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6.8℃
  • 구름많음강릉 15.6℃
  • 구름조금서울 9.3℃
  • 구름많음대전 12.6℃
  • 구름많음대구 11.3℃
  • 흐림울산 15.7℃
  • 맑음광주 18.0℃
  • 구름조금부산 16.2℃
  • 구름조금고창 17.6℃
  • 구름조금제주 18.8℃
  • 구름많음강화 8.3℃
  • 구름많음보은 10.4℃
  • 구름조금금산 13.3℃
  • 맑음강진군 16.8℃
  • 흐림경주시 13.9℃
  • 구름조금거제 13.4℃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19일 금요일

메뉴

사회·문화


전기요금체계 개편 작업 본격화

정부, 한전에 시뮬레이션작업 지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전력거래소에서 에너지 공기업 기관장과 ‘여름철 전력 위기극복을 위한 긴급 현장대책 회의’를 가졌다.

회의에서 윤 장관은 한전에 전기요금체계 개편 시뮬레이션 작업을 직접 지시했다. 이에 참석한 박규호 한전 부사장은 전기요금 전문가들로 구성된 대응팀을 꾸려 검토하겠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뮬레이션작업은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피크 시간대(오전 10~12시, 오후 2~5시)에 비싼 전기요금을 물리고 부하가 없는 시간대에 요금을 낮게 책정하는 계절과 시간별 요금제 등이 적용될 전망이다. 주택용의 경우 현행 6단계인 누진요금을 3~5단계로 축소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오면 산업용, 일반용, 주택용 평균 전기요금 인상률 등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전에 따르면 지난 1월 4.0% 전기요금 인상으로 1분기까지 원가 대비 회수율은 95%를 기록했지만, 최근 원전 부품 시험성적서 비리 사건으로 원전이 무더기로 멈추며 원가회수율은 92%까지 하락했다. 만약 이번 전기요금 체계 개편을 통해 원가회수율을 100%에 맞추려 한다면 평균인상률은 5% 이상이 될 수 있다.

송현아 기자 sha72@mbceconomy.com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쿠팡 김범석 ‘개인정보 보호·보안 절차 무시하라’ 지시...진보당 “사과하라”
쿠팡 김범석 의장이 2019년 당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절차를 무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메신저 기록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19일 쿠팡 김범석 의장을 향해 “즉각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속·저비용을 명분으로 정보보호 조직을 배제하고 고객과 노동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방비로 노출시킨 행위는 명백한 중대 범법 행위”라며 “금융당국 검사를 앞두고 불법적 데이터 흐름을 삭제·은폐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조직적 탈법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김범석 의장의 직접 지시가 거론되는 만큼, 책임을 더이상 아래로 전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은 ‘해고된 임원의 대화’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가릴수록 진실은 더 또렷해질 뿐”이라며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 안전을 기업의 이윤에 뒷전으로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금융당국과 관계 기관은 쿠팡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법적 책임을 즉각 물어야 한다”며 “핵심 책임자인 김범석 의장이 빠진 국회 과방위 쿠팡 청문회는 맹탕 청문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