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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2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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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北, 북, 미 당국사이에 고위급 회담 갖자 제안

북한이 16일 국방위 대변인 중대담화를 통해 북·미 당국사이에 고위급 회담을 갖자고 제안했다.

북한은 “군사적 긴장 상태의 완화문제,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문제, 미국이 내놓은 핵 없는 세계 건설 문제 등을 포함해 쌍방이 원하는 여러 문제를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회담장소와 시일은 미국이 편리한 대로 정하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미국은 “북한과의 대화는 열려 있으나 유엔 안전보상이사회 결의를 준수하고 비핵화에 동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16일 보도했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의 케이틀린 헤이든 대변인은 “우리는 언제나 대화를 선호하며 북한과 연락하는 라인을 가지고 있지만 말이 아니라 행동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미국은 북한이 핵보유국 행세를 하며 미국과 대등한 입장에서 한반도 비핵화, 평화협정 체결 문제 등을 논의하자는 것에 대해서는 ‘수용불가’ 입장을 뚜렷이 했다.

톰 도닐런 백악관 안보보좌관은 이달 초 미·중 정상 간 회의를 마친 뒤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데 미·중이 ‘완전한 합의’를 했다고 말했다.

북한은 “미국이 대화에 조건을 달지 말고 먼저 제재부터 풀어야 한다”는 주장이지만 북한의 이런 요구를 미국이 그대로 들어줄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미국의 워싱턴포스트(WP)는 북한의 이번 제의로 미국 회담이 성사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역시 북한이 미·북 회담을 제의하면서도 핵개발 프로그램을 폐기하는 것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 점에 주목하며 회담 성사 가능성을 낮게 봤다.

한·미·일은 19일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6자회담 수석대표 회의에서 북한의 제의에 대한 3국의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김미진 기자 / sy1004@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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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 딸 목 졸라 살해”...친모 자백에 6년만에 드러난 살인사건 진실
경기 시흥에서 6년 전 세 살배기 딸을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30대 친모가 결국 범행을 자백했다. 친모의 자백과 정황 증거를 종합해 경찰은 그를 아동학대치사 혐의에서 살인 혐의로 변경했다. 시흥경찰서는 24일 30대 친모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를 적용하고 오는 26일 검찰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A씨의 신상 공개 여부도 결정할 방침이다. A씨는 최근 조사에서 “딸을 키우기 싫었고, 내 인생에 짐이 되는 것 같았다”며 “목을 졸라 죽였다”고 진술했다. 그는 “딸과 이불을 갖고 장난을 치다가 아이가 울음을 그쳤고, 이불을 걷었을 때 의식이 없었다”며 “그 이후 직접 목을 졸랐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결혼생활이 순탄치 않았고, 아이를 혼자 키우는 것이 힘들었다”는 원망을 드러냈다. 앞서 A씨는 “딸이 이불을 뒤집어쓴 채 숨져 있었다”며 학대 사실을 부인해 왔다. 그러나 지난 19일 구속 이후 진행된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일부 진술에 거짓 반응이 나타났고, 공범 B씨와의 대질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내놓았다. 여러 언론을 종합했을 때 사건은 2020년 2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