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연금제도가 높은 소득대체율에도 불구하고 낮은 가입율, 심각한 수도권 쏠림 현상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연금은 소득이 마땅치 않아 현금 유동성이 떨어지는 고령자가 본인이 소유한 주택을 담보로 매달 국가가 보증하는 연금을 받는 제도로 2007년 도입됐다. 주택연금은 고령자가 자신이 거주하는 집에 살면서도 국가로부터 연금액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국회 입법조사처에서 발행한 입법과 정책(제13권 제3호, 2021.12.31.)에 따르면 주택연금 가입자 및 잠재 가입대상자 모두 주택연금을 통한 소득보장효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국민연금과 주택연금을 합산한 총 소득대체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소득 자가 거주자에게 주택연금이 추가 노후소득 마련을 위한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전주시병)이 한국주택금융공사로부터 제출받아 18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주택연금 가입자 중 공시지가 2억 미만에 해당하는 가입자 비율은 2019년 30.3%에서 2020년 29.4%, 2021년 18.3%, 2022년 7월 기준 12.0%로 점차
수협 자회사인 수협노량진수산(주)가 관리·운영하는 서울 노량진수산시장 내 수입수산물 판매액이 최근 5년(2017-2021) 사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이 수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아 17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노량진수산시장에서 판매한 수산물은 총 3,252억원(5만 3,842톤)이다. 이 중 국산은 2,083억원(3만 9,358톤), 수입산은 1,169억원(1만 4,484톤)으로 집계되었다. 판매금액 기준으로 36%가 수입산이다. 노량진수산시장 내 국산 수산물의 판매규모는 2017년 2,131억원에서 지난해 2,083억원으로 2.3% 감소한 반면, 수입산 수산물은 같은 해 기준 1,032억원에서 1,169억원으로 13.3% 증가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냉동품의 경우 수입산 판매액이 336억원(‘17)에서 264억원(’21)으로 감소하였으나, 활어는 480억원(‘21)에서 712억원(’21)으로 48.3% 증가했다. 같은 해 기준, 패류(낙지·꼬막 등)는 157억원에서 164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한편, 2017년부터 올해 9월까지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수산물 원산지 표시
코로나 이후 학교폭력 발생이 급격히 늘고 있는 가운데, 전국 17개 시도의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심의 10건 중 3건이 교육부 지침인 4주를 지나 지연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서울‧서대문을)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아 17일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0학년도 17개 시도교육청에 접수된 학교폭력 사건은 25,903건이었으나, 2021학년도에는 44,444건으로 무려 70%가 넘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2학년도 현재(8월까지)는 30,457건으로 코로나19 영향으로 잠시 주춤하던 학교폭력이 다시 대폭 증가하고 있다. 교육부가 발간한 「2022년 학교폭력 사안 처리 가이드북」에 따르면, 심의위원회는 학교의 요청이 있는 경우, 21일 이내에 개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상황에 따라 7일 이내에서 연장이 가능하다. 즉, 최대 28일(4주) 이내에 심의위가 개최되어야 한다. 그런데 김 의원이 2022학년도 전국 17개 시도교육청별 심의위원회 심의 소요 기간을 조사한 결과, 전체 심의건수 10,063건 중 4주 이내 심의 지침을 지킨 건은 7,059건, 4주를 지나 심의한 건은 3,004건으로 전체의 30%
카카오 데이터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카카오톡, 카카오뱅크, 카카오내비 등 카카오가 운영하는 앱들이 먹통이 됐다. 카카오톡은 “15일 오후 3시30분께부터 데이터센터에 화재로 카카오톡을 비롯한 카카오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은 문제가 발생했다"며 "빠른 복구를 위해 노력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카카오톡은 지난 4일 오후에도 비슷한 장애를 일으켜 이용자들의 원성을 산 바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경기 여주시양평군)이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제출받아 15일 공개한 ‘서울 지하철 역명병기 현황’에 따르면, 2022년 9월 기준 1~8호선 기준 43개역 39기관이 유상으로 역명을 병기하고 있으며, 무상병기 역사는 65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상병기는 기존 역 이름은 그대로 두고 주변 기관 명칭을 부가하는 것이고, 기관 및 단체 등의 역명개정 민원 해소 및 홍보, 공사의 수익창출의 목적으로 2015년 서울시 지침에 의거해 시행하고 있다. 