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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2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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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닭고기 가격 오름세, 폭염 탓에 닭 폐사가 잇따라

이달 들어 닭고기 생계 시세는 2190원으로 시작해 현재 2590원까지 치솟았다. 20일 기준으로 지난해 2090원에 비해 20% 이상 가격이 오른 셈이다.

지난 6월 말부터 지난 16일까지 폭염으로 폐사한 가축 수는 모두 118만2476마리로 집계됐다. 닭이 105만568마리로 가장 많았고 오리 13만779마리, 돼지 1128마리 등이었다. 평소 4%가량이던 닭 폐사율이 7~8월 여름철에는 8%대로 두 배 이상 상승한다.

최근 닭고기 가격이 오른 것은 지나친 공급을 막기 위해 업체들이 상반기부터 어미 닭을 줄이는 작업을 진행한 점도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업계에서는 지난해부터 생산설비 증설과 신규 사업자 진출로 공급과잉을 우려해왔다.

하지만 업체들은 자동화설비를 늘리는 등 무더위로 인한 폐사를 줄이고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

송현아 기자 sha72@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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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약왕’ 박왕열 전격 송환...靑 “반드시 대가 치르게 할 것”
필리핀에 수감 중이던 이른바 ‘텔레그램 마약왕’ 박왕열(48)이 25일 새벽 국내로 전격 송환됐다. 정부가 송환에 나선 지 9년여 만이며, 이재명 대통령이 이달 3일 한·필리핀 정상회담에서 직접 임시 인도를 요청한 뒤 약 3주 만이다. 박왕열은 국내에서 유사수신 범행을 벌인 뒤 필리핀으로 도주한 한국인 3명을 2016년 현지에서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이른바 ‘사탕수수밭 살인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왔다. 이후 필리핀에 수감된 상태에서도 텔레그램 닉네임 ‘전세계’를 사용해 국내에 마약을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필리핀 현지에서는 두 차례 탈옥 전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송환은 한국과 필리핀 간 범죄인 인도조약에 따른 ‘임시 인도’ 방식으로 이뤄졌다. 임시 인도는 청구국의 형사절차 진행을 위해 피청구국이 자국 내 재판이나 형 집행을 일시 중단하고 신병을 넘기는 제도다. 그동안 필리핀 내 형 집행 문제 등으로 박왕열 송환은 장기간 난항을 겪어왔지만, 최근 정상외교를 계기로 절차가 급물살을 탄 것으로 전해졌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정부는 오늘 새벽 필리핀에 수감 중인 마약왕 ‘전세계’를 국내로 송환했다”며 “해외에 숨어 있는 범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