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2025년 11월 01일 토요일

메뉴

정치


與 "민주, 검사 특검·탄핵 등 횡포 그만…李 정계 은퇴해야"

 

국민의힘은 13일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과 관련해 제3자 뇌물 혐의 등으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가 대북송금 혐의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을 때부터 예견된 일"이라며 "검찰은 이 대표가 이 사건 공범으로 사실상 모든 내용을 보고 받고 승인한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은 더 이상 수사 검사에 대한 특검이나 탄핵 같은 민주당의 정치적 횡포를 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며 "국민이 가능한 한 빨리 진실을 알 수 있도록 이 대표와 민주당은 정상적 사법 절차에 정상적으로 성실히 임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사법부도 신속한 재판을 통해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대한민국 헌정 전체의 리스크로 증폭되지 않도록 해서 사법부의 존재 이유를 확실히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성일종 사무총장은 "이 대표는 뻔뻔하게도 '검찰의 창작', '기획수사'라고 말하고 있다"며 "당당하면 재판장에서 밝히시라. 놀라운 수준의 양심 불량"이라고 비난했다.

 

판사 출신인 전주혜 비대위원은 이 대표를 향해 "유죄 시 중형이 예상되는 사건들"이라며 "온 정신이 법정에 가 있는데 국민이며 민생을 챙길 겨를이 있겠나"라고 꼬집었다.

 

유상범 비대위원은 "민주당은 다수의 힘을 이용해 국회를 이 대표 개인을 위한 방탄용 로펌으로 활용하며 헌정사 오역의 한 페이지를 쓰고 있다"고 싸잡아 비판했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정계 은퇴를 해야 할 때"라며 이 대표를 압박했다.

 

나경원 의원도 전날 페이스북에서 "이화영 1심 판결이 실체적 진실이라면 당연히 이화영 전 부지사보다도 이 대표의 죄질이 더 무겁다"며 "쉽게 말해서 이 전 부지사가 심부름꾼이라면, 이 대표는 설계자, 지휘자에 가깝다"고 평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대장동 비리’ 유동규·김만배...1심서 징역 8년 법정 구속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된 민간업자들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조형우 부장판사)는 31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과 화천대유자산관리(이하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에게 각각 징역 8년을 선고했다. 특경법상 배임이 아닌 형법상의 업무상 배임이 인정됐다. 재판부는 아울러 김 씨에게는 4백28억 165만 원, 유 전 본부장에겐 8억 천만 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또 이들과 함께 활동한 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 정민용 변호사에게는 징역 4년과 5년, 6년 형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예상이익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확정이익을 정한 공모 과정을 그대로 체결해 공사로 하여금 정당한 이익을 취득하지 못하게 하고, 나머지 이익을 내정된 사업자들이 독식하게 하는 재산상 위험을 초래했다”며 “위험이 실제 현실화돼 지역주민이나 공공에 돌아갔어야 할 막대한 택지개발 이익이 민간업자들에게 배분됐다”고 했다. 한편, 민간업자들과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화천대유에 유리하도록 공모 지침서를 작성, 화천대유가 참여한 성남의뜰 컨소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