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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2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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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3.20 해킹, 제큐어웹 프로그램 통해 침투

지난달 20일 방송사와 금융사 전산망을 마비시킨 해킹사전의 원인이 밝혀졌다.

인터넷 뱅킹이나 온라인 결제를 하려면 반드시 내려 받아 설치해야 하는 제큐어웹 엑티브X 프로그램. 정부 합동조사팀은 지난 3.20 해킹 사태에 이 보안 프로그램이 이용된 사실을 확인했다.

MBC, KBS, 신한은행 등 6개 피해사의 업데이트 서버 관리자 PC를 분석한 결과, 모두 ‘제큐어웹’을 통해 악성코드가 설치됐다는 것이다.

조사팀은 악성코드가 지난해 6월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이 프로그램을 통해 침투했다고 밝혔다.

정부합동조사팀 관계자는 “전부 다 분석해서 공통점을 찾다 보니 얘가 발견이 됐다. 관리자의 암호와 아이디가 털려서 그것 때문에 유포됐다.”

보안 프로그램을 깔았는데, 해킹 프로그램을 설치한 꼴이 된 것이다. 제큐어웹 ‘엑티브X 보안프로그램은 현재 금융권 절반 이상이 쓰고 있고 2천만대 가량의 일반 PC에 깔려 있다.

금융당국도 비상에 걸렸다. 전 금융권에 공문을 보내 ‘제큐어웹’을 통해 공격코드가 들어갔다며, 취약점을 경고하고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임종인 원장은 “제대로 검사가 안 된 상태로ㅗ 전국민한테 깔려 있다. 보안전문가들도 모르고 감독할 수 있는 체계도 없다”고 말했다.

정부는 내일 아침 국가정보원 주재로 민관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제큐어웹 대처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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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 딸 목 졸라 살해”...친모 자백에 6년만에 드러난 살인사건 진실
경기 시흥에서 6년 전 세 살배기 딸을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30대 친모가 결국 범행을 자백했다. 친모의 자백과 정황 증거를 종합해 경찰은 그를 아동학대치사 혐의에서 살인 혐의로 변경했다. 시흥경찰서는 24일 30대 친모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를 적용하고 오는 26일 검찰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A씨의 신상 공개 여부도 결정할 방침이다. A씨는 최근 조사에서 “딸을 키우기 싫었고, 내 인생에 짐이 되는 것 같았다”며 “목을 졸라 죽였다”고 진술했다. 그는 “딸과 이불을 갖고 장난을 치다가 아이가 울음을 그쳤고, 이불을 걷었을 때 의식이 없었다”며 “그 이후 직접 목을 졸랐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결혼생활이 순탄치 않았고, 아이를 혼자 키우는 것이 힘들었다”는 원망을 드러냈다. 앞서 A씨는 “딸이 이불을 뒤집어쓴 채 숨져 있었다”며 학대 사실을 부인해 왔다. 그러나 지난 19일 구속 이후 진행된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일부 진술에 거짓 반응이 나타났고, 공범 B씨와의 대질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내놓았다. 여러 언론을 종합했을 때 사건은 2020년 2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