등 수질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입니다.


또한 올해부터 2016년까지 실시되는 백운지구 및 수산면지구의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은 23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국정과제사업입니다. 시에서는 관로매설 54km, 가압장 2개소를 설치하여 주민생활과 보건위생환경 개선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입니다.

 

상수도 노후관 정비사업도 유수율 85%를 목표로 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5km관로 개량을 통해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으로 수돗물에 대한 주민신뢰도를 높여나가겠습니다. 이 외에도 ‘시민불편’ 급수민원 해소사업으로 5억 2500만 원의 사업비로 동파계량기 교체 출수불량 지구 민원해소 등 수돗물 사용에 따른 주민불편 및 급수불량 민원을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시장님께서는 민선6기 시정방침으로 활력 있는 민생 경제, 함께 하는 복지 공동체, 품격 있는 문화관광, 살기 좋은 희망농촌, 소통하는 열린 시정을 발표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소개해 주십시오.


우선 ‘활력 있는 민생경제’를 위한 노력으로 지역발전의 중추적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일자리 중심의 기업유치와 한방산업을 집중 육성하여 서민이 잘사는 행복제천을 구현해 나가고자 합니다. ‘함께하는 복지공동체’는 취약계층에 대한 세밀한 관리로 복지사각 지대 해소와 장애인 삶의 질 향상, 그리고 노인복지증진 및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복지제천을 의미합니다.


아울러 ‘품격 있는 문화관광’ 조성은 제천의 자랑인 청풍호를 비롯한 천혜의 자연환경과 의병의 도시 이미지를 살린 자연치유 힐링과 관광을 함께 즐기는 체류형 관광제천을 건설해 나가는 것입니다. 특히 살기 좋은 농촌건설을 위해 농촌휴양 및 귀농·귀촌 등 도농교류 확대에 따른 선진 농업경영으로 농촌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민선6기 최고의 지향점인 ‘소통하는 열린 시정’을 통해 시민에게 다가가는 서비스행정·밀착행정·투명행정·열린 행정으로 시민이 주인이고 시민이 시장인 민본제천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시민 시장실’ ‘시민과 소통하는 시장’ 등 ‘시민이 주인’이고 ‘시민이 시장’이 되는 ‘시민중심의 제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하셨습니다. 어떻게 실천해 나가실 건지요.


시민 시장실은 제천시민의 사무실입니다. 시정운영의 수직적 관계를 수평적관계로, 동반자적 관계로 가기 위한 민선 6기의 상징적 공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현 시청이 서민, 장애인, 노인, 농민들께서 왕래하시기 어려운 위치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접근이 용이한 시내중심(제천시보건복지센터 입구)에 마련하여 시민시장들이 서로 소통하고 시정을 논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입니다.


이를 테면 시민 속으로, 현장 속으로 들어가 열린 행정, 소통하는 시정을 구현하기 위한 시민과의 공동체 공간으로 누구나 시정의 예산, 결산, 집행과정, 사업계획과 추진결과 등 전반적인 시정내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시민시장들의 업무 공간이기도 합니다. 아울러 청소년들과 학생들도 제천 시정을 쉽게 알 수 있고 접할 수 있는 체험학습의 공간으로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시장님께서는 제천시 인재육성재단 이사장직도 겸직하고 계시는데요. 겸직하고 계신 이유와 육성재단의 설립취지, 육성방법, 지원방향 등에 대해서도 소개해주십시오.


제천시인재육성재단은 재능이 우수한 지역인재를 발굴하고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2008년에 설립되었습니다. 저는 지역의 인재육성과 다양한 장학사업 추진으로 재단의 설립 목적을 확실하게 달성하라는 재단의 요청에 따라 이사회에서 이사장으로 선출되었습니다.


