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만적인 방법으로 소비자를 유인하거나 청약 철회를 방해하는 행위 등을 한 SNS 기반 쇼핑몰 7개 업체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태료 제재가 내려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1일 SNS 기반 쇼핑몰 사업자 부건에프엔씨(주), ㈜하늘하늘, ㈜86프로젝트, 글랜더, 온더플로우, 룩앳민, 린느데몽드 등 7개 업체의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태료 3,3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또 부건에프엔씨, 하늘하늘에는 시정명령을 받은 사실을 공표하도록 했다. SNS 기반 쇼핑몰은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 페이스북 등을 통해 홍보가 이루어지는 형태의 쇼핑몰로, SNS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인플루언서(influencer)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됐다. 공정위에 따르면 부건에프엔씨, 하늘하늘는 후기게시판을 운영하면서 상품평이 좋은 후기만 게시판의 상단에 노출되도록 하고, 불만 등이 담긴 후기는 하단에만 노출되도록 했다. 또 부건에프엔씨는 인터넷 쇼핑몰 초기 화면에서 'WEEK’S BEST RANKING', 'BEST ITEMS'라는 메뉴를 통해 선별된 특정 상품을 게시하면서 판매금액 등 객관적 기준이 아닌 자체 브랜드, 재고량 등을 기준으로 임의로 그 게시 순위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한 보수단체 회원이 이 지사의 공관에서 대북 전단 살포하고 이를 막을 경우 가스통을 폭파하겠다는 협박과 관련해 "방종과 분탕질로 자유를 훼손하는 이들에겐 엄중하게 책임 묻고 질서를 알려줘야 한다"라고 했다. 이 지사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언론 기사를 링크하며 "불법행위를 자행하며 준법을 요구하는 공권력에 대해 폭파살해 위협을 가하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질서 유지를 위해 결코 용납해선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자유로운 사회는 저절로 오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권리와 질서를 존중하는 책임과 희생으로 만들어지고 지켜진다"라며 "자유가 부족한 공간에서 살다 보니 자유의 가치와 책임을 제대로 모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제멋대로 하는 방종을 자유로 착각하는 이들에게 책임이 무엇인지 이번 기회에 단단히 가르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전단살포 이전에 이미 이들의 행위는 협박 범죄 행위"라며 "힘들여 만든 자유의 공간에 수용해줬으면 자유를 귀히 여기고 존중하지는 못할망정, 푼돈을 벌려고 북한인권운동을 빙자해 저질 대북 전단으로 국가 위신을 떨어뜨리고 군사 긴장을 유발해 국가안보를 위협하며, 온갖 분탕질로 자유를 해
경기도가 대북 전단 살포에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힌 가운데 불법 고압가스시설이 적발돼 행정명령이 집행됐던 대북 전단 설치단체 대표자의 가택이 무허가시설로 확인됐다. 경기도와 포천시는 해당 주택에 대한 철거 절차에 돌입했다. 경기도는 20일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포천시 소홀읍에 거주 중인 북한동포직접돕기운동 대북풍선단 이민복 대표의 집이 무허가 시설인 것을 확인하고 포천시에 해당 주택의 철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부지사는 지난 17일에도 이 대표를 방문해 위험구역 및 행위 금지 행정명령을 고지하고 공고문을 전달한 바 있다. 이후 이 부지사는 포천시에 해당 주택의 합법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요청했고, 19일 포천시로부터 무허가 시설이라는 것을 최종적으로 확인했다. 이 부지사는 "불법 시설에서 불법 가스시설을 운영하고 불법 전단을 만들어 북한에 보내려고 하고 있다"며 "불법을 계속해서 양산하며 도민을 위험에 빠뜨리는 시설인데 신속하게 철거해 더 이상 불법행위가 벌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철거 요청 배경을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17일 올해 11월 30일까지 군부대를 제외한 연천군과 포천시, 파주시, 김포시, 고양시 전역을 위험구역으로 설정하는 내용을
더불어민주당이 20일 북한이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하는 내용이 담긴 대남전단 살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저열한 내용이 담긴 전단살포는 국제사회의 비웃음을 살, 명분도 실리도 모두 잃을 행태"라고 비판했다. 강훈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대남전단 살포를 즉각 중단해달라. 무의미한 일에 시간과 공을 들이기보다는, 진지하고 성숙된 자세로 대화의 길에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대통령에 대한 비판이나 비방도 수용하는 표현의 자유가 있는 국가다. 북측이 대남 전단을 살포해도, 그 목적을 달성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또 국내 탈북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추진에 대해선 "전면 중단돼야 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정보 혁명의 시대에 하늘로 종이 전단을 날려 보내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행태"라고 꼬집었다. 이어 "남과 북이 강대강의 대결로 치닫는 것은 한반도 평화와 국민의 안전에 어떠한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며 "대북전단문제를 확고히 해결하겠다. 북측에 이성적인 대응을 촉구한다"라고 했다. 북한은 이날 국내 탈북민단체가 살포한 대북전단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얼굴 사진 등이 실린 것을
