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2025년 09월 17일 수요일

메뉴

사회·문화


아베 총리 발언에 현지 언론 강도 높은 비판 이어져

아베 일본총리가 지난 26일 UN결의안 카이로 · 포츠담 선언마저 부정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이날 아베 총리는 중의원 답변에서 “역사라는 것은 장기간 걸쳐 전문가에 의해 새로운 사실일 발견된다”면서 “정치가이기 때문에(침략여부 등)역사적 사실에 대해 신처럼 판단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이 아시아 제국의 국민에게 큰 피해와 고통을 줬다는 인식은 역대 내각과 같은 입장”이라면서도 “역사 인식의 문제를 정치의 장에서 논의할 경우 외교 정치 문제화하는 만큼 역사가 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고 했다.

마이니치신문과 아사히신문 등 현지신문 등은 아베 총리의 왜곡된 역사 인식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마이니치신문은 26일 “총리의 역사인식을 의심한다”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아베 총리의 발언이 한반도에 대한 식민지 지배가 침략이 아니라는 식으로 해석된다”고 비판했다.

아사히신문도 이날 사설에서 “침략을 부정하는 듯한 발언을 반복하면 주변 국가뿐 아니라 서구 국가들의 불신도 강해질 것”이라고 비판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연극] 그 이름, 이광수, 법정에 선 문학....24일 무대 오른다
희망을 노래하던 펜은 왜 어느 순간 청년들의 가슴을 겨눈 칼이 되었을까. 조선 근대문학의 선구자이자, 동시에 민족을 등진 논쟁적 인물, 춘원 이광수. 광복 80주년을 맞은 오늘, 그는 여전히 한국 문학사와 역사 속에서 가장 뜨겁고 불편한 질문으로 남아 있다. 오는 9월 24일(수) 오후 2시 30분,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는 창작 법정극 《침묵의 고백》이 막을 올린다. 이 작품은 이광수를 가상의 법정에 세워 그의 글과 침묵, 고백과 변명을 불러내는 법정극이다. 관객은 단순한 방청객이 아니라, 판결을 내려야 하는 ‘배심원’으로 참여한다. 최종 판결은 배우의 대사가 아니라, 관객의 양심에서 내려진다. 작가와 연출, “단죄 아닌 질문 던지는 무대” 극본은 전문예술극단 예인방의 김진호 이사장이 집필했다. 김진호는 연극배우이자 방송 탤런트로 MBC 드라마 《주몽》, 《이산》, 《옥중화》 등에 출연했으며, 창작극 《못생긴 당신》, 《엄마의 강》으로 대한민국연극대상 작품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희곡 《김치》로도 주목을 받았으며, 현재는 MBC 드라마 《판사 이한영》(지성 주연, 12월 방송 예정)에서 강정태 역으로 촬영 중이다. 그는 이번 작품에 대해 “《침묵의 고백》은 단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