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7.0℃
  • 흐림강릉 10.1℃
  • 서울 8.0℃
  • 구름많음대전 5.2℃
  • 박무대구 2.1℃
  • 박무울산 8.7℃
  • 구름많음광주 8.5℃
  • 구름조금부산 13.3℃
  • 흐림고창 10.6℃
  • 구름많음제주 13.9℃
  • 흐림강화 8.6℃
  • 흐림보은 1.2℃
  • 흐림금산 2.3℃
  • 흐림강진군 6.3℃
  • 맑음경주시 2.9℃
  • 맑음거제 7.8℃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20일 토요일

메뉴

사회·문화


울산 반구대 암각화 주변, 투명구조물 키네틱 댐 설치한다

 


울산 반구대 암각화의 보존을 위해 암각화 주변에 이동식 투명 구조물인 키네틱 댐(kinetic dam, 가변형 댐)이 설치된다.

2003년부터 문화재청과 울산시가 암각화 보존 방법을 두고 빗어온 갈등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관심을 보인 뒤 정부가 나서서 중재안을 마련한 것이다.

키네틱 댐 방식은 강화유리보다 충격 내구성이 150배 강한 투명한 특수 재질의 보호막을 치는 것인데 수위에 따라 구조물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 합성플라스틱의 일종인 폴리카보네이트 투명막을 철골사이에 끼우기 때문에 햇빛을 통과시킬 수 있어 이끼가 생기는 것도 막는다.

이 방안은 함인선 선진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가 지난달 내놓았고 ‘임시 제방’으로 일단 암각화 훼손부터 막자는 새누리당의 안과 맞아떨어지면서 ‘총리실 암각화 해법’으로 채택됐다.

정부는 이 댐을 설치하면 반구대 암각화가 하절기에 물에 잠기는 것을 막으면서도 주변 경관 훼손을 최소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카네틱 댐 공법이 검증된 방법이 아니고 암각화와 주변 경관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는 반대의 목소리도 있어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할 수 있는지는 불투명한 상태다.

김미진 기자 / sy1004@mbceconomy.com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쿠팡 김범석 ‘개인정보 보호·보안 절차 무시하라’ 지시...진보당 “사과하라”
쿠팡 김범석 의장이 2019년 당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절차를 무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메신저 기록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19일 쿠팡 김범석 의장을 향해 “즉각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속·저비용을 명분으로 정보보호 조직을 배제하고 고객과 노동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방비로 노출시킨 행위는 명백한 중대 범법 행위”라며 “금융당국 검사를 앞두고 불법적 데이터 흐름을 삭제·은폐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조직적 탈법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김범석 의장의 직접 지시가 거론되는 만큼, 책임을 더이상 아래로 전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은 ‘해고된 임원의 대화’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가릴수록 진실은 더 또렷해질 뿐”이라며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 안전을 기업의 이윤에 뒷전으로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금융당국과 관계 기관은 쿠팡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법적 책임을 즉각 물어야 한다”며 “핵심 책임자인 김범석 의장이 빠진 국회 과방위 쿠팡 청문회는 맹탕 청문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