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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2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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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의료관광, 5년 전보다 2배 이상 성장

의료관광대국형 정책 뒷받침 돼야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의료관광객은 15만명, 이를 통해 거둔 의료관광 수입은 1억4650만달러로 집계됐다. 한류 등에 힘입어 5년 전과 비교해 수입 규모는 2.1배 성장했고 해외 환자 유치실적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1일 ‘의료서비스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과제’ 연구보고서를 통해 “국내 의료관광이 5년 전보다 2배 이상 성장했지만 미국의 연간 수입에 비하면 20분의 1에도 못 미치고 있다”며 “국내 의료기술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최근 신흥국 부유층의 의료서비스 요구 수준 고급화, 해외여행의 보편화, 의술과 치료비에 대한 국가별 비교 활성화 등으로 전 세계 의료관광시장이 지난 8년간 2.5배 성장했다”며 “태국과 싱가포르, 인도와 같은 의료관광대국형 정책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태국이나 인도, 싱가포르는 투자개방형 의료법인 도입 등 의료산업 활성화 조치를 통해 2010년 기준 각각 156만명, 73만1000명, 72만5000명의 의료관광객을 유치했다.

태국 범룽랏 병원의 경우 5성급 호텔 부대시설을 갖추고 영어와 한국어 등 24개국 통역서비스, 가족을 위한 인근 호텔 숙박권 등을 제공해 190여 개 국의 의료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다. 보고서는 “투자개방형 의료법인을 도입할 경우 부가가치유발액은 최대 국내총생산(GDP)의 1%, 일자리 창출 효과는 18만개에 이를 것”이라며 “입국 전 사전진료나 출국 후 원격 처방이 가능하도록 의사와 환자 간 원격진료를 제한하고 있는 규제도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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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외부 전문가가 직접 개혁과제 선정해 혁신 앞당긴다
농협중앙회는 내년 1월부터 학계, 농민단체 등 외부 위원 중심의 ‘농협혁신위원회’를 출범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1월부터 ‘범농협 혁신 TF’를 시작해 18개에 달하는 혁신과제를 연일 발표하며 신뢰 회복 기반을 마련하고자 노력해 왔으며 이번에 추가 혁신방안을 발표한 것이다. 농협혁신위원회는 농협의 문제점을 객관적 시각에서 분석하고 혁신할 과제들을 추가로 발굴해 개선할 계획이다. 중앙회장 선출방식, 중앙회장의 역할과 책임 범위, 당연직의 운영 개선 방안 등은 물론, 지역농축협의 조합장 및 임원의 선거제도 개선 방안까지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감사위원 및 조합감사위원을 임명하는 별도 추천위원회 구성, 외부위원 선출 의무화 방안 등도 검토 대상이다. 더불어 농협은 정부의 개혁과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최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에서 논의 및 의결된 농협개혁법안이 현장에서 안착할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발표된 농협개혁법안의 주요 내용은 △인사추천위원회 규정 법제화로 임원 선출 투명화(후보자 공개모집 등) △조합장 선출방식을 조합원 직선제로 일원화 및 비상임조합장 3선 제한 △농축협 지원자금 기준 법제화 및 회원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