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2025년 08월 31일 일요일

메뉴

산업


美, 中 해운사·선박에 '입항세' 부과...조선업 패권 격량속으로

미국무역대표부 17일 발표, 외국서 건조된 자동차 운반선 등에도 부과

 

 

미국이 중국의 조선 및 해운 산업을 정조준하며 본격적인 견제에 나섰다.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17일(현지시간) 발표를 통해 중국 해운사뿐 아니라 중국산 선박을 운용하는 외국 해운사, 그리고 외국에서 건조된 자동차 운반선 등에 대해 미국 입항 시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오는 10월 14일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되며, 수수료는 매년 인상될 예정이다. 이는 중국의 조선·해운 산업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자국 해운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USTR은 아울러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분야에서도 미국 내 조선산업을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향후 3년 뒤부터는 일부 LNG 수출 물량을 미국에서 건조한 선박을 이용해 수송하도록 의무화할 계획이다.

 

미국의 이번 조치는 중국 중심의 글로벌 해운 공급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향후 한국 등 주요 조선·해운국에도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강원도, 강릉 가뭄 대응 2단계 격상…“2주 뒤 큰 피해 불가피”
강릉에 재난사태가 선포된 지 하루 만에 강원특별자치도가 대응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 도는 31일 가뭄 대책 긴급회의를 열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단계 체제로 격상,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는 여중협 행정부지사 주재로 강원도교육청,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이 참석해 분야별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도는 취약계층 물 공급과 소상공인 피해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농업용수 부족에 따른 농작물 피해 최소화에 나선다. 리조트·관광지에 절수를 요청했고, 휴교·단축수업 및 급식 대책도 검토 중이다. 강릉 시민의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홍제정수장은 현재 전국 소방차들이 운반한 물에 의존하고 있다. 주 공급원인 오봉저수지는 저수율이 14.9%까지 떨어지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고, 이에 따라 수도 계량기의 75%를 잠그는 제한급수가 시행되고 있다. 도는 전국 살수차 지원, 민간 기부와 자원봉사까지 연계해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또 9월 1일부터는 현장 관리관을 파견해 상황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신속 대응을 강화한다. 여 부지사는 “현재로서는 뚜렷한 강수 예보가 없어 2주 뒤면 생활용수와 농업용수 모두 큰 피해가 불가피하다”며 “범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