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위협헌팅 보안기업 '씨큐비스타'(대표 전덕조)는 최근 글로벌 IT기업을 통해 해외 보안솔루션 공급 파트너인 '인터시큐테크'사와 협력, 인도네시아 은행권에 '패킷사이버'를 진출하는데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씨큐비스타가 동남아시아 시장에 본격 진출한 첫 사례로,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인터시큐테크(INTERSECU-TECH)는 말레이시아에 본사를 둔 정보 및 네트워크 보안전문 기업으로, 국가 보안사고 대응센터, SK넥실리스 및 POSCO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젝트 수행 실적을 보유해 글로벌 보안시장에서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이끌고 있다. 현재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지사를 두고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탄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씨큐비스타는 '패킷사이버'(PacketCYBER)가 최신 위협탐지기술과 고도화된 네트워크 분석 기능을 갖춘 차세대 NDR·FDR 보안솔루션으로, 금융권 및 국방 분야와 같이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환경에서 사이버 위협을 신속 정확하게 탐지해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아 인도네시아 금융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씨큐비스타는 이번 진출을 기점으로 인터시큐테크 등 글로벌
메가MGC커피가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자 지원에 나섰다. 대한민국 대표 커피브랜드 메가MGC커피를 운영하는 (주)앤하우스는 최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및 유가족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을 기탁했다고 6일 밝혔다. 회사 측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경영이념을 실천하고 여객기 사고 피해 지원을 위해 이번 기부를 결정했으며, 지난 3일 국내 유일의 법정 모금, 배분기관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전달했다. 메가MGC커피 관계자는 "회사의 모든 구성원은 이번 사고로 안타깝게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라며 "유가족분들에게는 진심으로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 시즌 2가 큰 인기를 끌면서 한국인의 어린시절 추억의 놀이인 '공기놀이'가 함께 화제가 되고 있다. 3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넷플릭스 톱 10'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6일에 공개된 오징어게임 시즌 2는 미국, 영국, 프랑스 등 93개국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공개한 주의 글로벌 시청 수는 6800만 뷰에 달한다. 또한 오징어게임 시즌2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시즌2에 새롭게 등장한 K-놀이에 대한 해외 시청자들의 궁금증도 함께 커지고 있다. 시즌 1 공개 당시, 등장했던 '달고나 뽑기'가 세계적으로 유행한 데 이어 이번엔 '공기 챌린지' 열풍이 불기 시작한 것이다. 시즌2 4화 '여섯 개의 다리'에는 딱지치기, 비석치기, 공기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 한국의 민속놀이 5종이 등장한다. 특히 해병대 출신 참가자인 강대호(강하늘)가 현란하고 능숙한 손놀림으로 공기놀이하는 장면은 틱톡 등에서 화제가 되며 해외에서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유튜브와 틱톡 등 동영상 공유 플랫폼에는 '공기놀이하는 방법' '오징어게임 2 공기놀이' '공기놀이 도전' 등 공기놀이를 즐기는 다양한 영상이 공유되고 있다. 또 공기를 구
3일 오후 4시 37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BYC빌딩(지하 5층, 지상 8층 규모 복합상가건물)에서 불이 나 1시간 20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1층 식당 주방에서 시작된 불은 소당 당국의 빠른 대처로 240여 명은 구조되고, 26명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이 위독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다수 인명피해 발생을 우려해 인근 8개~14개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고, 30여 분 만에 큰 불길이 잡히면서 대응단계는 오후 5시 20분쯤 1단계로 하향됐다. 불이 난 건물 지하 1~5층에는 주차장과 운동시설, 음식점 등이 있고, 지상 1~8층에는 판매시설, 근린생활시설, 의원, 소매점 등이 있다. 소방 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3일 오후 4시 37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있는 지하 5층, 지상 8층 규모의 복합상가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이 건물 1층에 있는 음식점의 주방에서 불이 났다는 119 신고를 받고 진화에 나섰다. 