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분양가와 특별분양 물량 증가로 인해 청약통장 가입자가 한 달 만에 7만 4000여 명이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671만 9542명으로 9월 말(2679만 4240명) 대비 7만 4698명 줄었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022년 6월 말(2859만 9279명) 이후 2년 4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 같은 감소량은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큰 수치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지난해 12월 말 전월 대비 9만 7201명, 올 1월 말 5만 9620명의 큰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급감한 것은 전 세대에서 이탈이 나타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30세대의 경우 높아진 분양가로 인해 청약에 대한 문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최근 정부가 월 납입 인정액까지 기존 10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올리면서 부담이 커졌다. 4050세대의 경우 신생아 특별공급과 신생아 우선공급 등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물량이 늘어나면서 당첨 가능성이 낮아졌다. 이런 상황에서 청약 경쟁률까지 급등하자 청약을 통한 내 집 마련을 아예 배제하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검찰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에 대한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김수홍 부장검사)는 우리은행 대출비리 의혹과 관련해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을 압수수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압수수색은 우리금융지주 회장, 은행장 사무실 등 관련 부서 등이 포함됐다. 검찰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 자회사인 우리은행은 지난 2020년 4월 3일부터 지난 1월 16일까지 손 전 회장의 친인척과 관련된 법인이나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350억원 규모의 부당 대출을 해준 혐의를 받는다.
미국 대선 이후로 실제 은행 예금에 묶여 있던 개인 자금이 미국 주식과 비트코인에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중심의 한국은 반도체 등 주력 품목이 글로벌 경쟁력 하락 영향으로 금융시장에서의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저평가) 현상이 유독 두드러진다. 또한 이러한 현상은 세계 최대 수준의 가계부채 부담 속 고질적인 내수 부진과 고령화에 따른 장기 성장률 둔화의 이유가 더해지면서 경제 전반에 우려를 낳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14일 기준 요구불예금 잔액은 총 587조6천455억원으로, 지난달 31일(597조7천543억원)보다 1.7% 줄었다. 요구불예금은 저축성예금보다 이자율이 크게 낮은 대신 입출금이 자유롭다. 통상 은행에 묶인 대기성 자금 규모를 가늠할 때 그 잔액 증감을 본다. ●적금 깨고 마이너스 통장 잔액은 급증 은행 적금을 깨고 빚을 내 급전을 마련하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5대 은행의 적금 잔액은 지난달 31일 총 38조9,176억원에서 이달 14일 38조1,305억원으로 7,871억원(2.0%) 줄어 요구불예금보다 감소율이 높았다. 반대로 5대 은행의 '마이너스 통장'(신용한도 대
25억 원 규모의 사기 혐의 금융사고가 우리은행에서 또 발생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외부인의 허위 서류 제출에 따른 사기 혐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지난 15일 공시했다. 사고 금액은 25억 원으로, 사고 발생일은 지난 3월 14일이다. 이번 사고는 재개발 아파트 할인 분양을 받은 고객이 할인 받기 전 분양가로 대출금을 신청하면서 발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은행은 금융사고 발견 경위에 대해 "제보 접수 후 자체조사를 통해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손실예상금액은 아직 미정이지만, 담보가액은 33억2100만 원 수준으로 알랴졌다. 우리은행은 해당 외부인을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대출금은 25억 원인데 담보 금액이 충분해 실제 손실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에서 금융사고가 발생한 것은 올해 들어 네 번째다. 지난 6월 경남 지역의 한 영업점에서 100억원대 횡령 사고가 발생해 준법감시인을 교체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이어 8월에는 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 친인척 관련 부당 대출 사고를 165억원 규모의 금융사고로 공시했고, 9월에는 외부인의 허위 서류 제출에 따른 55억5900만원 규모의
삼성전자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다. 이날 삼성전자 7%대 급등했다. 삼성전자는 1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향후 1년 내에 분할 매입할 계획이라고 15일 공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 등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4일 4년5개월 만에 4만원대로 추락한 삼성전자의 주가는 이날 6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5만원대를 회복했다. 삼성전자가 7%대 상승 마감하며, 6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7%대 상승폭은 지난 2020년3월5일 이후 56개월래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대비 3,600원(7.21%) 상승한 5만3,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폭은 종가기준으로 지난 2020년3월25일 10.47% 상승 마감한 이후 56개월래 처음이다. 외국인은 이날 삼성전자는 1,300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110억원 어치를 내달 팔면서 외국인 투자자들과는 다른 매매패턴을 보였다.
