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규선임 ◇ 부사장 ▲ 경영지원부문 총괄대표 김석찬
캐나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대로 25% 관세 폭탄을 쏘아올리자 '올 것이 왔다'는 반응 속에서 미국 기업과 제품을 상대로 보복성 대응을 시작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더그 포트 온타리오주 주지사는 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직후 "이제 캐나다는 반격하고, 더 강하게 반격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상응하는 값을 치르도록 할(dollar for dollar) 연방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주지사로서 전폭 지원하겠다"며 "캐나다에는 주요 광물과 에너지, 전기 등 미국이 필요로 하는 자원이 많다. 우리는 이런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캐나다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는 미국을 해치고, 미국인들을 더 가난하게 만들 뿐"이라고 경고했다. 다니엘 스미스 앨버타주 주지사는 페이스북에 올린 성명에서 "이 결정은 캐나다인과 미국인 모두에게 피해를 줄 것이고, 양국 간의 중요한 관계와 동맹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스미스 주지사는 이어 "우리는 이제는 주요 고객에 지나치게 의존해서는 안 된다. 우리의 정치 및 무역 관계를 전 세계로 확장해야 한다"며
31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대도시 필라델피아의 번화가에 소형 항공기가 추락해 복수의 사상자가 나왔다고 외신 매체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엔진 2개를 장착한 소형 상업용 항공기가 이날 오후 6시6분 노스이스트필라델피아 공항에서 이륙한지 약 30초만에 487m 고도까지 상승하며 레이더에서 사라진 뒤 건물들이 밀집한 필라델피아 북동부의 번화가의 쇼핑몰 근처에 떨어졌다. AP통신은 추락 장소는 아웃도어 쇼핑센터인 '루즈벨트 몰' 근처의 번화한 교차로라고 전했다. 연방항공국(FAA)에 따르면 사고기에는 2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미주리주 스프링필드로 향하고 있었다. 사고기 기종은 '리어젯 55'(Learjet 55)이며, 의료용 수송기인 것으로 보인다고 AP는 전했다. 추락 직후 거대한 화염이 솟구치는 모습과 주변 주택과 차량에 불이 붙었다. 항공기 추락 지점은 주로 전세기와 비즈니스용 항공기가 이용하는 노스이스트 필라델피아공항에서 3마일(약 4.8km) 미만 거리인 것으로 파악됐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 매체를 인용해 지상에서 복수(multiple)의 사상자가 나왔다고 전했다. 한편, 항공기 추락 사고는 지난 29일 미국 워싱턴 DC 인근 로널드 레
설 명절 통조림 햄 상품 '빽햄'이 가격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더본코리아 주가가 휘청이고 있다. 31일 기준 더본코리아는 전 거래일보다 550원(1.77%) 하락한 3만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31일 장 중 3만250원까지 내리며 연중 최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8일에 기록한 최고가 6만4500원과 비교해서는 53% 내린 수치다. 이 같은 주가 하락세는 최근 불거진 '빽햄'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빽햄은 200g 통조림 햄 9개로 구성된 선물세트로, 정가 5만1900원으로 책정됐다. 하지만 백종원 대표는 이를 할인된 가격 2만8500원에 판매하며 인기를 모았다. 이에 일각에서는 일부로 정가를 높게 책정하고 할인을 크게 하는 것처럼 해 판매하는 상술이 아니냐는 비판을 했다. 이에 백종원 대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격 관련 내용을 해명하기도 했다. 백 대표는 "(상술은) 진짜 아니다"며 "창피한 일이지만 후발 주자이다 보니 당연히 생산 비용이 많이 든다. 대량 생산하는 회사와 비교해 소량 생산이라 원가 차이가 많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 가격 대비 합리적이라는 게 아니라 생산 원가와 유통 마진을 포함해 합리적인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2월 1일부터 14일까지 SOL트래블 체크카드 출시 1주년을 기념해 ‘SOL트카의 달콤한 1주년 생일파티’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고객들은 이벤트 기간 동안 CU편의점에서 ‘페레로 로쉐 초콜릿 3구’ 상품(1인 2개/총 6만개 한도)을 최저 1천원(최대 할인한도 4천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SOL트래블 실물 카드와 CU편의점 전용앱인 ‘포켓CU’앱 QR코드를 함께 제시하면 할인이 적용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발렌타인데이에 출시된 SOL트래블 체크카드와 함께 부담없는 가격에 달콤한 