반면 무상병기는 국가 및 지자체 정책 추진에 필요한 경우에 한하여 제한적으로 허용되고 있으며, 시·자치구가 지역주민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서울시 지명위원회의 결과를 서울시 방침으로 결정해 시보 고시로 확정된다. 서울 지하철에서 가장 비싼 역이름은 7호선 ‘논현역’으로 연간 사용료가 3억원으로 가장 높은 금액으로 계약됐다. 그 뒤로는 2·3호선 을지로3가역(2억 9,150만원), 2호선 을지로입구역(2억6,667만원), 2호선 선릉역(2억5천33만원), 2호선 역삼역(2억3,500만원) 순이다. 병기 역명은 기본 3년 단위의 계약으로 운영되며, 역명병기 대상기관 선정기준을 충족하는 경
서울시 세운지구 3구역에 건설 중인 아파트가 세계문화유산인 종묘에서 시야에 들어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재청은 3구역에 대해 72M의 높이 제한을 권고했지만, 법적 강제를 할 권한이 없어 서울시 재량으로 90M 아파트를 올린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두관 의원(더불어민주당/경남 양산을)이 입수한 서울시 내부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는 세운지구 재개발 계획의 일환으로 110~120M, 140~180M의 아파트 건축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내부에서는 자료가 공유될 정도로 논의가 진척되었지만, 문화재청에 구체적인 높이 계획은 아직 전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진행된 국토교통위원회 서울특별시 국정감사에서 김두관 의원은 “해당 자료에 의하면 높이 실현목표에 종로변만 ‘문화재청 협의 높이’라고 되어 있고 을지로와 퇴계로에는 110에서 180M에 달하는 아파트를 지을 계획이라고 한다”고 밝혔다 김두관 의원에 따르면 SH가 담당하는 세운4구역은 문화재청 승인높이인 71.8M를 맞추기로 했으나, 그 외 세운지구 내 다른 구역들은 대부분 100M 이상의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김 의원은 “SH는 기준을 맞추더라도, 나머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동구갑)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 받아 14일 공개한 ‘2016~2021년 개인·법인 대부업 수입금액 및 부담세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개인 대부업자와 법인 대부업체의 총수입은 3조5,296억원으로 나타났다. 개인 대부업자 2,056명의 2021년 한해 수입은 1,333억원으로 집계됐다. 2016년 개인 대부업자의 수입 1,141억원 비해 192억원 증가한 규모다. 전년도인 2020년에 비해 사업자는 31명 줄었지만 수입은 83억원 늘었다. 상위 10%의 개인 대부업자 206명은 총 842억원을 벌어 전체 수입에서 63.17%의 비중을 차지했다. 같은 해 법인 대부업체 2,196개사의 총수입은 3조3,963억원으로 신고됐다. 2016년 대부업체 수입신고분 3조59억원에 비해 3,904억원 늘어난 수치다. 2021년 기준 상위 10%에 속하는 219개 업체가 총 3조178억원의 수입을 올려 전체 대부업체 수입의 88.86%를 차지했다. 상위 10개 업체의 수입금액은 1조4,966억원이었다. 해당 10개 업체의 수입은 전체 대부업체 수입의 44.07%에 달하는 규모로 한 업체당 평균 1,497억원을 벌
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심야 택시 완화 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서울 법인택시가 심야 시간뿐만 아니라 출·퇴근 시간도 비슷한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경남 김해갑)이 <최근 4년간 서울택시정보시스템(STIS)> 분석해 14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 법인택시 영업 현황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6월 마지막 주 금요일 기준으로 ▲심야 시간(21~23시) -35.0%, ▲출근 시간(07~09시) -34.3%, ▲퇴근 시간(18~19시) -31.2%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개인택시 ▲심야 시간(21~23시) +2.0%, ▲출근 시간(07~09시) -4.1%, ▲퇴근 시간(18~19시) +1.4%를 기록해 큰 변동이 없었다. 서울택시정보시스템(STIS, Seoul Taxi Information System)은 택시의 운행현황에 대한 자료(승차·하차·결제금액 등)를 실시간으로 취합하고 있다. 민 의원은 “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심야 택시 부족에 집중한 대책을 발표했지만, 특정 시간대 운행을 꺼리는 것이 아니라 법인 택시기사들이 업계 자체를 떠난 셈”이라며 “택시 부족으로 국민들이 겪는 불편
