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5.0℃
  • 맑음강릉 8.2℃
  • 박무서울 7.7℃
  • 맑음대전 6.4℃
  • 박무대구 6.0℃
  • 박무울산 6.2℃
  • 박무광주 7.9℃
  • 박무부산 8.6℃
  • 흐림고창 5.8℃
  • 박무제주 9.8℃
  • 맑음강화 4.5℃
  • 맑음보은 2.9℃
  • 맑음금산 3.8℃
  • 맑음강진군 5.4℃
  • 맑음경주시 3.6℃
  • 맑음거제 6.1℃
기상청 제공

2026년 03월 26일 목요일

메뉴

사회·문화


분만실∙전공의 모두 줄어

최근 3년간 분만실과 전공의 수가 모두 줄어 산과 진료가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3일 보건복지부의 용역 의뢰로 대한모체태아의학회가 진행한 ‘분만실 및 고위험 임신∙분만 실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산부인과 병원∙분만실의 병상 수는 총 2천243병상으로 불과 1년 만에 6.6% 줄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분만실 병상 수가 2011년 856개에서 지난해 768개로 약 100개 가까이 줄었다. 강원과 제주, 전라의 경우 각각 35병상, 49병상, 192병상에 그쳤다.

특히 강원도의 산모 수는 1만1천612명(2011년 기준), 전라는 4만8천260명으로 산모에 비해 병상이 부족하고 시설이 충분한 수도권과는 거리가 멀어 고위험 산모가 발생하더라도 장시간 이동해야 하는 문제점이 있다.

산부인과 전문의도 3년 연속 감소해 2010년 782명이던 전문의 수가 지난해 742명으로 떨어졌다. 또 산과 전문의 고령화 현상도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과 전문의 숫자는 줄어들지 않았으나 5년 미만의 전문의 수가 총 63명으로 전체 전문의의 19.4%에 그쳤다. 게다가 대부분이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 집중돼 지방에서의 고위험임신 산모 진료가 갈수록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한 관계자는 “결혼을 늦게 하면서 고령 산모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들을 진료할 수 있는 분만 인프라가 필요하다”며 “지역내 상급종합병원에 고위험분만 통합치료센터를 설치해 산모가 안전하게 분만하고 신생아가 즉각적으로 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희 기자 / leehee@mbceconomy.com

배너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세 살 딸 목 졸라 살해”...친모 자백에 6년만에 드러난 살인사건 진실
경기 시흥에서 6년 전 세 살배기 딸을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30대 친모가 결국 범행을 자백했다. 친모의 자백과 정황 증거를 종합해 경찰은 그를 아동학대치사 혐의에서 살인 혐의로 변경했다. 시흥경찰서는 24일 30대 친모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를 적용하고 오는 26일 검찰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A씨의 신상 공개 여부도 결정할 방침이다. A씨는 최근 조사에서 “딸을 키우기 싫었고, 내 인생에 짐이 되는 것 같았다”며 “목을 졸라 죽였다”고 진술했다. 그는 “딸과 이불을 갖고 장난을 치다가 아이가 울음을 그쳤고, 이불을 걷었을 때 의식이 없었다”며 “그 이후 직접 목을 졸랐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결혼생활이 순탄치 않았고, 아이를 혼자 키우는 것이 힘들었다”는 원망을 드러냈다. 앞서 A씨는 “딸이 이불을 뒤집어쓴 채 숨져 있었다”며 학대 사실을 부인해 왔다. 그러나 지난 19일 구속 이후 진행된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일부 진술에 거짓 반응이 나타났고, 공범 B씨와의 대질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내놓았다. 여러 언론을 종합했을 때 사건은 2020년 2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