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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9월 18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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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7월 세계식량가격지수, 4개월 연속 하락

7월 식량가격지수가 전월보다 2.1%(4.4포인트) 하락한 203.9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과 대비해 1.7%(3.5포인트) 낮은 수치이며, 지난 1월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이다.

 

육류 및 설탕 가격은 소폭 상승한 반면 곡물, 유제품, 유지류 가격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전체 식량가격지수가 하락했다. 곡물은 6월(196.1 포인트)보다 5.5% 하락한 185.4 포인트를 기록했다.

 

옥수수 및 밀 국제가격의 하락과 주요 생산국에서의 생산량 증가, 14/15년도의 충분한 수출공급량 전망이 곡물가격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쌀 가격은 태국의 공공비축미 판매 금지 조치에 따른 수입수요 증대로 소폭 상승했다.

 

유지류는 6월(188.8 포인트)보다 4.1% 하락한 181.1포인트를 기록했다. 식물성 유지류 가격지수 하락은 대두유, 팜유 가격 하락에 기인한다. 대두유 가격 하락은 미국의 생산량 증가 및 남미의 풍부한 가용량 전망에 따른 것이다. 팜유 가격도 세계적인 수입 수요 감소와 말레이시아 화폐가치 강세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설탕은 6월(258 포인트)보다 0.4% 상승한 259.1포인트를 기록했다. 7월 설탕가격지수는 소폭 상승했고, 이는 브라질의 가뭄에 따른 생산량 예측 불확실성 증가 및 인도의 강우량 감소에 따른 생산 감소 우려에 따른 것이다.

 

육류는 6월(201.1 포인트)보다 1.8% 상승한 204.6 포인트를 기록했다. 육류 가격지수 하락은 호주의 쇠고기 수출공급량 감소 및 아시아, 특히 중국의 수입수요 증가에 따른 쇠고기 가격 상승에 기인한 것이다. 돼지고기 가격은 지난 6월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소폭 하락했다.

 

유제품은 6월(236.5 포인트)보다 4.4% 하락한 226.1 포인트를 기록했다. EU 및 오세아니아의 유제품 생산량 증가 전망에 따라 유제품 가격지수가 하락했다. 라마단 기간 중 이슬람 국가의 버터 수요 감소 및 중국의 분유 수요 감소도 가격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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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한학자 통일교 총재 구속영장 청구...증거 인멸 가능성 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통일교의 각종 청탁 로비 의혹과 관련해 18일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상진 특별검사보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통일교 한 총재 및 정 전 부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한 총재는 전날 특검에 임의 출석해 9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았다. 그는 대부분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특검은 증거 인멸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총재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 모 씨와 공모해 2022년 1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정치자금 1억원을 전달하며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별도로 20대 대선을 앞두고 통일교 지역 조직 간부를 통해 국민의힘 시도위원장 등에게 2억1000만원을 전달한 혐의도 받는다. 또, 2022년 4∼7월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데 관여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있다. 특검팀은 한 총재 구속영장 청구서에 정치자금법 위반, 청탁금지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업무상 횡령 등 크게 네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