급증하는 해양 사건 발생 건수에도 불구하고 필요인력의 78%만 확보되어 있는 등 해경의 수사 인력과 관련 예산의 부족 문제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영암 무안 신안)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아 13일 공개한 ‘해경 사건 발생 및 수사인력 현황’ 자료에 따르면 폭증하는 해경 담당 사건 발생에도 불구하고 수사인력 증가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었다. 2017년 26,215건에서 2021년 47,097건으로 해경 사건이 약 80% 늘어나는 동안 수사인력은 2018년 546명에서 2022년 721명으로 32% 증가에 그쳤다. 2022년 해경의 ‘수사조직 재설계 연구용역’에서도 필요 수사인력을 930명으로 산출한 바 있어 인력 문제의 심각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수사인력 증원은 매우 시급하지만 사건 수사비는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 2018년 11.76억원에서 2022년 10.61억원으로 9%가 줄었는데 인력뿐 아니라 수사비도 경찰의 2%에 불과하다. 2022년 경찰 수사인력은 33,191명, 수사비는 572억원이다. 범죄 검거 건당으로 환산하면 해경의 열악한 수사비 지원 현실이 더욱 여실히 드러난다. 2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현역 의원으로는 처음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중도 퇴진을 주장한 가운데 여권은 헌정질서 파괴 망언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8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에서 "우리가 함께 행동해 윤석열 정부가 끝까지 5년을 채우지 못하게 하고 국민의 뜻에 따라 빨리 퇴진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김 의원은 "여러분이 뽑은 대통령을 여러분이 다시 물러나게 할 수 있다. 그게 바로 진정한 국민주권 실현"이라며 "결국 여러분의 거대한 물결에 정치권이 합류할 것"이라고 윤 대통령의 퇴진을 독려했다. 이에 여권은 "헌정 질서 파괴 망언"이라며 강력 규탄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백주대낮에 헌법기관인 의원이 도저히 입에 담을 수 없는 얘기를 한 것"이라며 "출범 5개월 된 신정부를 끌어내리겠다는 것 아니냐"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이건 헌정 질서 파괴 망언"이라며 "어떻게 국회의원이나 된 사람이 그런 망발, 망언을 입에 담을 수 있느냐"고 거듭 비판했다.
반도체 인력 1만 명 양성에 나선 강원도가 11일 오후 2시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반도체 인력양성의 대전환! 강원도가 시작합니다’라는 주제로 강원도 반도체 인력양성 포럼을 열었다. 강원도와 국민의힘 박정하(원주시 갑), 송기헌(원주시 을) 의원이 공동주최한 이번 포럼에는 도내 대학, 반도체 관련 기업․연구소, 유관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정부의 반도체산업 인재양성 방침에 광역지자체 중 가장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글로벌 반도체산업 이끌어갈 일류인재 양성을 선도할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강원도의 강력한 의지를 선포하기 위해 개최하는 것이다. 특히 ‘강원도 반도체 인재 1만 양성’을 목표로 한 <강원도 반도체 인력양성 기본방향>을 알리고, 구체적 실행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지역 국회의원과 강원도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힘을 모은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는 게 주최 측 설명이다. 행사 1부는 기조강연으로 김헌영 강원대학교 총장이 「반도체 인력양성! 왜 강원도인가?」를 주제로, 최양희 한림대학교 총장이 「강원도 반도체 발전방향」을 주제로 강연했다. 2부 주제발표에선 김성재 서울대학교 반도체공동연구소 소장이 「대한민국 반도
사료값 폭등으로 축산 농가의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국내산 조사료 종자 보급률이 낮고 해외 의존도가 높아, 조사료 종자 국산화 부족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다. 현재, 국내산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이하 IRG) 조사료 종자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서 보급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실이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서 제출받아 11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전체 사료작물 114만 6천톤 중 IRG가 61%를 차지하고 있다. 2013년 비슷한 수준이던 기타 작물 대비 IRG의 비율이 2021년에는 IRG가 1.5배가 넘는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높아졌다. 기타 사료 작물은 19% 증가에 그친 반면, 2013년 대비 IRG 국내 수요는 32만 5천톤에서 2021년 64만 5천 톤으로 2.13배 증가했다. 수요만 늘어난 것이 아니라, 가격까지 급등해 축산 농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 국내산 종자로 생산한 IRG는 전년 대비 올해 43%가 상승했다. 수입산 IRG는 환율 부담까지 겹쳐 69%가 상승했다. 2021년 현재 국내산 IRG 종자는 보급률이 23%에 불과하다. 1,561톤 국내산에 비해 외국 품종은 5,231톤으로 77%에 달한다. 종자를 채
