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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2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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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우리금융지주 내년 말까지 단계적으로 매각

지방은행·증권·은행 등 3개 그룹으로 나눠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26일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추진 방안을 의결하고 공식 발표했다.

공자위 방안에 따르면 우리금융 14개 자회사를 지방은행, 증권, 은행 3개 그룹으로 분할해 지방은행과 은행 그룹은 예금보험공사가, 증권 그룹은 우리금융지주가 각각 매각한다. 이를 위해 광주ㆍ경남은행은 우리금융에서 떼어내고 우리은행은 추후 우리금융지주와 합병할 예정이다.

지방은행 그룹은 우리금융에서 광주은행지주와 경남은행지주로 인적 분할하고 지주와 은행을 합병한 후 예보가 매각한다.

증권 그룹은 우리금융지주 주도로 투자증권과 자산운용, 아비바생명, 저축은행을 묶어 한꺼번에 매각하고 우리F&I와 우리파이낸셜은 별도로 매각한다.

은행 그룹은 지주회사와 은행을 우리은행으로 합병하고 카드, 금호종금, 경영연구소 등 나머지 계열사들을 우리은행 자회사로 둔 후 예보가 내년 1월 중 매각 절차를 시작한다.

송현아 기자 / sha72@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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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약왕’ 박왕열 전격 송환...靑 “반드시 대가 치르게 할 것”
필리핀에 수감 중이던 이른바 ‘텔레그램 마약왕’ 박왕열(48)이 25일 새벽 국내로 전격 송환됐다. 정부가 송환에 나선 지 9년여 만이며, 이재명 대통령이 이달 3일 한·필리핀 정상회담에서 직접 임시 인도를 요청한 뒤 약 3주 만이다. 박왕열은 국내에서 유사수신 범행을 벌인 뒤 필리핀으로 도주한 한국인 3명을 2016년 현지에서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이른바 ‘사탕수수밭 살인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왔다. 이후 필리핀에 수감된 상태에서도 텔레그램 닉네임 ‘전세계’를 사용해 국내에 마약을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필리핀 현지에서는 두 차례 탈옥 전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송환은 한국과 필리핀 간 범죄인 인도조약에 따른 ‘임시 인도’ 방식으로 이뤄졌다. 임시 인도는 청구국의 형사절차 진행을 위해 피청구국이 자국 내 재판이나 형 집행을 일시 중단하고 신병을 넘기는 제도다. 그동안 필리핀 내 형 집행 문제 등으로 박왕열 송환은 장기간 난항을 겪어왔지만, 최근 정상외교를 계기로 절차가 급물살을 탄 것으로 전해졌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정부는 오늘 새벽 필리핀에 수감 중인 마약왕 ‘전세계’를 국내로 송환했다”며 “해외에 숨어 있는 범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