애초에 다수 인명 피해 발생을 우려해 오후 4시 43분 대응 2단계를 발령했지만 17시 16분 초진으로 대응 1단계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관계자에 따르면, 40여명을 구조했고 50여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고 전했다. 현재 옥상과 지하 고립 인원을 파악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건물은 지하에는 주차장·운동시설·음식점, 지상에는 매장과 병원 등이 입주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불길을 잡는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진보성향 유튜버에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살해하겠다는 협박 전화를 건 30대가 긴급 체포됐다. 과천경찰서는 협박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께 발신자 표시 제한 상태로 민주당 지지 의사를 밝힌 유튜버 B씨에게 “이 대표를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전화를 건 혐의를 받는다. 전화를 받은 B씨는 즉시 112에 신고했고, 통신 수사를 진행한 경찰은 이날 오후 12시께 서울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평소 B씨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을 갖고 있다가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이 대표에게 직접 협박하지 않았더라도 유튜버를 통해 해당 사안을 이 대표 본인이 인지했기 때문에 협박 혐의가 성립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범행 동기 등 구체적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 발생 1년을 맞은 3일 해당 사건에 대한 전면 재수사를 촉구했다. 민주당 당대표정치테러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표에 암살 테러 시도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제대로 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난해 출생인구 수가 9년 만에 반등했으나 인구 노령화의 더욱 짙어지고 있다. 3일 행정안전부의 ‘2024년 주민등록 인구통계’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4년 주민등록 전체 인구는 5,121만7,221명이다. 이를 연령 계층별로 보면 0∼14세 유소년인구는 546만4,421명, 15∼64세 생산연령인구는 3천549만6,018명,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1천25만6,782명이다. 직전 해와 비교해 0∼14세, 15∼64세 인구는 각각 19만 9,440명(3.52%), 43만 5,039명(1.21%)씩 감소했지만 65세 이상 인구는 52만6,371명(5.41%) 증가했다. 연령계층별 비율은 0∼14세 10.67%, 15∼64세 69.30%, 65세 이상은 20.03%였다. 앞서 우리나라는 지난달 23일 기준으로 6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가 1,024만4,550명으로 전체 인구 20%를 차지하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바 있다.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이 20%를 넘는 광역시도는 전남(27.20%), 경북(26.04%), 강원(25.36%), 전북(25.26%), 부산(23.90%), 충남(22.26%), 충북(21.95%), 경남(21.82%), 대구(20.
12·3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3일 체포영장 집행했지만 체포하는데 실패했다. 공조본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일단 중단하기로 결정하자, 3일 민주당 법률위원회는 박 처장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완규 법제처장,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김주현 민정수석,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인성환 안보실2차장, 최병옥 국방비서관을 내란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법률위는 박 처장 고발 이유로 “지난해 12월3일 비상계엄 선포 약 3시간 전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을 안전가옥으로 데리고 왔다는 보도가 있다”며 “김 청장에게 비화폰을 전달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비상계엄과 관련해 연락하도록 협조했다는 보도도 있다”고 밝혔다. 앞서 대통령 경호처는 31일 내란죄 피의자인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발부에 ‘적법 절차에 따른 경호 조치’를 강조하며 영장 집행시 사실상 막아설 수 있다고 예고했다. 그 중심에 박종준 대통령 경호처장이 있다. ●법 위에 선 윤석열...