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7명은 인사평가 결과를 받은 후, 이직을 결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는 최근 남녀 직장인을 대상으로 <인사평가 결과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해당 설문에는 지난해 업무성과를 바탕으로 인사평가 결과를 확정받은 직장인 610명이 참여했다. 잡코리아는 먼저, 기업에서 실시하는 업무성과 평가가 공정하다고 생각하는지 물었다. 그러자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중 53.7%가 '공정하다'고 답했고, 나머지 46.3%는 회사의 인사평가 제도를 ‘불신한다’고 평가했다. 직장인들이 회사의 인사평가 제도를 불신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상급자의 주관적인 평가이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응답률 71.3%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업의 평가 제도가 허술하고 미흡해서(38.3%) △직군과 업무의 특성이 고려되지 않은 획일화된 기준으로 평가가 진행돼서(23.4%) △사원급 등 특정 그룹에 하위 고과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서(13.5%) 등을 이유로 재직 중인 기업의 업무성과 평가를 불신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한편, 직장인들 중에는 본인의 인사평가 결과에 만족하는 이들이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업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인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4일 “미래차 사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는 중소·중견기업과,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 등을 위한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미래자동차산업 전환촉진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안' 등 4건의 제정법률안에 대한 공청회에서 "기술 집약도가 높고 기술 혁신 속도가 빠른 미래차 관련 기술 개발을 체계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공청회는 미래차 산업의 생태계를 합리적으로 조성하기 위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련 발의 법안으로는 「미래자동차산업 전환촉진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안」(윤관석 의원 대표발의), 「자동차 부품사업의 미래차 전환 및 생태계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안」(한무경 의원 대표발의), 「미래자동차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양향자 의원 대표발의), 「미래자동차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강병원 의원 대표발의) 등이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자동차 연간 수출액은 약 541억 달러(70조 3,300억 원)로 엄청난 수준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인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소기업 수출, 창업 및 벤처투자 동향 및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6회차 전문가 초청 조찬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1차 조찬세미나 ‘3대 산업 트렌드에 대응한 산업혁신전략’을 시작으로 매달 개최되고 있는 조찬세미나는 국회 산자중기위원회 차원의 공부 모임으로 위원들의 정책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조찬세미나는 우리 경제의 핵심 성장동력인 중소기업의 수출과 창업 및 벤처투자 동향을 점검하고 미래 정책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중소기업 수출 동향 및 대응 전략’과 ‘창업 및 벤처투자 동향 및 대응 전략’이라는 주제로 김영한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와 정유신 서강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가 각각 발제에 나섰다. 최근 전 세계적인 경기둔화 여파로 중소기업 수출과 벤처투자 모두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2022년 중소기업 수출은 1,175억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2% 성장했으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감소세로 돌아서며 성장동력이 약화되는 모습이다. 특히, 수출국 1위를 차지하는 대 중국 수출이 지난해 4월부터 9개월 연속 감소하는 등 크게 부진한 상황이다.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경북 김천)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아 23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해 동안 적발된 불법외환거래 중 환치기 적발금액이 무려 5조239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치기란 통화가 다른 두 나라에 각각 계좌를 만든 뒤, 한 국가의 계좌에 돈을 넣고 다른 국가에 만들어 놓은 계좌에서 그 나라의 화폐로 지급받는 불법 외환거래 수법을 뜻한다. 