탈북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 '해서는 안 될 일'이라는 의견이 훨씬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9일 일부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에 관한 생각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60%가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답했고, 29%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했다.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부분의 지역과 성별, 연령대, 정당 지지층에서 대북 전단 살포는 '해서는 안 될 일'이라는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미래통합당 지지층의 53%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답했다. 또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한 정부 대응 태도를 질문에선 '정부가 막아야 한다' 57%, '막아서는 안 된다' 29%, 의견 유보 14%로 나타났다. 해당 질문에서도 대부분의 지역과 성별, 연령대, 정당 지지층에서 정부가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를 저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다만 통합당 지지층에서는 '막아서는 안 된다'는 응답이 50%, '막아야 한다' 39%보다 많았다. 갤럽은 "6년 전 2014년 10월과 비교하면 '정부가 막아야 한다'는 응답이 9%p 증가, '막아서는 안 된다'가 8%p 감소했다"라며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한 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하며 60%대 아래로 떨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지난 조사에서 5%p 떨어진 55%로 나타났다. 긍정평가 이유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대처'가 42%였고, '전반적으로 잘한다'가 9%,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7%, '복지확대' 4%였다. '북한 관계'는 3%였다. 반면 '문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지난 조사보다 3%p 오른 35%를 기록했다. 부정평가 이유로 최근 개성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하는 등 북한의 대남 강경 태도와 관련해 '북한관계'가 29%로 가장 높았다. '경제·민생문제 해결 부족'이 16%였고, 북핵·안보'도 8%를 차지했다. '전반적으로 부족하다'는 6%, '독단적·일방적·편파적'이라는 이유도 5%를 기록했다. 갤럽은 "부정 평가 이유 1순위는 지난주까지 10주 연속 경제·민생 문제였지만, 이번 주 들어 북한 문제로 바뀌었다"라며 "'북한 관계, 북핵·안보' 문제 언급은 지난주부터 급증했다"라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에선 국회 원 구성을
제1444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가 17일 낮 12시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렸다. 이날 수요시위는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주관으로 열렸다. 시위 참가자들은 일본 정부의 전쟁범죄 인정과 성노예제 피해자들에게 공식 사죄 요구, 역사 왜곡을 중단하고 올바른 역사교육 실시, 한국 정부는 일본 정부에 사죄와 배상을 강력히 요구하는 시위를 펼쳤다. 김용목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은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는 대한민국 국민의 인권을 침해하고 명예를 심각히 훼손한 중차대한 역사적 범죄인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일본 정부의 진상규명과 공식적 사과 및 법적 배상을 강력히 촉구할 것"이라며 "우리의 투쟁은 흔들리거나 멈추지 않고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해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17일 "최근 북측의 일련의 언행은 북측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사태의 결과는 전적으로 북측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수석은 이날 오전 청와대 브리핑에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전날 있었던 문재인 대통령의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기념행사 발언을 비난한 것을 두고 "취지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매우 무례한 어조로 폄훼한 것은 몰상식한 행위"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 제1부부장은 같은 날 오전 문 대통령의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기념식 축사에서 소통과 협력을 통한 문제 해결을 강조한 데 대해 "철면피한 궤변"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윤 수석은 "전쟁의 위기까지 어렵게 넘어선 지금의 남북관계를 후퇴시켜서는 안 되며 남과 북이 직면한 난제들을 소통과 협력으로 풀어나가자는 큰 방향을 제시한 것"이라며 "이는 그간 남북 정상 간 쌓아온 신뢰를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일이며 북측의 이러한 사리 분별 못 하는 언행을 우리로서는 더이상 감내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경고한다"라고 했다. 윤 수석은 "북측은 또한 우리 측이 현 상황 타개를 위해 대북 특사 파견을 비공개로 제의했던
