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정신건강증진센터(센터장 남정현)는 매년 관내 유관기관 실무자 및 보건·복지 실무자 등 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생애주기별 자살예방”이라는 주제로 오는 4월 23일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자살은 자살시도자와 유가족의 문제를 넘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제기됨에 따라 학술대회를 통해 지역사회 보건복지 관련 실무자 교육 및 네트워크 구축해 자살 없는 양평을 도모하고자 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아동기, 노년기 자살예방에 관한 특징과 예방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되며, 아동기 자살예방에 관한 강의로는 연세신경정신과의원 손석한 원장, 노년기 자살예방은 상지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박지영교수가 각각 맡는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손석한 원장은 청소년 자살의 원인과 해법에 관한 EBS방송 이외에도 부모와 아동의 정신건강에 관한 저서 <잔소리 없이 내 아이 키우기><부모와 아이 마음 간격 1MM> 등이 있다.
상지대학교 사회복지학 박지영 교수는 심리적 부검(자살한 사람들이 남긴 기록과 주변 사람들을 인터뷰, 관찰하는 질적 연구)을 통해 자살한 사람의 생각, 느낌을 조사해 죽음을 초래한 여러 요인을 재구성하는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오는 4월 4일까지 신청서를 통한 사전 접수를 받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양평군 정신건강증진센터 770-3532, 3526으로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