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2.5℃
  • 맑음강릉 13.2℃
  • 맑음서울 13.4℃
  • 맑음대전 14.0℃
  • 구름조금대구 15.1℃
  • 구름많음울산 14.4℃
  • 맑음광주 12.9℃
  • 구름조금부산 17.3℃
  • 맑음고창 13.0℃
  • 구름많음제주 15.2℃
  • 맑음강화 11.3℃
  • 맑음보은 13.1℃
  • 맑음금산 13.7℃
  • 맑음강진군 14.8℃
  • 구름많음경주시 14.7℃
  • 구름많음거제 14.6℃
기상청 제공

2025년 11월 03일 월요일

메뉴

경제


중국 기업 자금난 심해져

어음 할인율 뛰어 회사 금융비용 부담 증가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28''중국 자금난 확산'' 기사에서 "중국 당국자들이 죄고 있던 돈줄을 완화할 수 있다고 시사했지만 일부 기업들은 갈수록 현금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WSJ는 최근 몇 주간 중국 기업들이 현금 대신 은행인수어음(BA)으로 거래대금을 지급하는 사례가 증가했다는 점을 들었다. BA는 은행이 지급을 보증하는 어음이다.

시중 자금이 부족해지면서 BA를 현금화하는 데 적용되는 할인율이 최근 몇 주간 급등했다. 지난달 3.5%를 기록했던 BA 할인율이 지난주에는 9.3%까지 치솟았다. 다시 7.5%로 떨어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처럼 할인율이 급등한 것은 시중에 돈줄이 마르면서 어음 할인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중이 돈이 부족해진 원인으로는 지방정부의 심각한 부채문제가 거론되고 있다.

조사 대상 18개 도시 가운데 상환 부담을 가진 부채비율이 100%를 넘는 곳이 9, 최고 높은 곳은 189%에 이른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18개 도시가 해결한 부채는 2010년 말 현재 부채 잔액의 39%에 해당하는 13300억 위안(240조 원)으로 지금도 38500억 위안(690조 원)의 부채가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현아 기자 sha72@mbceconomy.com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