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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0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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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조제분유∙이유식 유해물질 관리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영유아들이 먹는 분유와 이유식 등의 곰팡이독소, 벤조피렌, 중금속 기준을 신설한다고 4일 밝혔다.

식약처는 이달 안에 분유 등 ‘조제유류’와 우유 성분 함유 ‘특수용도식품’에 아플라톡신M1의 기준을 ‘0.025㎍/㎏ 이하’로, 조제유류 중 조제분유·성장기용조제분유·기타조제분유에 벤조피렌 기준을 1.0㎍/㎏ 이하로 설정할 예정이다.

벤조피렌은 식품을 가열할 때 생기는 발암물질이며, 아플라톡신M1은 곰팡이독소 아플라톡신B1을 먹은 소의 젖에 들어 있는 물질로 발암성이 의심된다.

식약처는 또 영유아용 조제유류와 특수용도식품에 대한 납 기준(0.01㎎/㎏ 이하) 마련도 추진한다.

지금까지 영유아 식품에 기준이 설정된 유해오염물질은 중금속(납), 곰팡이독소(아플라톡신, 파튤린, 데옥시니발레놀, 오크라톡신, 제랄레논), 벤조피렌, 멜라민, 방사능(요오드, 세슘) 등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면역체계가 성인에 비해 미숙해 유해오염물질에 민감한 영유아 대상 식품에 대해서는 더욱 엄격하고 안전한 관리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희 기자 / leehee@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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