경호처장은 '내란수괴'를 보호할 수밖에 없는 공조범 '내란동조'의 중심에 있는 박 처장은 지난 9월 '내란 수괴 오른팔' 김용현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 계열사인 우리금융에프앤아이(대표이사 김건호)가 지난달 24일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장기신용등급을 A-(p)에서 A0(S) 로 한 단계 상향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한국기업평가는 신용등급 상향 이유로 △투자자산 규모 확대로 인한 이익창출력 제고 △수익성과 자산건전성 양호한 수준 유지 전망 △레버리지배율의 우수한 수준 관리전망 등을 제시했다. 실제 우리금융에프앤아이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022년말 11억원 △2023년말 39억원 △2024년 9월말 104억원으로 이익창출력이 개선되었고, 자산 또한 △2022년말 3,361억원 △2023년말 8,777억원 △2024년 9월말 1조 3,802억원으로 설립 이후 지속 성장 중이다.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2022년 설립 후 6개월 만에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A-(s) 등급을 부여받았고, 2024년 6월에 A-(p) 등급으로 상향 조정된 바 있다. 이어 작년 12월에는 안정적 수익성과 건전성을 인정받아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A0(S) 등급으로 한 단계 상향되었다. 김건호 대표이사는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NPL 전업사 중 유일하게 설립된 지 3년 만에 신용평가 등급이 A0로 상향되는 큰
수협중앙회는 기후변화로 인한 수온 상승, 어황 변화 등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계속 이어짐에 따라 수산물 총생산량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협중앙회 산하 수산경제연구원(수경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5년도 수산산업 및 어가 경제 전망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수경원은 내년 수산물 총생산량은 361만 t으로 올해 예측치(367만 t)보다 6만 t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고수온, 어황 변화, 양식수산물 폐사 등 기후변화 영향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2021년까지(539만 t) 상승세를 보였던 수산물 소비량은 2022년(497만 t)을 기점으로 감소한 이후 정체됐고, 내년(490만 t)에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수경원은 예측했다. 전반적으로 국내 내수시장의 소비 부진 등이 수산물 소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수산물 생산량 감소와 소비 정체가 어가소득 감소로 이어질 수 있지만, 수경원은 수산물 수출액 증가 및 어업인의 어업 외 소득원 개발 등으로 소득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K-푸드에 대한 세계인의 지속적인 관심과 김 수출 급증 등에 힘입어 내년 수산물 수출액은 올
“우리 조카는 치아 밖에 안 남았더라고.” '무안 여객기 사고'로 조카를 떠나보낸 피해 유족 A씨는 더 이상 눈물도 나오지 않는 듯 조카의 얘기를 꺼내며 통곡했다. 올해 3월 결혼 예정이었던 A씨의 조카는 예비 신부와 함께 마지막 여행을 떠났다. 마지막 사고 순간까지 예비 신부를 안고 있던 탓에 신부의 시신은 온전한 반면, 조카는 치아만 남기고 떠났다. 예비 부부였던 조카 내외는 새 아파트에 입주해 함께 산지 3일 밖에 되지 않았다고 한다. 크리스마스에 태국 방콕으로 여행을 떠난 부부는 그렇게 돌아오지 못했다. 조카의 엄마이자 A씨의 누나는 닷새간 너무 울어 눈물도 말라버렸다. A씨는 “조금이라도 더 온전한 모습으로 장례를 치러주고 싶어서 시신 일부라도 인도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며 “조카의 흔적이 조금이라도 더 돌아오면 예비 신부와 함께 합동 장례를 치를 예정”이라며 시신 인수를 미루고 있다고 했다. 앞서 2일 오전 국토교통부는 오후 12시부터 소유자가 확인된 여권, 휴대폰, 캐리어 등 유류품 200점을 유족들이 찾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류품을 찾아야하는 유가족들은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해 무안공항 2층 무인 발급기 앞에 긴 줄을 섰다
'테라·루나' 폭락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씨가 받는 범죄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될 경우 최고 형량이 130년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 법무부는 2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권씨의 법원 출석 사실을 밝히면서 그가 받는 범죄혐의 최고 형량을 이처럼 설명했다. 권씨는 이날 맨해튼 소재 뉴욕 남부 연방법원에서 열린 기소인부 심리에 출석해 로버트 러버거 치안판사에게 자신이 받는 범죄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권씨 사건은 뉴욕 남부 연방법원의 존 크로넌 판사에 배당됐으며, 오는 1월 8일 크로넌 판사 앞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법무부는 설명했다. 앞서 미국 뉴욕 남부연방지검은 2023년 3월 권씨가 몬테네그로에서 검거된 직후 권씨를 증권사기, 통신망을 이용한 사기, 상품사기, 시세조종 공모 등 총 8개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미 법무부는 이날 변경된 공소장을 새로 공개하면서 자금세탁 공모 혐의 1건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권씨가 받는 범죄혐의는 총 9건이 됐다. 그는 자신이 설립한 테라폼랩스 발행 가상화폐 테라USD(UST·이하 테라)의 블록체인 기술과 관련해 투자자들을 속이고 TV 인터뷰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허위 정보를 퍼뜨린 혐의 등을 받고 있다. 2