9월 전국 부동산 매매시장 분석 결과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모두 줄어들며 2개월 연속 직전월 대비 두 자릿수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14일 부동산플래닛은 2024년 9월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를 따르면, 거래량은 총 7만1217건으로 8월(9만1139건) 대비 21.9% 감소했다. 월간 거래량을 기준으로 보면 올해 중 가장 낮은 수치다. 거래금액은 27조2553억원으로 직전월 37조340억원 보다 26.4% 줄어들었다. 전년 동월(7만9294건, 26조34억원)과 비교하면 거래량은 10.2% 감소했으나 거래액은 4.8%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9개 부동산 유형 중 공장·창고 등(집합)의 거래량이 8월 대비 0.5% 가량 소폭 오른 것을 제외하면 모든 유형의 거래량이 하락했다. 아파트가 전월 대비 31.1% 줄어들며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뒤이어 연립·다세대 18.2%, 단독·다가구 14.3%, 오피스텔과 토지가 각각 14.1%, 상업·업무용빌딩 10.5%, 상가·사무실 4.3%, 공장·창고 등(일반)이 1.3% 순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금액 기준으로는 상업·업무용빌딩(33.2%)을 비롯해 공장·창고 등(집합)과 토지가 각각 2.5%,
하나은행은 기업 손님의 이용 편의성 증대를 위해 인공지능 기반의 대화형 챗봇 서비스 '기업 하이챗봇'을 시중은행 최초로 오픈했다고 밝혔다. '기업 하이챗봇'은 법인‧개인사업자 손님의 문의를 AI기반으로 분석해 답변해주는 메신저 형태의 챗봇 서비스로, ▲거래상담 ▲금융상품 문의 ▲주요 서비스 안내 등을 '하나원큐 기업 앱' 또는 '기업 인터넷뱅킹'을 통해 24시간 이용 가능한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는 하나은행과 하나금융티아이의 사내 독립 기업인(CIC, Company In Company)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의 협업을 통해 자체 개발한 NLP(Natural Language Processing, 자연어처리기술) 엔진을 적용해 챗봇 상담기능을 강화했으며, 향후 '하나원큐 기업 앱' 과 '기업 인터넷뱅킹'의 고도화에 소중한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대화 분석 및 통계기능을 추가했다. 또한, 법인‧개인사업자 손님별 맞춤형 답변을 제공하는 고객 특화상담을 통해 이용 만족도를 향상시켰으며, 문의 내용을 '하나원큐 기업 앱' 및 '기업 인터넷뱅킹'의 거래 화면과 자동으로 연계해 거래처리 속도도 개선했다. 이밖에도 손님이 영업점에 자주 문의하는 내용을 별도 링크로 작성해, 문
삼성전자가 연이은 악재에 13일 나흘째 급락해 4년 5개월 만에 최저가로 떨어지면서 5만원대 지지선마저 위협받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4.53% 내린 5만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지난 2020년 6월 15일(4만9천900원) 이후 최저가다. 주가 하락 폭은(전일 대비) 지난 8일 -0.87%에서 11일 -3.51%, 12일 -3.64%, 이날 -4.53%로 갈수록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외국인이 삼성전자 주가를 끌어 내리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11거래일 연속 삼성전자를 순매도했다. 이 기간 순매도 규모는 2조6,925억원에 달한다. 또 다른 반도체 우량주인 SK하이닉스 역시 전날보다 1.56% 내린 18만2,900원에 장을 마치며 사흘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1일 전 거래일 대비 3.94% 하락했고, 전날에는 3.53%의 낙폭을 기록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으로 반도체 산업 전반에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신석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자국 보호주의에 따른 중국향 반도체 수출 규제 강화는 중국 매출 비중이