국민 10명 중 절반 이상이 더불어민주당 국회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을 '잘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17일 '오마이뉴스' 의뢰로 더불어민주당 국회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에 대한 공감도를 조사한 결과 '국회법 준수, 국회 역할 수행 등을 위해 잘한 일이다'는 의견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52.4%, '합의 관행 무시, 여당 견제 수단 박탈 등 잘못한 일이다'는 의견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37.5%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10.1%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에서 '잘한 일' 의견에 공감한다는 68.6%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59.1%, 20대 50.6%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30대에서는 '잘한 일' 50.2%, '잘못한 일' 42.2%, 60대는 '잘한 일' 44.8%, '잘못한 일' 49.9% 등으로 두 의견이 팽팽했다. 70세 이상에서는 '잘 모름' 응답이 37.2%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서 높은 비율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잘한 일' 응답이 70.6%로 평균보다 높은 비율로 나타났고, 서울과 대전·세종·충청, 경기·인천에서는 50%대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에서는 '잘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법원이 자신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한 것에 대해 "대한민국 인권의 최후 보루인 대법원의 양식과 정의, 그리고 사필귀정을 믿는다"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법원 허위사실공표사건의 오해와 진실'이라는 글을 올려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저의 고법 유죄판결과 대법원 심리에 대한 오보가 많다"라며 "토론 녹취록, 고법판결, 공개된 대법원 재판 쟁점을 보시고 오보나 억측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자신이 항소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부분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 지사는 "(친형 강제 입원) '절차 개시에 관여 안 했다'는 말은 안 했지만, 절차 개시를 지시한 사실을 숨김(부진술)으로서 '절차 개시에 관여 안 했다'는 거짓말을 한 것과 마찬가지여서 허위사실공표라며 유죄를 선고했다"라며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려고 했지요'라는 질문에 '그런 사실 없다'고 거짓말해서 유죄라는 보도는 명백한 오보"라고 지적했다. 또 대법원이 제시한 재판 쟁점에 대해서는 "토론에서 묻지도 않은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고 거짓말한 것으로 처벌할 수 없다"고 했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
청와대가 16일 북한이 개성공단에 있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데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 김유근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은 이날 오후 NSC 상임위 긴급회의 결과 브리핑을 열고 "정부는 오늘 북측이 2018년 ‘판문점선언’에 의해 개설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건물을 일방적으로 폭파한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김 1차장은 "북측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파괴는 남북관계의 발전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바라는 모든 이들의 기대를 저버린 행위"라며 "정부는 이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사태의 책임이 전적으로 북측에 있음을 분명히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측이 상황을 계속 악화시키는 조치를 취할 경우, 우리는 그에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라고 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늘 오후 2시 49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13일 담화에서 "멀지 않아 쓸모없는 북남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며 밝힌 지 사흘 만이다.