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모 일병 폭행사망사건은 병영 내에서 최소한의 인권도 보장받지 못한, 인간 존엄성이 철저히 짓밟힌 것으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어나서는 안 될 사안입니다. 육군은 벼랑 끝에선 심정으로 군의 말단인 분대, 소대부터 전 조직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바꾸겠습니다. 행동으로, 결과로 보여드릴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약속합니다”GOP총기사건, 폭행사망사건 등으로 총체적 위기에 놓인 군은 ‘이번이 마지막이다’라는 절박함과 ‘하루빨리 국민께 희망과 믿음을 드려야한다’는 절실함으로 민․관․군이 함께 참여하는 ‘병영문화 혁신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위원회는 6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육군회관에서 전체회의와 분과위 회의를 통해 향후 운영계획을 토의하는 등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 ‘병영문화 혁신위원회’는 민․관․군이 함께 힘을 모아 행복한 병영을 만들겠다는 의미로 ‘육군 Clover클로버 위원회(이하 클로버 위원회)’로 명명했다. ‘행복’을 뜻하는 세 잎 클로버에 ‘민, 관, 군이 힘을 더한다’는 플러스(Plus)의 의미가 포함된 것이라는 것.심대평 전(前) 충남도지사와 권오성 육군참모총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클로버 위원회’는 복무제도 혁신,
에볼라출혈열은 에볼라 바이러스(Ebola virus)에 의한 감염증으로 백신 및 항바이러스제가 없으며 치사율은 25~90%에 이른다. 이처럼 치사율은 높지만 전파력이 약해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처럼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에볼라출혈열의 잠복기는 2~21일이며, 감염되면 잠복기 후 갑자기 발병하며 열, 오한, 두통, 식욕부진, 근육통, 목아픔 등의 증상이 있고, 오심, 구토, 인후통, 복통, 설사를 일으키는 질병이다. 감염경로는 호흡기 전파가 아닌 감염된 사람의 체액, 분비물, 혈액 등에 밀접한 직접 접촉 또는 감염된 침팬지, 고릴라 등과의 접촉으로 감염되고 무증상자로부터는 감염되지 않는다. 그러나 에볼라 환자 치료 중 개인보호장비(장갑, 마스크, 가운 등) 미착용 등으로 인해 병원 내 감염의 가능성은 있다. 1976년 아프리카 콩고에서 최초 발생한 이후, 가봉, 코트디부아르, 수단, 우간다 등에서 발생했으며 2014년에 서아프리카 3개국(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에서 감염자 및 사망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발생 감염자 1,323명 중 729명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심은 맛과 디자인을 개선한 신라면을 8월부터 출시했다고 밝혔다. 28년간 국내외 소비자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글로벌 브랜드로서 그 위상을 강화하여 보다 강렬한 인상을 심겠다는 취지라는 것. 신라면의 변화는 포장 디자인에서 나타난다.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는‘단순함’으로, 캘리그래피(calligraphy; 손글씨)로 처리한‘(매울) 辛’과 강렬한 빨간 바탕은 강조하되, 나머지 디자인적 요소는 과감히 생략하거나 간소화했다.신라면의 두번째 변화는 맛. 그동안 축적된 소비자들의 여러 의견을 반영해 신라면의 원료 배합비를 조정, 면 식감을 더욱 쫄깃하게 바꾸고 국물과의 조화도 한층 높였다는 농심측의 설명이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특유의 얼큰한 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소고기의 깊은 맛은 더욱 풍성하므로 한층 좋아진 품질을 눈으로, 입으로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라면’은 농심이 1986년 10월 출시한 전략제품으로, 이후 농심의 확고한 독주체제를 가능하게 했다. 신라면은 출시 후 2013년까지 국내 누적 판매량 230억 개, 일렬로 세웠을 때 지구를 105바퀴를 돌 수 있는 엄청난 양이 팔렸으며 세계 90여 개국에서 연간 7천억 원어치가 판
경기도가 전통시장의 새로운 활력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명품점포 사업대상 점포 20개를 선정했다. 명품점포 사업은 소속시장 전체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핵점포 육성 사업으로, 2013년에 10개소 선발을 시작으로 소비자들과 상인들의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킨 사업이다.작년 명품점포 인증 부여 후 이루어진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기대비 방문고객 약 19%, 매출액은 18% 증가했다. 이처럼 고객과 상인 모두에게 주목 받기 시작하자올해는 100개에 육박하는 점포가 신청할 정도로 그 열기가 뜨거웠다.이번에 심사를 통과한 점포들은 맞춤형 환경개선 지원금이 지급되며 경영컨설팅, TV 홍보 지원을 통해 점포의 취약점을 보완하여 금년 하반기에 열릴 최종 인증 부여 심사에 참여하게 된다.경기도 박승삼 서비스산업과장은 “올해로 2년차를 맞고 있는 ⌜명품점포 만들기⌟는 앞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올해 뽑힌 명품점포는 수원영동시장 수원주단, 수원못골시장 엄지반찬, 수원로데오시장 시골집우렁쌈밥, 수원조원시장 마돈나(돈가스소스), 성남돌고래시장 샹핀제과점, 성남현대시장 찬뜰애진수성찬, 용인중앙시장 서울식품·김선미미용실, 부
국토교통부는 자동차제작사가 판매하는 자동차부품의 소비자 가격을 공개하도록 하는「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자기인증요령에 관한 규정」(고시)을 개정하여 2014년 8월 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부품가격 공개 대상은 자동차제작자가 판매한 자동차에 사용되는 자동차부품이며, 자동차제작사가 운영하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부품가격을 공개하도록 했다. 공개되는 자동차부품의 가격 정보는 환율 변동 등에 따라 분기별로 갱신해야 하며, 인터넷 홈페이지를 갖추고 있지 않은 제작사는 자동차를 판매할 때 유인물로 대신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부품가격 공개 제도 시행으로 자동차 소비자의 알권리 보호와 더불어 자동차 부품가격의 투명성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자동차제작사는 부품가격 공개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1년이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 벌금형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