초콜릿을 즐기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올해에도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사용시에도 혜택을 드리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는 발급고객 160만명, 해외 사용금액 실적 1.1조원 을 달성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전세계 42종 통화 100% 환율우대 ▲해외결제 및 ATM 인출 수수료 면제 ▲국내 4대 편의점 5% 할인 ▲대중교통 1%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상·하반기 각 1회) ▲마스터카드 트래블 리워드 서비스(25개국 400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ETF(497570)’ 순자산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4일 기준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ETF’ 순자산은 3,549억원이다. 지난해 11월 26일 상장 이후 약 2개월만에 개인 누적 순매수 1,8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해당 기간 국내 상장된 반도체 ETF(종목명 기준) 중 가장 큰 유입 금액이다.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ETF’의 기초 지수는 ‘미국AI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PHLX US AI Semiconductor Index, ASOX)’다. 이는 나스닥 증권거래소가 1993년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 출시 이래 30여년만에 새롭게 발표한 반도체 지수로, AI 시대 경쟁력 높은 반도체 기업만을 추려 집중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AI 반도체 분야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브로드컴’과 ‘엔비디아’에 집중 투자할 수 있다. 24일 기준 ‘TIG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ETF’의 브로드컴, 엔비디아 투자 비중은 각각 19.0%, 18.2%로 총 약 40%를 차지한다. 구글의 TPU, 테슬라의 자율주행 칩 등 주요 빅테크
29일 밤(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의 국내선 공항인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서 소형 여객기가 군 헬리콥터와 공중에서 충돌해 추락했다. 소방 당국은 공항 현장과 인근 포토맥 강 주변에서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며 레이건 공항의 모든 이착륙은 전면 중단됐다.
기준소득월액 변동으로 오는 7월부터 국민연금 보험료가 월 최대 1만8천원 오른다. 30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2025년 기준소득월액 상한액과 하한액은 617만원에서 637만원으로, 39만원에서 40만원으로 각각 올랐다. 이 기준은 올해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1년간 적용된다. 국민연금은 건강보험과 함께 대표적인 사회보험으로, 세금이 아니기에 소득이나 재산이 아무리 많아도 보험료를 무한정 부과하진 않는다. 상·하한선을 정해두고 일정 수준에서만 보험료를 물린다. 올해 기준소득월액 상한액인 월 637만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더라도 월 소득이 637만원이라고 가정하고 보험료를 거둔다는 뜻이다. 하한액 40만원은 월 40만 이하로 벌더라도 적어도 월 40만원은 번다고 여기고 보험료를 부과한다는 의미다. 정부는 매년 국민연금심의위원회를 열어 전체 국민연금 가입자 평균소득의 최근 3년간 평균액(A값) 변동률에 맞춰 국민연금 기준소득월액 상·하한액을 조정한다. 국민연금 보험료는 가입자의 기준소득월액에다 보험료율(9%)을 곱해서 매긴다. 따라서 월 소득 637만원 이상 가입자의 월 보험료는 기존 55만5천300원(617만원×9%)에서 57만3천300원(637만
29일 오전 8시 17분께 서울 중구 신당역 1번 출구 인근에서 화재로 인한 연기 유입으로 인해 지하철 2호선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안전 안내문자를 통해 "오늘 오전 8시 49분께 2호선 신당역 외부 화재로 연기 유입돼 내·외선 열차 무정차 통과. 신당역 이용 고객은 인근역을 이용하시기 바란다"고 안내했다. 소방당국은 화재를 진압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8일 폭설·한파로 인해 강릉·경부·호남·중앙선 강풍·강설 구간에서 일부 KTX를 서행한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이날 "전국적인 폭설 및 한파로 인한 안전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을 서행함에 따라 KTX열차가 지연 운행 중"이라며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용인시는 이날 오전 8시 36분 용인경전철이 폭설로 운행 일시 중단된다고 밝혔다.
