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3.5℃
  • 구름많음강릉 1.2℃
  • 구름많음서울 -2.9℃
  • 구름조금대전 -0.2℃
  • 흐림대구 2.0℃
  • 흐림울산 2.8℃
  • 구름많음광주 2.0℃
  • 흐림부산 5.9℃
  • 흐림고창 0.8℃
  • 흐림제주 7.4℃
  • 구름조금강화 -2.6℃
  • 구름조금보은 -1.5℃
  • 구름많음금산 -0.7℃
  • 흐림강진군 3.1℃
  • 흐림경주시 2.3℃
  • 흐림거제 5.8℃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21일 일요일

메뉴

산업


2번 접는 폴더블폰? 삼성, 옆으로 쭉 늘리는 '롤러블' 대반격

화웨이 ‘메이트 XT’ 사전예약만 685만대... 애플은 ‘트리폴드 폰’ 특허 신청
삼성전자 내년 ‘갤럭시Z 롤’ ‘갤럭시Z 슬라이드’ 예고... 스마트폰 선점 전쟁

 

2번 접는 폴더블폰으로 스마트폰 시장 세계 1위 자리를 차지한 중국 화웨이에 이어 애플이 ‘트리폴드 폰’을 연구 중이라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삼성전자는 ‘롤러블 스마트폰’을 앞세운 대반격을 준비중이다.

 

2번 접는 폴더블폰 화웨이 ‘메이트 XT’는 중국 현지에서 사전 예약 판매만 685만대에 달한다. 예약 건수로만 올해 상반기 중국 전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규모(443만대)를 뛰어넘었다. 중국이 유사한 제품을 내놓으면서 급기야 올해 1분기에 화웨이(35%)가 삼성전자(23%)를 제치고 폴더블폰 시장 1위를 차지했다.

 

이에 삼성은 내년 출시를 목표로 세계 최초 ‘롤러블 스마트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롤러블폰은 화면을 접은 폴더블 스마트폰과 달리 화면 일부를 기기 안쪽으로 말아 넣어 두다가 필요시 확장하는 형태의 스마트폰이다. 기존 화면보다 약 1.5배 정도 화면이 커지는 구조다.

 

삼성의 롤러블폰은 갤럭시Z 라인업으로 출시될 예정인데, 삼성은 이미 ‘갤럭시Z 롤’ ‘갤럭시Z 슬라이드’ 등의 상표를 출원한 상태다.

 

 

중국업체들도 롤러블폰 개발에 열을 내고 있지만 아직 제품 상용화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선 롤러블폰 상용화에 삼성이 가장 앞서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IT매체 폰아레나는 23일(현지시간) 애플이 미국 특허청에 3단 접이식 디스플레이 특허권을 등록했다고 보도했다. 큰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또 다른 외부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화면을 두 번 접는 트리폴드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는 최근 중국 화웨이가 선보인 ‘메이트 MT’와 비슷한 유형이다.

 

만약 롤러블 디스플레이 기술이 발전해 롤러블 폰이 출시가 앞당겨진다면, 폴더블 기술이 필요 없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롤러블 디스플레이는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비교하면 화면 길이를 가변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줄자를 잴 때처럼 언제든지 휴대폰 화면의 크기를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다. 또 폴더블폰의 단점인 접지 면의 구김이 없기 때문에 화면 필름을 교체하거나 기기 A/S를 받는 횟수도 줄일 수 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쿠팡 김범석 ‘개인정보 보호·보안 절차 무시하라’ 지시...진보당 “사과하라”
쿠팡 김범석 의장이 2019년 당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절차를 무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메신저 기록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19일 쿠팡 김범석 의장을 향해 “즉각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속·저비용을 명분으로 정보보호 조직을 배제하고 고객과 노동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방비로 노출시킨 행위는 명백한 중대 범법 행위”라며 “금융당국 검사를 앞두고 불법적 데이터 흐름을 삭제·은폐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조직적 탈법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김범석 의장의 직접 지시가 거론되는 만큼, 책임을 더이상 아래로 전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은 ‘해고된 임원의 대화’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가릴수록 진실은 더 또렷해질 뿐”이라며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 안전을 기업의 이윤에 뒷전으로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금융당국과 관계 기관은 쿠팡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법적 책임을 즉각 물어야 한다”며 “핵심 책임자인 김범석 의장이 빠진 국회 과방위 쿠팡 청문회는 맹탕 청문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