소형 봉제공장이 밀집한 서울의 창신동 일대가 ‘신속통합기획’으로 약 6,400가구 규모 주거단지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역사유적인 한양도성과 낙산의 자연 등을 골고루 갖춘 창신동을 ‘강북의 랜드마크’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창신동 23-606(옛 창신9구역)과 629(옛 창신10구역) 일대를 신통기획 신규 대상지로 확정하고 지난해 확정된 창신동 23-2·숭인동 56-4 일대를 포함한 총 4곳(약 34만㎡)의 통합개발 계획을 13일 발표했다. '오세훈표 정비사업 모델' 불리는 신통기획은 정비계획 수립 단계부터 서울시가 통합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신속하게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지원하는 공공지원계획 제도다. 원래 창신동 일대는 2007년 오세훈 시장 재임 시절 ‘뉴타운지구’로 지정돼 아파트 단지 등으로 재개발될 예정이었지만 박원순 전 시장이 2013년 뉴타운 지정을 해제하고 이듬해 서울의 '1호 도시재생 선도구역'으로 지정해 보존 중심으로 개발방식을 전면 수정했다. 당시 80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해 골목에 벽화를 그리고 전망대를 만들었으나 가파른 경사와 협소한 도로 등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와 노후 건축물이 밀집해 개발에 적지 않은 한계가 부딪혔다. 시는
200조원대 부채로 재무 위기를 겪는 한국전력이 잇따른 전기요금 인상과 국제 연료 가격 안정으로 '5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냈다. 한국전력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조3,96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0.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26조1,03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 순이익은 1조8,796억원으로 125.6% 늘었다. 이로써 한전은 작년 3분기 이후 5개 분기 연속해 영업이익을 냈다. 한전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을 전후로 한 국제 에너지 가격 폭등 때 원가에 미치지 못하는 가격에 전기를 공급해 43조원(2021∼2023년)의 적자가 쌓인 상태에서 원가 인상 요인을 반영해 전기요금을 작년 3차례에 걸쳐 올렸다. 국제 에너지 가격도 안정을 유지하면서 한전은 작년 3분기 약 2조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10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한전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에서도 5조9,457억원으로 작년 동기(6조4,534억원 영업손실)와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 요금 인상 효과로 매출이 4조1,833억원 증가했고, 영업 비용은 연료비, 전력 구입비 감소 등으로 8조2,158억
한국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은 13일 일본 도쿄에서 올해 두 번째 글로벌라운드인 'KDB NextRound in Tokyo'를 개최했다. 2016년 출범한 산업은행의 벤처투자유치 플랫폼인 'KDB NextRound'는 국내 혁신 스타트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현지 라운드를 지속적으로 개최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4월 미국(실리콘밸리) 및 11월 일본(도쿄)에서 글로벌라운드를 개최했다. 산업은행은 'KDB NextRound in Tokyo' 개최를 통해 한일 벤처생태계 교류 확대와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투자유치 및 일본 진출 지원에 힘을 싣고 있다. 이번 도쿄 라운드에는 IMM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우리벤처파트너스,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약 60여명의 국내 VC 참관단과 일본 현지 VC 관계자 190여명 등 총 250여명이 참석하여 일본 시장진출과 글로벌 투자유치에 나서는 한국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라운드는 국내 대표 벤처투자 플랫폼인 'KDB NextRound' 소개와 양국 VC가 참여한 '한국과 일본 벤처생태계 비교 패널토론' 등 한일 벤처생태계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이어