원형탈모 등 병적인 탈모로 진료를 받은 국민이 지난해 24만명을 넘어서 최근 5년간 최대 인원으로 나타났다. 5년간 병적 탈모를 치료받은 사람은 총 114만 8800명에 이른다. 최근 탈모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늘어가는 가운데, 현재 자가면역질환인 원형탈모와 지루성 피부염으로 인한 탈모 등 병적 탈모는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다. 흔히 알려진 유전성 탈모와 노화로 인한 탈모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전남 목포시)이 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아 10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병적 탈모증으로 진료를 받은 국민은 243,609명으로 2017년 214,228명 대비 13.7%(29381명) 증가했다. 연도별 환자 수는 ▲2018년 224,688명 ▲2019년 232,671명 ▲2020년 233,459명 ▲2021년 243,609명로 집계돼 해마다 증가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병적 탈모 환자 중 남성이 135,845명(55.8%), 여성이 107,764명으로(44.2%)로 남성이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지난해 30대와 40대, 20대 순으로 탈모 진료를 많이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30대 환자는 52,722명(21.6
금융부채를 진 38만여 가구는 현재 소득의 40% 이상을 힘겹게 원리금 상환에 쏟아붓고 있을 뿐 아니라, 유사시 집을 비롯한 보유 자산을 다 팔아도 대출을 완전히 갚을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12일 한국은행의 두 번째 빅 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이 유력한 가운데, 계속 금리가 빠르게 오르면 이들 고위험 또는 취약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과 부실 위험은 더 커질 전망이다. 10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세종을)에게 제출한 가계부채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금융부채 고위험 가구는 모두 38만1천 가구로, 전체 금융부채 보유 가구 가운데 3.2%를 차지했다. 2020년 말(40만3천 가구)보다는 줄었지만,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37만6천가구)과 비교하면 여전히 5천 가구 불어난 상태다. 한은은 처분가능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 부담이 크고(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 초과), 자산 매각을 통한 부채 상환이 어려운(자산대비부채비율·DTA 100% 초과) 경우를 부실 가능성이 큰 '고위험 가구'로 분류하고 있다. 이들 고위험 가구가 보유한 금융부채는 전체 금융부채의 6.2%인 69조4천억
태양광 발전 사업으로 매장문화재 유존지역 다수가 훼손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인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전북 남원·임실·순창)이 문화재청으로부터 제출받아 9일 공개한 <매장문화재 유존지역 훼손 및 발굴 허가 누락 현황>에 따르면, 태양광 발전 사업으로 훼손된 매장문화재 유존지역은 ▲2018년 3곳 ▲2019년 1곳 ▲2020년 3곳 ▲2021년 1곳 ▲2022년 8월 2곳으로 총 10곳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지난 10년간 매장문화재 유존지역이 훼손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 태양광 발전사업으로 훼손된 것은 2018년이 처음이었다.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매장문화재 유존지역에서 태양광 사업을 비롯한 개발사업을 하기 위해서 사업자는 개발 지역의 지자체와 유존지역 보존조치 또는 시굴조사 등의 조치를 시행하기로 개발 전에 협의하고, 협의한 내용대로 이행해야 한다. 태양광 발전사업으로 매장문화재 유존지역이 훼손된 경위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난 2018년 A지역 태양광 발전 사업자는 지자체와 시굴조사를 이행하기로 협의해놓고도, 시간 단축을 위해 무단으로 매장문화재 유존지역을 절‧성토해 훼손시켰다. B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