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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2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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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외환보유액 최대치 또 경신, 9월 3천369억달러

한국은행은 9월 말 현재 외화보유액이 3천369억2천만 달러로, 한 달 전보다 58억3천만 달러 늘었다고 4일 밝혔다.

종전 사상 최대치인 8월 말의 3천310억9천만 달러를 한 달 만에 경신한 것이다. 외환보유액은 4월 3천288억 달러에서 5월 3천281억 달러, 6월 3천264억4천만 달러로 뒷걸음치다가 7월부터 다시 불어나는 추세다.

특히 9월 증가액(58억3천만 달러)은 2011년 10월(75억9천만 달러) 이후 약 2년 만에 가장 큰 규모다.

은호성 한은 국제총괄팀장은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며 유로화 등 기타통화표시 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했다"며 "외화자산 운용수익과 함께 10억 달러의 외국환평형기금채권 발행도 외환보유액을 늘린 이유"라 말했다.

외화보유액 구성을 보면 유가증권이 전월보다 91억5천만 달러 늘어난 3천112억6천만 달러로, 가장 높은 비중(92.4%)을 차지했다.

8월 말 현재 한국의 외화보유액 규모는 전월과 같은 세계 7위다. 1위는 중국으로 3조4천967억 달러다. 그 뒤를 일본(1조2천542억 달러), 스위스(5천203억 달러), 러시아(5천97억 달러), 대만(4천94억 달러), 브라질(3천670억 달러) 등이었다.

이희 기자 leehee@mbceconomy.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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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 딸 목 졸라 살해”...친모 자백에 6년만에 드러난 살인사건 진실
경기 시흥에서 6년 전 세 살배기 딸을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30대 친모가 결국 범행을 자백했다. 친모의 자백과 정황 증거를 종합해 경찰은 그를 아동학대치사 혐의에서 살인 혐의로 변경했다. 시흥경찰서는 24일 30대 친모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를 적용하고 오는 26일 검찰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A씨의 신상 공개 여부도 결정할 방침이다. A씨는 최근 조사에서 “딸을 키우기 싫었고, 내 인생에 짐이 되는 것 같았다”며 “목을 졸라 죽였다”고 진술했다. 그는 “딸과 이불을 갖고 장난을 치다가 아이가 울음을 그쳤고, 이불을 걷었을 때 의식이 없었다”며 “그 이후 직접 목을 졸랐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결혼생활이 순탄치 않았고, 아이를 혼자 키우는 것이 힘들었다”는 원망을 드러냈다. 앞서 A씨는 “딸이 이불을 뒤집어쓴 채 숨져 있었다”며 학대 사실을 부인해 왔다. 그러나 지난 19일 구속 이후 진행된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일부 진술에 거짓 반응이 나타났고, 공범 B씨와의 대질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내놓았다. 여러 언론을 종합했을 때 사건은 2020년 2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