인재육성재단의 지역인재 육성 방법으로는 심화학습반 운영과 학력신장계약제, 전국연합학력평가 우수자 인센티브 지원, 특성화고 취업지원 프로그램, 학생연기교실 등의 사업을 실시합니다. 또 성적이 우수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일반장학생, 우수 장학생, 꿈나무장학생, 특별장학생, SOS장학생 등을 선발하여 매년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장학금 지원 사업과 지역인재육성 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함으로써 지역학생들이 보다 나은 교육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해 나가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해나갈 계획입니다.


정보화마을에서 제천시 문화, 특산물, 관광지 등을 알리는 역할을 해오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어떻게 해서 사단법인으로 운영하게 된 것인지요. 또 시에서 진취적으로 하고 싶은 사업도 사단법인으로 운영하다 보면 걸림돌이 되는 부분이 있을 텐데 어려운 점은 무엇인지요.


정보화마을사업은 급속한 정보화환경 변화에 따른 정보소외지역의 정보접근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주민의 실생활 및 경제활동과 밀접한 콘텐츠를 구축하여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정보생활화와 소득증대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지역커뮤니티 형성을 촉진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특히, 지역 특산물, 문화, 자연자원 등을 유기적 연계와 온라인을 통해 교육 및 컨설팅 등을 갖고 마을주민주도의 자립형 마을공동체로 육성하여 지역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사단법인’ 정보화마을중앙협회(이하 중앙협회)는 2002년 제1회 전국 정보화마을 지도자대회에서 정보화마을중앙협의회 구성을 의결하고 2003년 행정자치부(현 안전행정부)로부터 사단법인설립인가, 통신판매업신고 및 사업자등록증을 취득하여 정보화마을 사업의 대표법인으로써 정보화마을 운영에 관련된 사업은 중앙협회 법인 명의로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시는 2002년 청풍면 청풍관광정보화마을과 2003년 덕산면 월악산약초정보화마을이 각각 행정자치부(현 안전행정부)로부터 정보화마을로 지정받아 운영하고 있는데요. 정보화시대에 발맞추어 정보화마을중앙협회에 가입하고 주민이 주도하는 자립형 마을공동체로 주민들로 구성된 위원회가 만들어졌습니다.


법인 설립 후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마을공동체로 발전하고 있어서 큰 어려움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앞으로 정보화마을은 소득창출과 마을발전을 위해 주민들이 공동으로 노력해 나갈 겁니다. 시에서도 사단법인과 함께 정보화마을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다양한 행정력을 지원해 나갈 계획입니다.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쳐나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떠한 시책들이 추진되고 있으며 어려운 점은 없으신지요?


우리 중소기업들은 계속되는 국내외 경기침체로 내수부진, 수출부진, 자금난 등 그야말로 3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시에서는 좀 더 많은 기업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자금지원, 마케팅지원, 기술지원(인증획득 지원 등), 기타지원(이주정착금 지원 등) 등 다양한 지원시책 등을 마련하고 있는데요. 시와 기업과의 정기적인 회의 등을 통하여 기업 애로청취 등 기업인과 근로자의 산업‧정주여건 개선을 위하여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여러 중소기업 지원기관의 수많은 지원사업의 정보홍수 속에 기업지원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적극적인 홍보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각종 시책을 총망라한 ‘기업지원시책 길잡이’를 발간해 관내 기업에게 다양한 지원정책을 더 많이 손쉽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천시의 제2산업단지 내 공장부지는 76만 334㎡ 중 80% 정도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으며 잔여부지도 내년도 상반기까지는 100% 분양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서울, 대구 90분대, 평택 60분대의 사통팔달의 중부권 도로교통의 중심지로서 수도권 인근 최저 분양가(105,270원/㎡당), 세명대학교와 대원대학교와 연계한 산학클러스터를 통한 우수한 인력자원, 충북·중앙·태백선이 교차하는 철도물류의 중심지인 제천시가 기업성공의 문을 열어 드리겠습니다. 더불어 대기업을 포함한 많은 기업유치를 위해 현재 제2산업단지 옆 왕암동과 봉양읍 명도리 일원에 112만 3,972㎡ 규모로 제3산업단지 조성이 진행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제천시 2014 러브인 시장’개장을 하반기부터 전반적으로 활동하신다고 하셨는데요. 어떤 운동인지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문화관광형시장사업단’에서 제천 역전한마음시장과 제천약초시장을 중심으로 각종 프로그램과 이벤트행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매년 ‘러브인시장 행사’를 통해 젊은 층의 고객을 전통시장으로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러브투어와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전국의 고객을 제천으로 유치하여 시장에서 체험도 하고 특산품도 구입하는 등 제천의 유명관광지를 투어도 하도록 함으로써 일석삼조의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지난 9월 한 달 동안 2,400여 명이 우리 제천시를 찾았으며 올해만 해도 현재 1만여 명이 제천의 관광지와 전통시장을 다녀갔습니다.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이러한 사업들은 골목상권 부활이라는 서민경제에 톡톡한 효자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제천한방바이오 박람회를 한방사업의 지속가능한 동력으로 만들고 그 위상을 한 단계 끌어 올리겠다고 하셨는데요. 어떤 전략을 가지고 계신지 소개해 주십시오.