송 의원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환치기 적발 금액 규모는 2017년 8,246억원에서 2022년 5조2,399억원으로 약 6.4배 규모로 폭증했다. 전체 외국환거래법 위반행위 적발금액 중 환치기가 차지하는 비중 또한 2017년 21.5%에서 2022년 83.1%로 크게 증가했다. 환치기 적발 금액이 이같이 폭증하게 된 원인은 외국보다 국내에서 가상자산이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을 노린, 가상자산 환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 환치기 적발금액 중 가상자산을 이용한 환치기 적발금액은 2018년 7,841억원(10건)에서 2022년 4조7,566억원(12건)으로 무려 6.1배 규모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환치기 1건당 평균 금액으로 환산해 보면 2018년 7
올해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광주광역시와 대전광역시 등 일부 지방 대도시 물량은 큰 폭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 총 35만 6,704가구가 입주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1만 3,692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이 예정돼 있으며 인천(45,169가구), 대구(36,059가구), 충남(26,701가구), 서울(26,079가구) 등이 뒤를 잇는다. 가장 적은 지역은 1,135가구가 예정된 제주도이며 세종, 대전, 광주 등도 입주 예정 물량이 5,000가구 미만이다. 증감률로 보면 광주와 대전이 각각 전년대비 약 -65%로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광주의 경우 지난해 1만 3,716가구에서 올해 4,750가구로 약 9,000가구 줄었고 대전도 9,863가구에서 3,370가구로 약 6,000가구 줄었다. 광주는 11년, 대전은 14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각에서는 광주 등 공급이 크게 줄어든 지역을 중심으로 수 년 안에 새 아파트 품귀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특히 올해 신규 분양 물량도 작년보다 약 30% 줄어들 것으로 보여 공
예금 보험금의 한도를 현행 5천만원에서 1억 원 이상으로 상향하는 법개정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전북 군산)은 지난 2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22일 밝혔다. 현행법은 금융시장의 안정과 예금자 보호를 위해 예금 보험금의 한도를 정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예금 보험 한도인 5천 만원은 지난 2001년에 정해진 이후 약 23년 째 동결된 금액으로 그간의 경제 성장과 물가 상승 등을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오고 있다. 주요국에 비해서도 우리나라의 한도가 낮다. 미국은 25만 달러(한화 약 3억 2,000만원), 독일은 10만 유로(한화 약 1억 3,800만원)이며 특히 한국과 1인당 GDP가 비슷한 캐나다도 10만 캐나다달러(한화 약 9,600만원)으로 한국의 예금보호한도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이에 신 의원은 시행령에서 규정하던 예금 보험금의 한도를 1억 원 이상의 범위에서 1인당 국내총생산 규모 등을 고려해 정하도록 했다. 다만 금융권의 건전성 관리를 위해 금융 업종별로 보험금 한도를 차등하여 조정하도록하는 단서규정을 신설했다. 신 의원은 “해외 국가와 비교해도 우리나라 예
알바몬이 새학기를 앞두고 대학생들의 새학기 목표를 조사했다. 그 결과, 전 학년에서 아르바이트를 통해 본인의 용돈을 직접 벌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1학년 중에는 동아리 활동을 하겠다는 의견이 타 학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고, 4학년 사이에서는 외국어 공부를 하며 자기계발에 힘쓰겠다는 의견이 높았다.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은 최근 4년제 대학생 2183명을 대상으로 <새학기 목표> 설문을 실시해 그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먼저, 설문에 참가한 대학생들에게 새학기가 되면 무엇을 가장 하고 싶은지 복수응답으로 꼽아보게 했다. 그 결과, 전체 학년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용돈을 벌겠다는 의견이 응답률 75.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열심히 공부해 학점을 관리하겠다(57.6%) △외국어 공부와 자격증 취득 등 자기계발을 하겠다(28.4%)고 답했다. 대학생들이 새학기에 이루고 싶은 목표는 학년별로 편차가 있었다. ‘아르바이트를 해서 용돈을 벌겠다’는 목표는 △1학년 79.7% △2학년 73.5% △3학년 72.1% △4학년 65.9% 순으로 저학년에서 더 높았다. 또 1학년 사이에서는 △열심히 공부해서 학점을 관리하겠다(6