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이 대법원 소부에서 전원합의체로 회부된 것과 관련해 "이 문제에 대해 심사숙고하는 태도를 취하는 데 대해 환영한다"라고 밝혔다. 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말하며 "그동안 이재명 지사는 행동하는 도지사로서 많은 성과를 보였다. 계곡 불법시설 전면 정비, 24시간 논스톱 닥터헬기 도입, 건설공사 원가공개, 공공개발 이익환수 등 특유의 뚝심과 추진력으로 발군의 실력을 보였다"라고 했다. 특히 임 의원은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 이재명 지사가 보여준 결단력과 추진력은 경기도민을 위한 그의 실력과 진심을 여실히 드러냈다"라며 "저와 이재명 지사의 인연은 오래됐다. 그동안 지켜본 이재명 지사는 양심과 사명감으로 똘똘 뭉친 법치주의자"라고 평가했다. 임 의원은 "(이 지사는)가난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수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다 공장에서 사고로 장애를 얻기도 했다"라며 "하지만 이를 꿋꿋이 이겨내고, 사법고시를 통과했고, 변호사가 된 후에도, 그리고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가 된 후에도 항상 어려운 사람, 국민의 편에서 생각하고 이를 실천하려 노력해 온 사람"이라고 호평했
정부가 친일파 이해승, 임선준 후손이 물려받은 토지 환수를 위해 소송에 나섰다. 법무부는 16일 친일 반민족 행위자로 지정된 이해승과 임선준 후손을 상대로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토지 등 15필지에 관해 의정부지방법원 및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에 소유권이전등기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대상 토지는 2만1,612㎡로 공시지가 기준으로 22억4,000여만 원에 달한다. 이해승은 조선 왕실의 종친으로 1910년 21세의 나이에 일본 정부로부터 후작(侯爵) 작위를 받고, 은사공채 16만2,000원을 받았다. 일제 강점기 동안 일본의 통치에 적극 협력했는데, 1940년대 조선총독부 외곽단체인 국민총력조선연맹 평의원과 최대 민간단체인 조선임전보국단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임선준은 1907년 이완용의 친일 내각에서 내부대신을 맡아 대한제국 고종 강제 퇴위와 한일신협약 체결 과정에서 적극 협력했으며, 1910년 한일 병합 조약 체결에 협조한 공으로 일본으로부터 자작 작위를 받았다. 이해승과 임선준은 2007년 친일반민족행위자로 지정됐다.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의 국가귀속에 관한 특별법'에 따르면 친일행위자가 국권침탈이 시작된 러·일전쟁 개전 1904년 2월부터 1945년 8
오는 18일부터는 일주일에 1인당 3개였던 공적 마스크 구매 제한 수량이 10개로 늘어난다. 다만 중복구매 확인은 계속 유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6일 이런 내용과 함께 보건용 마스크에 한해 공적 의무공급 비율을 낮추고, 수출 허용 비율을 높인다고 밝혔다. 식약처의 이번 조치는 공적 마스크 제도 시행이 4개월차로 들어서며 수급이 안정돼 이뤄졌다. 또 보건용 마스크 생산업자가 공적 판매처에 출고해야 하는 마스크 비율을 18일부터 기존 60%에서 생산량의 50% 이하로 조정된다. '수술용 마스크'는 의료기관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현재와 같이 생산량의 60%를 공적 의무공급하고,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민간부문 유통을 위해 종전과 같이 공적 의무 공급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보건용 마스크 수출 허용 비율은 생산량의 10%에서 30%로 늘렸다. 식약처 관계자는 "최근 더운 날씨로 비말차단용 마스크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으나 생산량이 적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식약처는 비말차단용 마스크의 생산과 공급 확대를 위해 22개 업체, 40개 품목을 허가하는 등 업계와 함께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M이코노미 문장원 기자] 지난달 19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법률 개정안이 있다.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수산직접지불제 시행에 관한 법률 전부개정법률안(수산업·어촌공익직불법)’이다. 이 개정안은 수산분야의 공익직불제 도입으로, 어업인에게 일정한 의무를 부여하고, 이를 준수하면 직불금을 지급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수산분야 직불제 도입은 최근 수산업과 어촌이 가진 공익적 기능의 중요성을 국가가 인정하고 그 기능을 보전 및 증진하기 위한 정책 수단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이뤄졌다. 앞서 2019년 12월 31일 농업 분야의 공익증진 직불제가 도입된 데 이어 같은 1차 산업인 수산업과 어촌 분야에도 공익기능 증진 직접지불제도(이하 ‘공익증진 직불제’)가 도입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었다. 수산업·어촌분야 종사자들도 국민에게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고, 수산자원을 보호하는 등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지만, 그동안 정부 정책과 연계가 잘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다. 우선 수산업의 ‘공익적 기능’이 무엇인지 먼저 살펴보자. 수산업과 농업 등 1차 산업에서 공익적 기능은 농업 분야 ‘다원적 기능(Multifunctionality)’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