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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2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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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한기범희망농구 올스타전에서 만난 사람들


11일 오후 잠실 종합운동장(학생)에서는 한기범 희망농구 올스타전이 성공리에 열렸다.

현역프로올스타와 미국 팀이 함께 경기를 벌여 그 수익으로 어린이 심장병 환자를 돕자는 농구 자선경기이다. 이번 경기는 3회째로 미 육군 팀이 경기에 참여해 박진감 넘치고 재밌는 게임을 보여줬다.

농구 자선경기는 많지 않은데 이러한 희망농구 올스타전을 기획하게 된 동기가 있다.

한기범 대표는 마르판 증후군으로 인해 심장병 수술을 2번 받았는데 두 번째 수술을 받을 때 심장재단의 도움을 받았다. 이러한 사회적 지원이 한 대표로 하여금 그가 받은 도움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생각을 하는 계기가 됐다.

한 대표는 “나이는 들어도 진짜 뛰고 싶고 후배들 잘하는 모습이 뿌듯하다”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좋은 스포츠를 위해서는 완전히 준비를 해서 멋있는 경기, 좋은 경기를 보여줄 의무가 있다. 관중들에게 모든 농구인이 이러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희망농구 올스타전은 올해에만 16개의 행사가 열리는데 이번 경기는 그 일부이다. 어린이 심장병 환자와 다문화가정의 어린이, 그리고 농구꿈나무들을 위해서 아무런 탈·사고 없이 경기를 치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류기환 광운대학교 교수가 30명의 학생 자원봉사자와 함께 참석했다.

류 교수는 “지난해보다 규모가 커지고 전체 시스템이 잘 정리돼 있다. 특히 1회와 2회 때보다 자원봉사체계가 잘 잡혀있어 이제 행사 진행이 쉽게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실업 팀과 미국 생활체육 팀이 함께 하는 경기를 관람하면서 나눔에 대해 쉽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이 행사에 참여하는 자체도 나눔이라는 생각을 했다.

재능 있는 사람은 재능기부를 통해 재능을 나눠주는 한편 어린이 심장병 환자 치유에도 지원을 하고 어린이 꿈나무 활성화에도 기금을 사용해야 한다는 게 류 교수의 생각이다. 기부금에 대한 세금 혜택과 ARS 전화 체계화도 이번 행사의 진화된 모습이다.

경기 침체기에 기업물품 후원이 줄어들어 아쉽기도 하지만 예전보다 구성이 짜임새 있어 더 재밌다는 게 그의 평가이다.

류 교수는 광운대학교 정보과학교육원 항공관광학과 학생 자원봉사자 30명을 소개했다. 학생들은 1365봉사사이트에 가입해서 희망농구 올스타전 자원봉자사로서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류 교수는 “외국에는 스포츠 마니아층이 많지만 우리나라는 스타 위주여서 일반인들의 스포츠 문화 정착이 어렵다. 한기범희망나눔이 진정한 나눔이 되기 위해서는 정기후원자가 늘어나고 정부의 후원도 늘어나야 어린이 심장병 환자, 다문화가정 어린이, 농구 꿈나무를 키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IBK기업은행 윤재섭 나눔행복부 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사회에 나눔문화가 널리 펴져가길 바란다"면서 "농구를 통해 건강한 사고를 할 수 있는 청소년이 많아져서 건강한 사회를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IBK은행은 이번  ‘희망농구 올스타 자선경기’에 1억5천만원을 후원했다.

조재성 MBC이코노미 사장은 "지난해에 비해 행사가 풍성해진 것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선수들은 모두 재능기부를 통해 함께 하고 있는데 이처럼 우리 모두가 나눔을 통해 행복감을 느끼고 삶이 풍성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MBC이코노미는 한기범 나눔재단을 매해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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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 딸 목 졸라 살해”...친모 자백에 6년만에 드러난 살인사건 진실
경기 시흥에서 6년 전 세 살배기 딸을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30대 친모가 결국 범행을 자백했다. 친모의 자백과 정황 증거를 종합해 경찰은 그를 아동학대치사 혐의에서 살인 혐의로 변경했다. 시흥경찰서는 24일 30대 친모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를 적용하고 오는 26일 검찰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A씨의 신상 공개 여부도 결정할 방침이다. A씨는 최근 조사에서 “딸을 키우기 싫었고, 내 인생에 짐이 되는 것 같았다”며 “목을 졸라 죽였다”고 진술했다. 그는 “딸과 이불을 갖고 장난을 치다가 아이가 울음을 그쳤고, 이불을 걷었을 때 의식이 없었다”며 “그 이후 직접 목을 졸랐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결혼생활이 순탄치 않았고, 아이를 혼자 키우는 것이 힘들었다”는 원망을 드러냈다. 앞서 A씨는 “딸이 이불을 뒤집어쓴 채 숨져 있었다”며 학대 사실을 부인해 왔다. 그러나 지난 19일 구속 이후 진행된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일부 진술에 거짓 반응이 나타났고, 공범 B씨와의 대질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내놓았다. 여러 언론을 종합했을 때 사건은 2020년 2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