국회도서관은 「일본의 온라인 플랫폼 소비자 보호 입법례」를 소개한 『최신외국입법정보』(2023-3호, 통권 제215호)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플랫폼 경제의 성장은 상품과 서비스의 거래에서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축소시키고 소비자의 편의성을 증대시킨 반면,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방해하는 과장 광고, 거래 후기 조작, 눈속임 설계 등 불공정한 거래행태를 발생시키고 있다. 일본은 소비자가 온라인 플랫폼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플랫폼을 이용하는 소비자의 이익 보호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여 2022년 5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동법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의 정의, 온라인 플랫폼 운영사업자의 역할에 관한 3가지 조치의무, 즉 통신판매에 관한 연락, 상품표시 적정성 확보, 판매업자 소재정보 확인에 관한 의무와 이용정지요청, 판매업자 소재정보 공개청구, 민관협의회 설치를 규정하고 있다.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최근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소비자와 이용사업자의 거래 의존도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온라인 플랫폼 운영사업자의 경영 효율성과 안전한 거래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일본의 「디지털 플랫폼을 이용하는 소비자의 이익 보호에 관한 법률」은 우리나라의 온라인 플랫폼
대학 졸업예정자 10명 중 6명이 아직 취업에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최근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 396명을 대상으로 '졸업 전 취업성공률 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먼저, 설문에 참여한 졸업예정자들에게 '현재 취업에 성공했는가' 물었다. 그 결과, 42.2%만이 '취업해 재직 중이다'고 밝혔고, 나머지 57.8%는 '아직 구직활동 중'이라고 답했다. 현재 취업에 성공한 졸업예정자들은 몇 번의 입사지원 끝에 합격 소식을 들을 수 있었을까.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개방형으로 질문한 결과, 이들은 평균 16개 기업에 입사지원서를 제출해 5번의 면접을 치른 후 최종 합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3개의 기업에 입사지원시, 1번의 면접 기회를 얻은 셈이다. 반면, 아직 구직활동 중이라고 밝힌 이들은 1번의 면접 기회를 얻기 위해 평균 5곳의 기업에 입사지원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구직활동 중이라고 답한 졸업예정자들의 입사지원회수는 평균 12회였고, 이 중 면접에 참여한 횟수는 3회로 파악됐다. 이처럼 어려운 과정을 통해 최종 합격을 했음에도 입사를 포기한 이들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 합격 소식을 들은 후 입사를 포기
더불어민주당이 17일 ‘윤석열 정권 검사독재 규탄대회’를 열고 현 정권을 규탄했다. 민주당 의원들과 지역위원장, 당원, 당직자, 보좌진 등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규탄대회에 참석해 검찰의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정치보복'이자 '야당탄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규탄대회에 2,500여명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이재명 대표는 “물가 폭탄·이자 폭탄에 가계와 기업들이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며 “국민들의 삶이 이렇게 힘든데, 지금 윤석열 정권 무엇을 하고 있느냐. 잡으라는 물가는 안 잡고 이재명 잡는 데 국력을 소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 한국콘텐츠진흥원 광화문분원에서 전병극 제1차관 주재로 첫 번째 ‘콘텐츠 수출대책회의’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2021년 기준 K-콘텐츠 산업 수출액은 가전, 이차전지, 전기차 등 주요 품목을 뛰어넘고 124억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해 주요 수출품목으로서의 존재감을 더하고 있다. 문체부는 K-콘텐츠가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수출산업의 지형을 재편하는 명실상부한 게임체인저가 되도록 ‘콘텐츠 수출대책회의’를 구성해 정례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회의를 통해 콘텐츠 수출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을 발굴, 최대한 신속하게 정책에 반영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이번 1차 회의는 현재 권역별‧장르별 수출현황과 지원 정책을 전반적으로 점검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지난 1월에 신설된 콘진원의 한류지원본부를 비롯해 콘텐츠 장르별 본부, 해외 현지에서 콘텐츠기업 수출지원을 전담하고 있는 콘진원 해외비즈니스센터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해외비즈니스센터별 운영현황과 콘텐츠수출플랫폼 웰콘(WelCon)을 통한 기업 컨설팅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해외비즈니스센터 4개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우울증 등 갱년기 증상으로 고민하는 중장년층이 늘고 있다. 