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2025년 08월 06일 수요일

메뉴

사회·문화


중국, 한-중 전세기 운항 제한에 국내 관광업계 비상

28일 국토교통부와 관광업계에 따르면 중국 항공당국은 이달 중순 자국 국적 항공사들에 한국-중국 간 전세기의 운항 횟수와 기간을 제한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일제히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조치는 한국 국적 항공사가 중국 시장에서 급성장하자 중국이 이를 견제하고 자국 항공사의 정규 노선을 보호하려는 취지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세기는 정규 노선과 달리 여행 성수기에 띄우는 비정규 항공편이다. 특히 한중 관광교류가 확대되면서 한국 여행사와 항공사가 전세기 운항으로 중국인을 대거 유치해왔다.

한-중 항공당국이 2006년 전세기 운영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중국이 전세기 운항을 제한하고 나선 것은 극히 드문 일이다.

중국 항공당국은 공문에서 정기 항공편을 운영하는 노선에서 전세기 추가 운영을 불허하고 같은 항공로에서 전세기 운영기간을 1년 중 4개월 이내로 제한하겠다는 방침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방침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저가항공사 등 국내 항공사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여 우리나라 관광업계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중국 항공당국에 사실 확인을 요청했으며 답변이 오는 대로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여행사 관계자는 "중국 당국이 최근 관광산업 육성에 눈을 돌리기 시작하면서 자국 항공사 보호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번 조치가 한-중 관광 교류를 확대하는 데 찬물을 끼얹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이희 기자 / leehee@mbceconomy.com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尹정부 '이재명 피습' 조직적 은폐...박선원·천준호 "재조사 하라"
더불어민주당 박선원·천준호 의원은 5일 기자회견을 통해 과 관련한 국가정보원의 조직적 은폐 및 축소 왜곡 정황을 폭로했다. 이어 그들은 당시 국정원과 수사당국, 국무조정실에 강력한 재조사를 요구했다.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은 지난 2024년 1월 2일, 이재명 대표가 부산 가덕도 유세 현장에서 날 길이 12cm의 등산용 칼로 목 부위를 찔린 테러 사건으로, 범인은 칼을 양날검으로 개조까지 해가며 살상력을 높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국정원은 사건 직후 대테러합동조사팀을 소집했음에도 이후 테러 지정 판단을 유보한 채 법원이 ‘정치적 목적’이 있다고 판단한 사건을 단순 ‘커터칼 미수’로 왜곡한 내부 보고서를 작성했다 . 특히 이 보고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 하루 전인 2025년 4월 3일, 탄핵선고를 뒤집어 볼 목적으로 김건희 여사의 측근으로 알려진 정치검사 출신 김상민 국정원 특보에 의해 작성되었는데, 야당 대표이자 유력한 대선주자였던 사람에 대한 테러를 '커터칼 미수'라고 축소 왜곡하면서 국정원 대테러국에 해당 사건이 '정치적 목적'이었다는 대법원 판결을 무시했다. 또한 국정원은 “단순 살인미수로 수사하겠다”는 경찰의 입장만 듣고 테러 여부 판단을 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