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6.8℃
  • 구름많음강릉 15.6℃
  • 구름조금서울 9.3℃
  • 구름많음대전 12.6℃
  • 구름많음대구 11.3℃
  • 흐림울산 15.7℃
  • 맑음광주 18.0℃
  • 구름조금부산 16.2℃
  • 구름조금고창 17.6℃
  • 구름조금제주 18.8℃
  • 구름많음강화 8.3℃
  • 구름많음보은 10.4℃
  • 구름조금금산 13.3℃
  • 맑음강진군 16.8℃
  • 흐림경주시 13.9℃
  • 구름조금거제 13.4℃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19일 금요일

메뉴

사회·문화


소비생활 만족도가 4점 만점에 2.86점

국민 10명 가운데 3.5명은 하류층이라고 생각

5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2013 한국의 소비생활지표’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우리나라 국민의 소비생활 만족 수준을 4점 만점으로 평가하면 평균 2.86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100점 기준으로 환산하면 평균 71.5점이다.

 영역별로는 의식주 생활이 평균보다 높은 2.87∼2.92점이었고, 교육(2.67점)과 의료서비스(2.79점)는 평균 이하였다.

 가장 만족도가 높은 영역은 문화·여가 생활로 평균 2.95점에 달했고, 관혼상제 서비스 만족도는 2.6점으로 가장 낮았다.

 경제적 부담을 느낀 소비지출 항목 조사에선 응답 소비자의 26%가 식생활비를 꼽아 가장 높았다. 교육비라는 답변은 전체의 21.5%로 2위였고, 의료비(8.2%), 의생활비(6.9%) 등이라는 응답도 많았다.

 최근 1년 안에 소비자 피해를 경험한 소비자가 전체의 44.8%에 달했고, 영역별로는 식생활(7.9%), 의생활(7.5%), 정보통신생활(5.6%)에서 피해 경험율이 높았다.

 식품 가운데는 수입 농축수산물의 안전성에 대해 불안하다고 느끼는 소비자는 전체 조사대상의 85%를 넘어섰고, 국산 농·축·수산물이 불안하다는 답변도 50% 이상에 달했다.

 소비자의 87.3%는 월 1회 이상 대형마트를 이용하지만, 이용만족도는 생활협동조합이 4점 만점에 3.21점으로 가장 높았다. 대형마트는 3.01점이었다. 자신이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는 ‘체감 충산층’은 전체 응답자의 62.5%, ‘하류층’이라고 생각하는 소비자의 비율은 전체의 34.8%였다.

 송현아 기자 sha72@mbceconomy.com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쿠팡 김범석 ‘개인정보 보호·보안 절차 무시하라’ 지시...진보당 “사과하라”
쿠팡 김범석 의장이 2019년 당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절차를 무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메신저 기록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19일 쿠팡 김범석 의장을 향해 “즉각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속·저비용을 명분으로 정보보호 조직을 배제하고 고객과 노동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방비로 노출시킨 행위는 명백한 중대 범법 행위”라며 “금융당국 검사를 앞두고 불법적 데이터 흐름을 삭제·은폐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조직적 탈법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김범석 의장의 직접 지시가 거론되는 만큼, 책임을 더이상 아래로 전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은 ‘해고된 임원의 대화’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가릴수록 진실은 더 또렷해질 뿐”이라며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 안전을 기업의 이윤에 뒷전으로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금융당국과 관계 기관은 쿠팡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법적 책임을 즉각 물어야 한다”며 “핵심 책임자인 김범석 의장이 빠진 국회 과방위 쿠팡 청문회는 맹탕 청문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