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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2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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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대기업 대출 위험도 높아져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3분기 대기업의 신용위험지수(예측치)는 13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막바지인 2009년 2분기(실적치)의 16이후 4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 지수는 0을 기준으로 -100~100 사이에서 분포하며 수치가 클수록 은행들이 느끼는 대기업 대출의 위험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기업의 신용위험 지수는 금융위기 초기인 2008년 4분기에 28까지 치솟았다가 점차 하락해 2011년 한때는 마이너스로 떨어졌으나 다시 높아져 작년 3분기부터 1년간은 9 수준을 유지했다.

송현아 기자 sha72@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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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약왕’ 박왕열 전격 송환...靑 “반드시 대가 치르게 할 것”
필리핀에 수감 중이던 이른바 ‘텔레그램 마약왕’ 박왕열(48)이 25일 새벽 국내로 전격 송환됐다. 정부가 송환에 나선 지 9년여 만이며, 이재명 대통령이 이달 3일 한·필리핀 정상회담에서 직접 임시 인도를 요청한 뒤 약 3주 만이다. 박왕열은 국내에서 유사수신 범행을 벌인 뒤 필리핀으로 도주한 한국인 3명을 2016년 현지에서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이른바 ‘사탕수수밭 살인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왔다. 이후 필리핀에 수감된 상태에서도 텔레그램 닉네임 ‘전세계’를 사용해 국내에 마약을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필리핀 현지에서는 두 차례 탈옥 전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송환은 한국과 필리핀 간 범죄인 인도조약에 따른 ‘임시 인도’ 방식으로 이뤄졌다. 임시 인도는 청구국의 형사절차 진행을 위해 피청구국이 자국 내 재판이나 형 집행을 일시 중단하고 신병을 넘기는 제도다. 그동안 필리핀 내 형 집행 문제 등으로 박왕열 송환은 장기간 난항을 겪어왔지만, 최근 정상외교를 계기로 절차가 급물살을 탄 것으로 전해졌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정부는 오늘 새벽 필리핀에 수감 중인 마약왕 ‘전세계’를 국내로 송환했다”며 “해외에 숨어 있는 범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