고려아연이 지난달 30일 제출한 '일반공모 유상증자 결정'을 13일 전격 철회했다. 지난 6일 금융감독원이 "투자자에게 중대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다"며 증권신고서를 정정하라고 제동을 건 지 일주일 만이다. 고려아연은 이날 오전 임시 이사회를 마친 뒤 "지난달 30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의할 당시에는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주주와 시장 관계자의 우려 등을 지속적으로 경청하고 이를 겸허한 마음으로 수용해 왔다"며 유증 철회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고려아연은 지난달 30일 자사주 소각 후 발행주식 전체의 20%에 육박하는 보통주 373만2천650주를 주당 67만원에 일반 공모 형태로 신규 발행하겠다고 밝혔다. 만약, 고려아연의 계획대로라면 청약은 다음 달 3∼4일 진행되고, 이후 유상증자가 성공한다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은 우호 지분 3∼4%가량을 확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고려아연이 경영권 분쟁 속에서도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며 유상증자를 갑작스럽게 발표한 것이 석연치 않다고 평가했다. 특히 영풍·MBK연합보다 지분율 더 갖기 위해 회사가 돈을 빌리고는 주주에게 빚을 갚게 한다는 비판이 일었다. 나아가 고려아연이 자사주 공개매수가 끝나기 전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13일 한국감정평가사협회(협회장 양길수)와 제휴카드를 출시하고 사회공헌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시된 '한국감정평가사협회 The Value · The Highness' 카드는 감정평가사들에게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주유, 외식, 커피, 쇼핑 등 할인 혜택과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기업은행과 한국감정평가사협회는 해당 카드 이용대금의 0.1%를 기부재원으로 마련해 공동으로 협의한 사회공헌 사업에 기부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책은행으로서 우리 사회의 가치를 높이는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13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함께 서울 양천구 소재 하나은행 강서금융센터지점에서 ‘중소기업재직자 우대 저축공제’ 1만번째 가입자를 축하하고, 중소기업과 직원들의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재직자 우대 저축공제’는 중소기업과 근로자의 상생을 목적으로, 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민관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목돈 마련을 돕고 장기 재직을 유도하며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자 지난 10월 출시됐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승열 하나은행장 등이 참석해 1만번째 가입자인 네이처오다 재직자와 대표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고 영업점 현장의 하나은행 직원들을 격려했다. ‘중소기업재직자 우대 저축’은 중소기업 대표와 재직자들의 큰 관심에 힘입어 상품 출시 23일 만에 가입자 1만명을 돌파했으며, 해당 상품에 대한 문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빠른 속도로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다. 전국 하나은행 영업점과 ‘하나원큐’ 앱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중소기업 근로자가 10만원 이상 저축하면 본인 납입액의 20%에 해당하는 금액을 기업이 추가로 지원하며, 기본금리 3.0%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은 12일 유재훈 사장이 일본 도쿄의 금융청 청사에서 이토 히데키 장관(금융청장)과 면담을 가지고 '정리부문 협력' 관련 서한을 교환했다고 13일 밝혔다. 유재훈 사장과 이토 히데키 장관은 한국과 일본 상호간 진출해 영업하는 은행 정리 시 국가간 공조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부실정리계획 등과 관련한 정보 공유 및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기관장 간 협력 서한을 교환했다. 이로써 예보는 미국의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및 EU의 정리위원회(SRB)와 정리 부문 협력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세 번째로 일본 금융청(FSA)과 협력서한을 교환하게 됐다. 예보는 앞을로 정리 관련 국가간(Cross-border) 공조체계 확대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유재훈 사장은 “일본의 정리계획 작성 등의 선진 노하우 공유로 예보가 금융 구조조정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에 이토 히데키 장관은 “예보와의 협력 서한 교환으로 한-일간 파트너십이 강화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