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2 (일)

  • 맑음동두천 15.3℃
  • 구름조금강릉 15.7℃
  • 맑음서울 16.6℃
  • 맑음대전 14.0℃
  • 구름많음대구 18.3℃
  • 구름많음울산 16.8℃
  • 구름조금광주 14.8℃
  • 구름많음부산 17.3℃
  • 맑음고창 11.9℃
  • 구름조금제주 15.8℃
  • 맑음강화 15.4℃
  • 맑음보은 12.5℃
  • 맑음금산 12.5℃
  • 맑음강진군 15.1℃
  • 구름많음경주시 17.8℃
  • 구름많음거제 14.8℃
기상청 제공

이슈


'노벨평화상' 유누스, 오세훈 만나 ‘교육 시스템 중요성’ 강조

오 시장, 서울런 언급하며 관련 사업 확대 암시

 

유누스재단 무함마드 유누스 의장은 13일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간담회에서 사회·경제적 약자에게 계층이동의 사다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교육 시스템을 중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뉴스 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 간담회장에서 열린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 실현을 위한 대담'에서 “돈을 벌면 기부를 하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있으면 실험을 하도록 하는 것을 가르치는 것은 중요하다”며 “처음 시작은 작지만 점차 성과가 나면서 확대되도록 해야 한다. 이를 통해 3제로(탄소 총배출 제로, 부의 집중 제로, 실업 제로)를 실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시정 차원의 적극적인 자세도 주문했다. 그는 “공공·민간부문 선을 긋지 말고 모든 부문을 활용해 사회적 시스템을 개선하도록 해야 한다”며 “말과 언론 발표에만 그치지 않고 실제 행동으로 이어져야 한다. 과거에 있었던 규칙들을 계속 지키기만 하면 새로운 목적지를 갈 수 없다”고 말했다.

 

오 시장도 교육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그는 “서울런은 우리나라에서만 통할 수 있는 교육을 통한 계층으로 사다리를 만드는 방법론이다. 빈부 격차로 인해 경제적 취약계층 자녀들의 사교육 시장 접근이 매우 힘들고 고소득층 자녀일수록 강남 최고급 학원에서 과외를 받고 있다”며 “저소득층 자녀들이 어떻게 교육을 통해 계층 상승의 사다리에 오를 수 있을까 많은 고민 끝에 나온 사업”이라며 서울런을 소개했다.

 

또 “서울런에도 (학생들에게) 충분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콘텐츠가 동시에 제공될 수 있어야 한다”며 “충분한 동기부여가 되고 본인의 목표가 분명해야 비로소 (교육의)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며 관련 사업 확대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오 시장은 앞으로도 경제적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경제적 취약계층 분들의 (경제적) 독립을 위한 의지를 불태울 수 있는 효율적인 동기부여를 모색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큰 인생의 변화 전기 변화를 마련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유누스 의장은 1976년 빈곤층 무담보 소액대출을 위해 그라민 은행을 설립한 사업가다. 빈곤 퇴치에 대한 공로를 인정 받아 2006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현재 유누스 재단에서 빈곤, 실업, 환경의 3가지 과제 해결을 위해 활동중이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윤상현 "알리·테무서 판매되는 어린이제품 유해물질 범벅...정부의 적극 대처 시급"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알리·테무 등 이커머스 플랫폼 상품에 대해 정부의 적극 대처를 촉구했다. 윤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어제(9일) 서울시가 발표한 해외 온라인 플랫품 제품 안전성 검사 결과 중국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어린이 제품 71개 중에 41%인 29개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며 "우리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시장의 혼란을 잠재울 수 있도록 적극행정이 필요한 때"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계 플랫폼에서 해외직구로 판매하는 어린이 학용품과 슬라임 등 완구에서 가습기살균제 성분 등 유해물질이 다량 검출된 것이 확인됐다"며 "초저가 가격경쟁력을 내세운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이커머스 플랫폼 상품이 공산품을 넘어 신선식품·어린이제품 등으로 공격적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면서 국민들의 직접적인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윤 의원은 "유해물질 관련 상품의 안전성, 불량·파손·가품 등 피해 대처뿐 아니라 개인정보 침해 등의 문제도 잇따르고 있지만 관련 법제도 미비로 제재 방법이 마땅치 않은 실정"이라며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업체들이 초저가 공세를 할 수 있는 이유는 국내 경쟁업체들에 부과되는 규제의 틀에서 벗어나 있는 이유