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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2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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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위조지폐 4000여장 제작해 유포한 혐의로 40대 구속영장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7일 5000원권 위조지폐 4000여장(2억2000만원)을 제작해 유포한 혐의로 김모(4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대학에서 컴퓨터그래픽을 전공한 김씨는 2005년 3월 집 근처에 작은 지하 사무실을 얻어 컴퓨터와 컬러프린터, 재단기를 들여 놓은 다음 5000원권 위조지폐를 만들기 시작했다.

김씨가 5000원권 위조지폐를 만든 것은 1만원권 지폐는 소액의 물건을 살 때 의심을 살 수 있고 1000원권 지폐는 거스름돈을 너무 적게 받기 때문이었다.

김씨는 지폐에 지문을 남기지 않기 위해 수술용 장갑을 끼고 작업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이렇게 만든 위조지폐를 김씨는 서울이나 지방의 특정 지역에 2~3일 동안 머물며 한곳에서 200여장 정도만 사용했다. 주로 노인이 운영하는 동네 슈퍼나 철물점 등을 돌아다니며 껌, 테이프, 작은 나사 등 500원 정도 되는 물건을 구입한 후 거스름돈을 챙기는 수법을 썼다.

김씨의 행각은 광진구 자양동 슈퍼 주인 황모(62)씨에게 꼬리가 잡히면서 막을 내리게 됐다.

황씨는 올 초 김씨가 껌 값으로 낸 5000원권 지폐를 은행에 가지고 갔다가 위조지폐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지폐번호를 따로 적어 두었다가 지난 5일 김씨와 비슷하게 생긴 사람이 5000원을 내고 껌을 사가자 지폐번호를 대조해 보고 가운데 번호가 일치하자 경찰에 신고했다.

김미진 기자 / sy1004@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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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 딸 목 졸라 살해”...친모 자백에 6년만에 드러난 살인사건 진실
경기 시흥에서 6년 전 세 살배기 딸을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30대 친모가 결국 범행을 자백했다. 친모의 자백과 정황 증거를 종합해 경찰은 그를 아동학대치사 혐의에서 살인 혐의로 변경했다. 시흥경찰서는 24일 30대 친모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를 적용하고 오는 26일 검찰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A씨의 신상 공개 여부도 결정할 방침이다. A씨는 최근 조사에서 “딸을 키우기 싫었고, 내 인생에 짐이 되는 것 같았다”며 “목을 졸라 죽였다”고 진술했다. 그는 “딸과 이불을 갖고 장난을 치다가 아이가 울음을 그쳤고, 이불을 걷었을 때 의식이 없었다”며 “그 이후 직접 목을 졸랐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결혼생활이 순탄치 않았고, 아이를 혼자 키우는 것이 힘들었다”는 원망을 드러냈다. 앞서 A씨는 “딸이 이불을 뒤집어쓴 채 숨져 있었다”며 학대 사실을 부인해 왔다. 그러나 지난 19일 구속 이후 진행된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일부 진술에 거짓 반응이 나타났고, 공범 B씨와의 대질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내놓았다. 여러 언론을 종합했을 때 사건은 2020년 2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