‘인류의 미래를 밝히는 제천한방’을 주제로 지난 9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왕암동 소재 한방엑스포공원에서 열린 ‘2014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가 연인원 18만 3천여 명이 다녀간 가운데 성황리에 막이 내렸습니다.


한방은 오랜 역사를 가진 우리민족 고유의 의약으로 선조들의 경험과 지혜가 녹아있는 자랑스러운 세계 유산입니다. 더구나 제천은 조선시대 3대 약령시로 명성을 날렸던 곳으로 박람회를 통해 한방산업에 대한 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우리나라 고유의 한의약을 계승․발전시켜 나아갈 수 있는 곳입니다.


제천의 한방산업이 국가산업의 신 성장동력화하여 한방산업의 한류화를 선도하는 도시로 발돋움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아울러 ‘2010년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에 이어 2017년에는 ‘제천국제한방치유엑스포’를 개최하고자 현재 준비 중임도 알려드립니다.


시장님께서는 한국청소년 운동연합총재를 오랜 기간 해 오신 것으로 압니다. 그만큼 청소년교육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시장님의 교육방향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청소년은 21세기 미래사회의 주역으로 청소년들의 교육과 민주시민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많은 투자와 관심, 격려가 필요합니다.


우리 제천시에서는 먼저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자라나고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들이 꿈을 잃지 않도록 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를 통하여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자립역량을 강화하고 위기청소년들을 위한 협력자원을 발굴하고 있습니다. 또 전문 상담원을 확보·운영하여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청소년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개인상담, 전화상담, 집단프로그램운영으로 그들을 지원할 수 있는 든든한 지지자가 되고자 노력 중에 있습니다.


아울려 청소년을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매월 2회 이상 학교 유해환경예방활동과 주변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매년 청소년 동아리 활동지원과 청소년 어울림 마당 개최 등 청소년들의 행복추구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 장려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소년 권익향상을 위하여 청소년 문화의 집, 상담복지센터, 공부방 운영 등 청소년을 위한 5개 시설을 지원하고 청소년 문화축제, 지역교류활동 등 다양한 청소년 참여행사를 통하여 청소년 권익향상을 위한 기반 조성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천시 청소년참여위원회 운영을 통해 청소년들이 직접 시의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소통방안을 마련하였는데요. 금년 연말에는 청소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위해 청소년들이 직접 주관하는 청소년 정책포럼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에 있습니다.


이 외에도 청소년들의 올바른 심신 발달과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하여 제천교육지원청을 통해 각종 특기적성 및 학력 신장을 위한 교육 경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고자 합니다.


이와 동시에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우수농산물 공급을 위한 급식지원과 학교 다목적 체육관 건립에 대응투자를 함으로써 우리지역 청소년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얼마 전 제천시에 도깨비 도로가 발견되었는데 제천시를 글로벌 문화도시로 만들어 가는데 좋은 소재가 될 것 같습니다. 어떻게 활용해 나가실 건지 말씀해주십시오.