이 시기 여성의 약 60%는 골다공증 증세를 호소하고 있으며, 복부 비만, 대사증후군, 심혈관질환 위험에도 노출되어 있다. 농촌진흥청은 귀리 껍질(겨)이 골다공증 완화와 여성 갱년기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최초로 구명하고 특허를 출원했다고 17일 밝혔다. 귀리는 베타글루칸, 아베나코사이드, 아베난쓰라마이드 등의 기능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귀리의 건강 기능성이 알려지면서 국내 귀리 생산과 소비도 늘고 있다. 하지만 귀리의 40%를 차지하는 귀리 껍질은 가공 후 대부분 사료로 이용되거나 버려지고 있다. 연구진은 유방암 세포(MCF-7)에 국내 개발 품종인 ‘삼한’ 귀리 껍질 물 추출물을 처리했을 때 세포 독성이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에스트로겐 활성을 측정하는 지표인 에스트로겐 수용체-알파(ER-α)는 감소했으며, 에스트로겐 수용체-베타(ER-β)가 증가함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귀리 껍질이 에스트로겐과 유사하게 에스트로겐 신호전달 관련 단백질(p-AKT, p-ERK) 발현을 촉진하기 때문이라고 연구진은 분석했다. 참고로 에스트로겐 수용체-알파(ER-α)가 지나치게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이 경기도 안성시와 함께 개최한 「경기 남부 반도체의 중심, 안성시 반도체 산업 유치전략 토론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전날(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는 안성시 소재 기업체, 대학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주제발표 시간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이 '안성시의 반도체 산업 유치전략'을 발표했다. 김보라 시장은 전략 발표에서 “안성시는 기흥, 화성, 평택의 삼성전자 사업장과 용인, 이천, 청주의 SK하이닉스 사업장을 모두 커버할 수 있는 위치이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산단 조성 원가, 제2 경부선의 개통, 광역철도 개설계획 등을 고려하면 반도체산업단지 조성에 적합한 지역”이라고 강조하며,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 반도체 인력양성센터 설립, 마이스터고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발표했다. 전략 발표에 이어서 한국폴리텍대학교 반도체융합캠퍼스 박창순 학장이 『안성시는 반도체 인력양성을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박창순 학장은 안성시, 안성시 소재 대학교, 관내 반도체 기업이 참여하여 운영하는 반도체 인력양성센터를 제안했다. 또한, 청소년 진로체험부터 반도체 전문가 육성과정까지 생애주기에 맞는 종합적인
대장동·위례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오전 4895억대의 배임 혐의 등을 적용해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또 검찰은 이 대표가 성남시 관내 기업 중 인허가 이슈가 있던 두산건설, 네이버, 차병원 등 6곳에 후원금 160억여 원을 내게 한 뒤 용도변경 등 특혜를 제공한 것으로 보고 제3자 뇌물죄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명 성남FC 후원금 의혹이다. 영장을 접수한 법원은 국회에 체포동의 제출을 요구할 전망이다. 검찰이 현직 제1야당 대표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헌정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국제선 부족 등으로 이용객의 불편이 늘어나는 무안공항의 활성화를 위해 정부 차원의 재정지원이 필요하다는 정치권의 목소리가 나왔다.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영암·무안·신안)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한 정책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무안공항 운항이 재개됨에 따라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정기노선 마련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코로나 팬데믹 사태가 발생하며, 정부는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방공항의 국제선 운항을 중단시켰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항공·관광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 및 근로자의 경제적 피해와 이용객의 국제선 이용에 대한 불편이 가중됐다. 무안공항의 국제선 이용객은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년과 비교했을 때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2019년 68만 8,154명에서 2022년 2만 9,394명으로, 회복률은 코로나 이전 대비 4% 수준에 그쳤다. 한국공항공사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방공항의 국제선 정기노선은 평균 3편으로 무안공항은 일본 간사이 노선 1개만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저도 전세기로만 운영하고 있어 여행사를 통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