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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2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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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수도권 아파트 경매 물건 역대 가장 많아

2금융권 경매 신청 5년 연속 증가세

부동산태인은 17일 기준 올해 법원 부동산 경매시장으로 넘어온 수도권 소재 아파트 건수는 총 1만9348개로 잠정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부동산 경기가 극도로 침체한 작년 같은 기간의 1만6921개보다 14.3%(2427개) 많은 수치이다.

또 역대 최다 건수를 기록한 2000년 1만9359개보다 11개 모자라는 수치여서 이날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

수도권 소재 아파트 경매 물건 중에서 올해 처음 경매장에 나온 신건(새로운 물건)은 7630개로 직전 최고 기록인 2000년 7214개를 넘어섰다.

시중은행과 2금융권에서 채권 회수를 위해 경매를 신청한 수도권 아파트는 1만5201개로 역대 최다다. 이 중 2금융권에서 경매를 신청한 아파트는 9492개로, 5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송현아 기자 sha72@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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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약왕’ 박왕열 전격 송환...靑 “반드시 대가 치르게 할 것”
필리핀에 수감 중이던 이른바 ‘텔레그램 마약왕’ 박왕열(48)이 25일 새벽 국내로 전격 송환됐다. 정부가 송환에 나선 지 9년여 만이며, 이재명 대통령이 이달 3일 한·필리핀 정상회담에서 직접 임시 인도를 요청한 뒤 약 3주 만이다. 박왕열은 국내에서 유사수신 범행을 벌인 뒤 필리핀으로 도주한 한국인 3명을 2016년 현지에서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이른바 ‘사탕수수밭 살인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왔다. 이후 필리핀에 수감된 상태에서도 텔레그램 닉네임 ‘전세계’를 사용해 국내에 마약을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필리핀 현지에서는 두 차례 탈옥 전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송환은 한국과 필리핀 간 범죄인 인도조약에 따른 ‘임시 인도’ 방식으로 이뤄졌다. 임시 인도는 청구국의 형사절차 진행을 위해 피청구국이 자국 내 재판이나 형 집행을 일시 중단하고 신병을 넘기는 제도다. 그동안 필리핀 내 형 집행 문제 등으로 박왕열 송환은 장기간 난항을 겪어왔지만, 최근 정상외교를 계기로 절차가 급물살을 탄 것으로 전해졌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정부는 오늘 새벽 필리핀에 수감 중인 마약왕 ‘전세계’를 국내로 송환했다”며 “해외에 숨어 있는 범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