최근 저희 제천시청 직원들로 구성된 학습동아리인 ‘R&D’팀에서 청풍면 학현리 경찰청캠프장 앞 도로가 도깨비도로인 것을 발견했습니다.


지역 언론매체에서 보도된 바와 같이 지난 9월 18일 현장에서 공굴리기, 물 붓기, 자동차 및 대형버스 후진 등 다양한 검증 시연행사를 통해 도깨비 도로인 것이 입증되었습니다.


청풍은 청풍문화재단지, 청풍랜드, 청풍호유람선 및 청풍호관광모노레일 등과 더불어 빼어난 관광자원으로 일명 청풍호반이라고도 불립니다. 이곳에 도깨비도로가 발견된 만큼 앞으로 도깨비 조형물 및 안내 이정표 등을 설치하고 도깨비와 관련된 스토리와 연계한 관광 상품화 등 각종 매스컴을 통해 본격적으로 관광자원으로 홍보하고 개발해나갈 계획입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안전을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장님께서는 제천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 나가실건지요.


민선 6기 ‘시민이 주인이 되는 안전 안심 제천’을 구현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시민안전 대책을 강구하고자 『시민안전 컨트롤 시스템 구축』을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3대 재난인 ‘인적·자연적·사회적’재난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하여 4개 추진과제를 선정하여 집중 추진 중에 있는데요. 먼저 2013년도 10월 ‘안전문화협의회’를 발족하여 대시민 안전마인드를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 및 안전문화운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897대의 CCTV가 설치된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하여 매일 제천시 전체를 모니터링 함으로서 각종 범죄를 예방하고 있습니다.


또 재난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공고히 하고 소방서·경찰서․한국전력공사 등과 협조하여 위험지역을 사전에 예찰함은 물론, 분기별 도상훈련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어 만일의 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제천시에 도사리고 있는 안전위험 요소인 특정관리대상 시설물 416개소를 5단계로 나누어 관리하고 있습니다. 매월 4일을 안전점검의 날로 정해 수시점검을 통하여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천시만의 특수시책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공무원들이 직접 책임지기 위해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2013년 10월부터 운영하여 현재 700명 정도가 이수하였습니다. 이들이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살리는 4분의 기적(골든타임)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내년부터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CPR교육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최근 여성의 사회활동 증가와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늦은 시간에 귀가를 하는 여성이 늘고 있는데요. 사회적 환경변화에 따라 시에서는 심야시간에 귀가하는 여성이 집까지 차량동행 또는 도보동행하여 줄 것을 시청 당직실로 신청하면 자율방범대원이 함께 안전한 귀가를 도와주는 ‘여성안심귀가지원서비스’를 지난 8월부터 제천경찰서와 제천시자율방범대가 공동으로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제천시가 여성친화도시에 걸 맞는 여성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 제천 시민들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나가실 건지와 시장님께서 시민들에게 바라는 부분이 있다면 함께 말씀해주십시오.


제천 시민 모두는 구한말 나라를 구한 의병의 후손입니다. 제천은 의병의 발상지인 ‘자양영당’이 있는 충절의 도시이며, 제천의병은 절망 속에 있었던 한민족의 자존심과 민족혼을 다시 세우고 독립운동, 우리나라의 광복에 큰 선구자 역할을 했습니다.


민선6기는 시민이 주인이고 시민이 시장인 시대입니다. 이제부터 새로운 제천을 위한 시작이라는 각오로 혼신의 힘을 다해 시민여러분과 함께 시민이 행복한 자연치유도시 제천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저는 일천여 제천시청 공직자와 14만 시민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시민이 시정의 중심이 되는 행정, 시민이 주인 되는 진정한 지방자치를 만들어 시민이 행복한 제천의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MeCONOMY Magazine October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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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도교육감, “경기도의 특수교육 모델, 세계적인 모델로 만들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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