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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2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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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상장사 감사보고서에 특이사항 기재되면 상장폐지 가능성 높다

2010년 227%, 2011년 25%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감사인이 감사보고서에 적정의견을 표명해도 ''계속기업 가정의 불확실성''이 특기사항으로 기재되면 2년 이내에 상장폐지되는 비율이 2010년 기준으로는 227.0%, 2011년 기준으로는 25.0%에 달했다.

상장폐지되는 주된 이유는 감사의견 거절, 기업 경영 불투명, 자본잠식 등의 결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작년의 경우 상장사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보고서에는 상장사 1천708곳 중 437곳(25.6%)에 특기사항이 기재됐다. 이는 전년(25.1%)보다 소폭 상승한 것이다.

특기사항 기재 비율은 유가증권시장 25.3%, 코스닥시장 25.8%로 비슷했다. 특기사항 875건의 주요 내용은 전기 재무제표 수정 20.7%, 기준서 제·개정에 따른 회계변경 19.1%, 특수관계자 거래 13.9% 등이고 계속기업 가정 불확실은 7.9%였다.

송현아 기자 sha72@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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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약왕’ 박왕열 전격 송환...靑 “반드시 대가 치르게 할 것”
필리핀에 수감 중이던 이른바 ‘텔레그램 마약왕’ 박왕열(48)이 25일 새벽 국내로 전격 송환됐다. 정부가 송환에 나선 지 9년여 만이며, 이재명 대통령이 이달 3일 한·필리핀 정상회담에서 직접 임시 인도를 요청한 뒤 약 3주 만이다. 박왕열은 국내에서 유사수신 범행을 벌인 뒤 필리핀으로 도주한 한국인 3명을 2016년 현지에서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이른바 ‘사탕수수밭 살인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왔다. 이후 필리핀에 수감된 상태에서도 텔레그램 닉네임 ‘전세계’를 사용해 국내에 마약을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필리핀 현지에서는 두 차례 탈옥 전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송환은 한국과 필리핀 간 범죄인 인도조약에 따른 ‘임시 인도’ 방식으로 이뤄졌다. 임시 인도는 청구국의 형사절차 진행을 위해 피청구국이 자국 내 재판이나 형 집행을 일시 중단하고 신병을 넘기는 제도다. 그동안 필리핀 내 형 집행 문제 등으로 박왕열 송환은 장기간 난항을 겪어왔지만, 최근 정상외교를 계기로 절차가 급물살을 탄 것으로 전해졌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정부는 오늘 새벽 필리핀에 수감 중인 마약왕 ‘전세계’를 국내로 송환했다”며 “해외에 숨어 있는 범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