함영주(69)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차기 회장으로 내정됐다. 하나금융지주는 27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열고 함 회장을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함 회장은 지난 2022년 3월부터 3년간 하나금융그룹 회장을 맡았으며, 이번 회추위 결정으로 연임을 앞뒀다. 함 회장 연임은 오는 3월 열리는 이사회와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임시공휴일인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에만 강원내륙과 전북동부에 최대 30㎝, 수도권에 최대 25㎝ 이상 적설이 예보됐다. 설연휴 고향을 오가는 귀성·귀경길이 크게 혼잡한 것은 물론 빙판길 사고 위험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요망된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27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지나고, 27일 오후부터 길게는 29일까지 북서풍에 서해상 눈구름대가 유입돼 많은 눈이 쏟아지겠다. 28일까지 지역별 예상 적설을 보면 수도권과 서해5도에 26일 밤부터 눈이 내려 10∼20㎝ 쌓일 전망이다. 특히 경기남부와 경기북동부에는 최대 25㎝ 이상 적설 될 수 있다. 강원내륙·산지에는 10∼20㎝, 최대 30㎝ 이상 적설이 예상된다. 충청은 5∼15㎝(최대 20㎝ 이상), 전북동부는 강원내륙과 마찬가지로 10∼20㎝(최대 30㎝ 이상) 눈이 쌓이겠다. 광주·전남(동부남해안 제외)·전북서부 예상 적설은 5∼10㎝(최대 15㎝ 이상)이고 전남동부남해안 1∼5㎝이다. 영남의 경우 경남서부내륙·경북북부내륙·경북북동산지에 3∼10㎝(최대 15㎝ 이상), 대구·경북남서내륙·울릉도·독도에 3∼8㎝, 경남내륙(서부내륙 제외)·경북동해안·경북중남부내륙에 1∼5
설 연휴 첫날인 25일 귀성 차량으로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5시간 30분, 울산 5시간, 목포 4시간 10분, 대구 4시간 30분, 광주 4시간 10분, 강릉 3시간, 대전 2시간 30분이다. 반대로 각 도시에서 서울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4시간 50분, 울산 4시간 20분, 목포 3시간 40분, 대구 3시간 50분, 광주 3시간 2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1시간 31분이다. 도로공사는 "주요 노선을 제외한 노선들은 양방향으로 비교적 원활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서해안선 목포 방향 금천 부근과 팔탄분기점 부근∼화성휴게소 부근, 중부선 남이 방향 호법분기점∼모가 부근과 대소분기점∼진천 부근 등에서도 차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영동선 강릉 방향 용인∼양지터널 부근과 마성터널∼용인, 서울양양선 양양 방향 화도분기점∼서종 부근, 중부내륙선 창원 방향 여주분기점 부근 등에서도 차량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다. 공사는 귀성 방향의 경우 이날 오전 11∼12시 사이 도로 정체가 가장 극심했다가 오후 7∼8시 사이 해소
한국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은 23일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이하여 '2025 설맞이 사랑 더하기' 후원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한파와 고물가로 힘겹게 겨울을 나는 분들이 명절만큼은 풍성하고 따뜻하게 보내실 수 있기를 바라며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 영등포구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하여 진행한 것으로, 저소득층 및 주거 취약계층 어르신들과 복지시설 등 750여분께 후원 물품을 전달하고 1996년부터 정기적인 후원을 실시하고 있는 자매결연 복지시설(9곳)에도 설맞이 후원금을 전달했다. 산업은행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책은행으로서 민족의 최대 명절에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사랑을 더하고 따뜻한 情을 나누는 후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두 번째 탄핵 심판에 출석해 조는 모습이 포착되자 누리꾼들이 비난을 쏟아냈다.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오후 12시 47분쯤 헌재 청사에 도착해 별도의 대기 장소에서 머물다 오후 1시58분쯤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 심판 4차 변론기일에 출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발언 기회를 통해 증인으로 출석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 직접 신문하기도 했다. 약 4시간 44분간에 걸쳐 진행된 변론 중 2시간 30분가량이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에 할애됐다. 재판 시작 4시간이 지나가자, 윤 대통령은 눈을 감고 조는 모습이 TV 화면에 포착됐다. 윤 대통령이 조는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팔자 좋네. 가지가지 한다", "어떻게 자기 탄핵 재판 중에 자냐. 감방에서 자라", "계엄 이후에 국민은 화병에 걸렸는데. 그동안 정무를 어떻게 봤을지 뻔하다" "거짓말 모의하느라 바빴는 지 법정에서 잠을 다 자네" 등의 격양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윤 대통령 측이 향후 모든 변론 기일에 참석하겠다고 밝힌 만큼 다음 달 5일 탄핵 심판 5차 변론 기일에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 기일에는 어떤 황당한 변과 국민이 '보기 민망한' 장면을 연출할 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