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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8월 04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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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생활 속 방사능(세슘)과 시민건강’ 아십니까?

시민방사능감시센터 국제심포지엄 개최



시민방사능감시센터는 15일 사회복지모금회 대강당에서 ‘생활 속 방사능과 시민건강’을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된 바 있는 헬렌 캘디콧이 ‘방사능과 암 그리고 건강’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캘디콧은 “체르노빌과 후쿠시마와 같은 핵 피폭 사건을 의료보건적인 재앙”이라고 설명하면서 “핵에 피폭된 유전자가 인체의 생식기 내에서 20세대까지 방사능(세슘)으로 인한 질병이 발현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특히 “어린아이들에게 방사능 오염식품을 먹이는 것은 죄악이며 임산부가 방사능에 노출되면 태아가 백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여성들이 반드시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조강연 이후 ‘방사능시대, 시민건강을 위한 우리의 과제’라는 주제의 국제토론회에서 아오키 카즈마사(일본시민방사능감시센터 부이사장)의 ‘시민 방사능측정과 피폭감소 방안’, 미쓰다 칸나(지구의 벗 일본 대표)의 ‘일본정부의 방사능대책과 건강조사의 문제점’, 김혜정(시민방사능감시센터 운영위원장)의 ‘방사능시대, 이제 시민이 나서다’를 제목으로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패널토론에서는 김용재(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방사능분석실장), 홍헌우(식품의약품안전처 수입식품정책과장), 김익중(동국대학교 의대 교수), 이윤근(녹색병원 노동환경건강연구소 부소장), 한광용(환경독성전문가, 나를만나는숲 연구원)이 참석해 후쿠시마 사건 이후 우리 생활 속의 방사능 문제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을 펼쳤다.

김익중 교수는 “방사능 허용 기준치 연간 20마이크로시벨트는 외부피폭만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며 실제로 외부피폭과 음식섭취와 호흡으로 인한 내부피폭을 합하면 이보다 수치가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외부피폭과 내부피폭을 다 더해서 연간 1마이크로시벨트가 넘지 않아야 한다”며 “방사능 피폭량이 증가함에 따라서 암 발생률이 비례해 증가한다는 사실은 이미 의학적으로 검증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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