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4.3℃
  • 구름많음강릉 13.3℃
  • 구름많음서울 6.2℃
  • 흐림대전 9.0℃
  • 구름많음대구 11.6℃
  • 흐림울산 16.5℃
  • 구름많음광주 9.7℃
  • 흐림부산 16.0℃
  • 흐림고창 8.6℃
  • 흐림제주 13.5℃
  • 구름많음강화 2.9℃
  • 흐림보은 8.5℃
  • 흐림금산 10.2℃
  • 구름많음강진군 10.8℃
  • 흐림경주시 11.3℃
  • 구름많음거제 15.4℃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20일 토요일

메뉴

사회·문화


북, 중국에서 국내 S사 전산망 자유롭게 접속

정부 전산망 해킹 노린듯

16일 국가정보원과 검찰에 따르면 북한 225국 소속 채 모씨는 S사의 중국 현지법인 직원을 포섭해 S사 전산망에 자유롭게 접속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북한 공작 조직이 직접 S사 전산망에 침투한 이유는 S사가 청와대와 국방부의 민감한 정보체계를 만든 소프트업체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북한 225국은 남파∙고정 공작원 관리와 남한 지하당 구축 등을 주 임무로 하는 부서다.

대남 사이버 공작을 강화해 최근 중국 현지에 IT업체 등으로 위장한 해커부대를 다수 운영하며 남한 정부∙금융∙언론사 등에 대한 사이버 공격과 해킹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S사는 “기업 전산망과 정부 전산망은 엄격히 분리돼 있다. 때문에 회사 아이디로 접속해도 정부 자료에는 접근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정부 조사가 진행되는 것을 보고 방침이 나오는 대로 대처하겠다”고 전했다.

이희 기자 leehee@mbceconomy.com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쿠팡 김범석 ‘개인정보 보호·보안 절차 무시하라’ 지시...진보당 “사과하라”
쿠팡 김범석 의장이 2019년 당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절차를 무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메신저 기록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19일 쿠팡 김범석 의장을 향해 “즉각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속·저비용을 명분으로 정보보호 조직을 배제하고 고객과 노동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방비로 노출시킨 행위는 명백한 중대 범법 행위”라며 “금융당국 검사를 앞두고 불법적 데이터 흐름을 삭제·은폐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조직적 탈법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김범석 의장의 직접 지시가 거론되는 만큼, 책임을 더이상 아래로 전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은 ‘해고된 임원의 대화’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가릴수록 진실은 더 또렷해질 뿐”이라며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 안전을 기업의 이윤에 뒷전으로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금융당국과 관계 기관은 쿠팡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법적 책임을 즉각 물어야 한다”며 “핵심 책임자인 김범석 의장이 빠진 국회 과방위 쿠팡 청문회는 맹탕 청문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