부동산신탁사인 한국토지신탁이 2025년도 조직개편과 인사를 마무리했다. 키워드는 ‘전환과 성장’이다. 한국토지신탁은 이번 개편을 통해 도시정비사업 1개 본부를 추가로 설치했다. 기존 2개 본부 6개팀에서 3개 본부 7개 팀으로 확대된 것이다. 신탁방식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시장 수요와 선호도가 높아진 만큼 수주 역량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한국토지신탁은 2016년 도정법 개정 직후부터 해당 시장에 뛰어들어 신탁방식 정비사업 성공사례를 차곡차곡 쌓아왔다. 맨파워가 업계 내 가장 큰 경쟁력이다. 아울러 사업 초기단계에서부터 준공 및 입주에 이르기까지 정비사업 사이클 전반에 대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리츠사업팀도 2개팀을 늘렸다. 한국토지신탁은 국내 최초 리츠 영업인가를 받은 1세대 자산관리회사로 2001년 부동산투자회사법이 시행되자 가장 먼저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후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가운데 주요 업무권역에 위치한 오피스를 자산의 70% 수준으로 채우면서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전략사업팀 역시 1개 팀을 추가로 확보해 4개 팀으로 확대하면서 해외 등 투자처를 다변화해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방점을 찍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나래유치원이 독도사랑운동본부에 '독도 응원 캠페인' 수익금 전액을 독도사랑운동본부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나래유치원 참빛반 학생들은 독도에 관심이 높아진 참빛반 원아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지난 독도의 날에 ‘독도 응원을 위한 참 의미있게 빛나는 일곱 살 추억장’을 개최하였으며, 원아들이 무인 플리마켓 형식으로 직접 참여하여 만든 작품들을 판매한 수익금 64만9,000원을 전달하였다. 김경남 나래유치원장은 "참빛반 원아들이 기부 경험을 통해 나눔의 기쁨을 배우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아이들의 정성이 담긴 성금이 독도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는 뜻 깊은 일에 쓰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연말 연초에 이어 독도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독도의 미래를 지켜나갈 아이들의 독도 기부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독도 실효적 지배 홍보 사업으로 쓰여질 것이다. 본부는 올해도 독도 키즈 청소년 대학생 지원사업에 중점을 두고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독도사랑운동본부는 미래의 독도 지킴이 성장할 아이들을 대상으로 제3기 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를 선발 중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병산서원 만대루에 못질한 KBS 드라마 촬영팀이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했다. 3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시민으로 알려진 고발인은 3일 국민신문고에 KBS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촬영팀을 '문화재 훼손 사건'이란 제목으로 고발장이 접수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중 해당 고발 접수 내용을 확인한 뒤 안동경찰서에 배당할 방침이다. 고발장에는 「문화유산법」 제92조(손상 또는 은닉 등의 죄) 제1항에 따라 ‘국가지정문화재(국가무형문화재는 제외한다)를 손상, 절취 또는 은닉하거나 그 밖의 방법으로 그 효용을 해한 자는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한다’고 공시하고 있다. 고발인은 “고의적인 문화유산 훼손 행위는 부끄럽고 비난받아 마땅한 범죄이다”며 “특히 KBS가 공공의 자산인 문화유산을 보호해야 할 의무를 저버리고, 상업적 목적을 위해 문화재를 훼손한 것은 중대한 실책이다”고 말했다. 해당 사건은 건축가 민서홍 씨가 지난 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지난달 30일 KBS 드라마 촬영팀이 병산서원 만대루 나무기둥에 못을 박아 소품용 모형 초롱을 매다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밝히면서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