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2025년 08월 03일 일요일

메뉴

사회·문화


환경부, 기후변화대응 지원 강화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최빈국의 기후변화대응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방글라데시 벽돌공장 온실가스 감축사업 지원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방글라데시 벽돌 생산 공정개선 사업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화석연료 소비량을 감소시켜 벽돌공장 한 곳 당 연간 약 5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가 있다. 

방글라데시 벽돌공장은 방글라데시 3대 온실가스 배출 업종 중 하나로 매년 981만tCO2를 대기 중으로 배출한다. 공정 개선 사업이 진행되면 40~50%의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발생한다.

환경부는 이번 사업을 청정개발체제(CDM)※와 연계시켜 연간 2만 2,500톤의 국제적 탄소배출권도 확보하게 됐다.환경부는 이 사업의 청정개발체제(CDM) 연계를 위해 방글라데시에 전문 기술과 인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유엔 등록과 배출권 인증을 위한 일체 비용으로 매년 약 2억 원을 지원한다.

방글라데시에 매년 전문 인력을 파견해 현지 시설 담당자를 대상으로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 사업을 발굴한 한국환경공단에 향후 방글라데시 감축사업 운영을 위탁해 방글라데시 현지 운영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유지해 나갈 예정이다.

방글라데시 온실가스 감축사업의 유엔 등록은 이르면 2014년 안으로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며, 온실가스 감축량 모니터링 과정을 거쳐 2015년부터는 국제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다.

한편, 환경부는 2010년부터 한-개도국 온실가스 감축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스리랑카 온실가스 감축 지원 사업에 매년 2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향후에도 개도국과 최빈국을 대상으로 기후변화대응 지원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환경부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함으로써 녹색성장 선도국가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함과 동시에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희 기자 leehee@m-economynews.com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경찰, 소비쿠폰 '불법 현금깡' 특별단속…'부정유통 신고센터' 운명
소비쿠폰의 불법 현금화 시도가 연일 신고되면서 정부가 팔을 걷고 특별단속에 나선다. 소비쿠폰이 지급 11일 만인 지난달 31일 90% 지급률을 보이며 국민에게 호응을 받고 있지만, 불법 현금화 시도와 카드 색상 구분 등 인권 논란은 붉어지고 있다. 정부는 불법 유통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서는 등 소비쿠폰이 지역경제와 골목상권 회복이라는 당초 취지에 부합하도록 제도를 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일 광주시 5개 자치구에 따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첫날인 지난달 2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총 9건(광산구 6건·서구 2건·남구 1건)의 부정 사용 정황이 발견됐다. 연 매출액이 30억원을 넘는 등 소비쿠폰 결제가 불가한 업주들이 다른 업소의 카드단말기를 대여해 대리 결제하거나 매장 안에 입점한 임대 사업자의 카드단말기를 이용하는 편법을 사용하다가 적발된 것이다 소비쿠폰 결제 후 현금 환불을 요구하는 등 불법 현금화 시도도 계속되고 있다. 최근 한 자영업자는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민생지원금으로 주문한 뒤 음식에서 머리카락이 나왔다고 해서 사진을 찍어 보내라 하니 카메라가 고장 났다고 한다”며 “식약처 고발 등을 이야기하길래 계좌로 환불을 해줬다”고 호소했다. 또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