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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8월 06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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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비즈니스 메일 가장한 악성 스팸메일 급증

 

비즈니스 메일로 위장한 악성 메일이 2분기 들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스팸메일 차단 솔루션 업체 지란지교소프트(대표 오치영)는 최근 발간한 `2013년 2분기 스팸메일 동향 분석 보고서''에서 거래 내역 등 `비즈니스 메일''을 가장한 악성 스팸메일이 지난 5월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해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e팩스의 수신확인 메일, 불편사항 접수, 거래내역 확인 등이 주 위장 형태이며, 메일 수신자가 첨부된 파일을 다운로드 하도록 유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만약 수신자가 첨부된 압축파일을 해제한 뒤 나오는 exe 또는 html 파일을 실행하는 경우, 사용자의 정보를 유출시키는 트로이안 종류의 악성코드가 설치되는 것이 특징이다.피싱메일도 늘었다.

결제 관련 내용으로 위장해 첨부파일 대신 본문에 포함된 링크를 통해 연결된 사이트에 금융관련 개인정보를 입력하도록 유도한 메일도 나타났다.

이밖에 특정 회사에 대한 거짓정보를 이용해 불특정 다수에게 해당 회사의 주식을 매수하도록 유도하는 사기성 스팸메일도 새롭게 등장했으며, 사회적 이슈를 이용한 스팸메일도 기승을 부렸다.지란지교소프트에서 2013년 2분기에 집계된 전체메일은 총 24억6750만8395건으로 지난 분기에 비해 10.27% 증가했고, 이중 스팸메일은 총 15억7001만6799건으로 지난 분기와 비교해 약 11.8% 증가하며 전체메일과 스팸메일 모두 2분기 연속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스팸메일의 유형으로는 피싱메일이 총 8026만7202건으로 지난 분기 대비 40.25%나 급증했고, 성인, 금융(대출), 홍보 유형의 스팸메일도 지난 분기에 비해 각각 10.11%, 3.98%, 22.53% 증가했다.바이러스메일 또한 총 270만3094건으로 지난 분기와 비교해 10.16% 증가하는 등 모든 유형의 스팸메일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필주 지란지교소프트 메일보안사업부장은 "비즈니스메일로 위장한 다양한 형태의 스팸메일이 등장하고 있는 만큼, 실제 메일 사용 빈도가 높은 직장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발신인이 확인되지 않았거나 출처가 불분명한 메일의 경우 열람하지 않도록 하고, OS 및 안티바이러스 엔진의 주기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최신 버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희 기자 leehee@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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